계속 꼰대짓이라고 말하는 분 기사좀 보고 오세요.

- 그 당시 해외 진출 열풍이 엄청났는데요. 선수 모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온라인으로 테스트를 보자고 얘기를 하면 다짜고짜 바로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있느냐’, ‘연봉은 얼마 이상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그런 선수들은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했어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주어진 시간에 비하면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아요. 사실 이번 시즌에는 말만 삼성이지 신생팀, 아예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의 팀이었죠. 그런 것치고는 나름 잘한 것 같아요.

 

어딜 봐서 꼰대짓이죠? 

그때 당시 삼성에서 공개적으로 입단테스트를 본다고 공표한것도 아니었고 위 기사에서 나온것을 보면 팀차원에서 먼저 아마추어에게 접근한건데 자기한테 제의가 왔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물어볼 부분아닌가요?

자기 직업결정할 문제인데 아예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가야하는 문제인지요.

테스트좀 보자고 한거지 들어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요. 역지사지로 감독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세요.

감독입장에서 본다 하더라도 저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 .. 막말한것도 아니고 물어본건대요

다짜고짜 물어봤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감독 입장에서 건방져 보일 수 있어도 프로지망생이라면 물어볼 만한 거 아닌가. 자기 밥줄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음.

최우범 생각도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최우범이 접촉한 얘들은 최소 챌린저 하위에서 상위권이었을텐데 구삼성 인원들 다 빠진 쭉정이팀이면 더더욱 묻고 싶었을 듯 잘하는 아마추어는 지금 외국으로 다 빠져나가는 추센데 가득이나 대우 안좋다는 삼성이면 물어 볼만하죠.

ㅋㅋ 진짜 당연히 물어볼 수도 있는 거지 그걸... 그냥 본인이 그런 환경에서 못살아봐서 속으로 "에휴 어린 놈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뭐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걸 빌미로 자르고 언론에 저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건 꼰대짓 맞는데

"다짜고짜"라는 건 어디까지나 감독 입장에서의 생각이지요. 프로 지망생이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 문의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 주전 기회와 연봉입니다. 특히나 eSports처럼 불투명한 미래에 많은 걸 걸어야하는 분야에서는 더욱 더.
결국 감독이 하는 말은, "연봉 물어보는 니들 말고도 푼돈 받고서라도 우리 팀 들어오고 싶어하는 애들 많으니까 꺼져." 잖아요.

다짜고짜 물어봤다고 마인드가 글러먹은 사람들인가요

프로게이머는 안정성 있게 수익을 유지하며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직설적이든 뭐든 프로게이머를 하며 가장 중요한 주전이나 연봉 관련된걸 물어볼수밖에 없는거죠

감독과 유저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다짜고짜든 뭐든간에 주전이나 연봉 부분을 물어봤단 이유로 마인드가 글러먹었다고 판단하고 짜르고 제외시켰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