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거미지뢰를 되살린다고 해도 고려할 점이 너무 많은듯

우선 대전제로 테프가 언밸이라는 개소리는 쿨하게 무시하고

(물론 주구장창 치즈 아니면 바이오닉vs3스플 양상이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문제 인식은 있지만, 밸런스 자체는 그럭저럭 맞음)

거미지뢰의 부활? 테란 입장에서야 좋지.

전작처럼 반자이 어택을 시전하는 광전사를 칼라의 품으로 보내버릴 수 있고 수십, 수백개를 깔아서 시야확보도 땜빵하고 얼마나 좋아

근데 그 거미지뢰의 생산 방식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부터 정립해야 할듯.

전작처럼 1기당 3개 제한이냐, 아니면 파괴자나 우주뭐함처럼 광물을 소모하여 지속적으로 생산하냐 그도 아님 공짜유닛처럼 쿨타임제로 할 것인가... 각 경우를 다 고려해야하고

또 각 경우마다 전개될 밸런스 양상도 따져봐야하는데

솔직히 어떤 양상이 나올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에서 거미지뢰 부활 운운은 현실성이 떨어짐.

(극단적 사례를 들자면 전작과 같이 부활해도 광전사가 돌진하면 지뢰가 그거 따라가서 역대박 날 확률이 매우 높아보임.)

지뢰깔고 탱크가 니가 와 하면 재밌을듯

고려를 안하면 황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