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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UseMaster[0_0y]
작성일 2011-10-17 15:51:21 KST 조회 3,610
제목
2011 역대 GSL 요약과 포장
오픈시즌은 이 글 참조 : http://www.playxp.com/sc2/forum/view.php?article_id=2567342&search=3&search_pos=&q= // GSTL은 다루지 않습니다. 코드A보단 코드S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내일 (10/18) 군대갑니다! 사-망! // 뒷부분이 좀 짧은거같지만 신경쓰지 마십쇼. 다 날아가서 어쩔 수 없습니다. ㅠ

 Sony Ericsson GSL Jan. 새해는 테란과 함께!
  • 테란의 리그 정복 서장.
GSL Jan.의 경우는 우승자와 인물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상당히 적은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우선 극적효과가 적었다. 정종현은 당시 압도적이라 할만한 경기력으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순탄대로를 걸었으 며(처음이자 유일한 위기는 임재덕전. 첫게임을 내준것) 결승전조차 4:0.
  • 맵 문제. 샤쿠라스 고원 가로의 "넘사벽"이라 불리는 맵 균형. 저그들은 샤쿠라스 가로가 나오는 족족 패배해 1승을 내뱉었다. 그것이 극에 달한것이 정종현vs임재덕은 2경기. 시청자들이 맵밸런스에 분노해 맵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정종현은 이 시기 오픈시즌의 상대적 부진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며, "이윤열,최연성,이영호"등의 탑테란 게이머가 늘 듣는 말 "이래서 정종현 게임은 재미가 없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승했다.
  • 리그의 시작이 상당히 엉망진창으로 꿰어졌다. 1월 2일이라는 최악의 날짜에 개최된 개막전은 "망했어요" 분위기를 풍겼다. 곰TV의 심각하게 부족한 홍보능력이 여기서 보여졌다. 개막전이라 하는게 애초에 단기간에 펼쳐지는 대형 대회도 아니고 꽤 긴 호흡으로 하며, 당시 검증되지 않은 최성훈등 A조 하나만 하려고 장충체육관을 빌리는 낭비의 극치를 보여줬다. 결국 "500명"오면서 친 케스파언론/(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스1,스2 커뮤니티 모두에게 까일거리를 스스로 제공했다.

 "다시" 프로토스

우선 "다시" 프로토스의 이야기부터 하고 싶다. GSL jan.시작할 때 프로토스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장민철은 저번시즌 우승으로 기세등등했고, 다른 프로토스들도 우리도 할 수 있다! 정신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테란의 병영유닛을 이용한 전술로는 아직 프로토스의 관문위주의 역장을 버티지 못했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 연구가 진행된다. 프테전 메카닉, 1/1/1(=해탱밴),초반에 피해주기 등등.

앞으로 주목할만한 프로토스의 목록과 이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보면..

  • 장민철 : 진로의 메카닉에 꼬라박고 16강에서 패망.
  • 안홍욱 : 저그 박상익만 잡고 2테란에 패망. 가까스로 코드 S 유지
  • 서기수 : 제일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역시 8강의 벽을 넘진 못했다. "서8 "
  • 이정환 : 3판을 어이없는 졸전을 펼쳤다. 당시 밥이라 여겨지던 저그에게도 패해 "3패 광탈"의 위엄을 내뿜었다. 당시 코드S의 "위엄"을 포장하기위 해 노력하던 "안준영"해설 위원도 이정환을 상당히 비난했다. (방송에서 "못하는 선수"는 그냥 언젠가 "못하는 선수"가 된다. 실력차가 난다. 등등..) 커뮤니티에선 "이게 코드S의 위엄" 드립이 나왔다.
  • 송준혁 : 당시 장민철 다음가던 프프전 장인답게 (당시 4차관 싸움에서 장민철은 무적이었다.) 강초원만 잡고 1승2패 승강전행 송준혁은 여기서 이윤열과 두번 붙었는데, 한판은 석패, 한판은 압살당하면서 승강전으로 추락. 코드S만 가까스로 유지했다.
  • 강초원 : 주인공이 될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와는 다른 의미로 화려한 경기력을 보이며 3패 탈락. "사필없-김경수"선수를 잡고 코드S만 가까스로 유지했다.

사실 저프전의 경우는 꽤나 오랫동안 진보가 없었다. 저그가 "역장"의 벽을 넘은것은 3월이 다 끝나서야(그러니까 4월 코앞)나온 감염충 패치 이후였다.그러니까 오픈베타이래로 그 긴 기간을 역장하나만으로 버텨오던 프저전 밸런스는 그 시점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참고로 레어저는 10년 11월에는 이미 등장해 이름까지 가졌다. 그러나 역장으로 허물 수 있는 저그를 굳이 레이져까지 이용하며 압살할 필요를 못느껴서 저그전 레이져는 2011/1월 중순 이후에야 주력전술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레이저"를 사실상 말살한것은 3월이 다 되어서 였다. (다들 알듯한 타링링 이라는 조합이 그 시점에서야 나왔다.)

프로토스는 이래저래 "또 다시 8강의 벽을 못넘고 전멸."

 게임의 형상

  • 저테전의 양상
    • 샤쿠라스 고원과 목죄기 운영(장기전)

점점 테란역시 저그와 "장기전"이라는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당시 저테전은 샤쿠라스 고원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로는 보통 테란은 폭염사막을 제외하고 저그는 전쟁초원을 제외해 이 맵이 나오는 빈도가 꽤 높았다.

이 당시 샤쿠라스 고원은 래더맵 샤쿠라스 고원으로 파괴가능한 바위가 있던 래더맵 샤쿠라스 고원이었다.무슨소린고? 한다면 맵 을 보며 설명한다.
shakuras_plateau.jpg

대각이 아닌 가로방향이 나와준다면 1병영 사령부를 가져간후 세로 언덕위 길을 이용해 미사일 포탑(벙커)와 공성전차를 이용해 천천히 조인다. 거기에 공격루트인 12시(혹은 6시)에 자원이 있기 때문에 게임이 앞마당 이후로 넘어갈것같으면 행성요새로 알을 박아버리자. 테란의 공격경로에 있는 제 3멀티(젤나가동굴을 생각해보자)는 타종족에게 얼마나 공포던가.
이 맵은 이 "가로 게임의 양상" 덕분에 저그에겐 곤욕스러운 지옥의 맵이었는데(프로토스는 거신으로 이 조이기를 어찌어찌 막아낼 수 있다) 샤쿠라스 가로는 저그의 무덤이라 불렸다. (내가 알기론 테저전에서 가로인데 테란이 진경기가 없다. 코드A나 기타경기는 모르겠지만 기량이 같다는 전제하에 테란이 "져서도 안된다.")

그러나 이 맵은 GSL에서 빠지고, 통로가 수정된 후에도 저그유저들에게 휴유증을 남겼다. 사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것만 해도 wcg 임재덕 32강 탈락. 그러나 그보다 더 큰것이 "간접적"인 유산으로 남아 테저전에서 저그를 괴롭히게 되었다.

이 맵이 등장하기 전 맵은 "폭염 사막"등 반땅 싸움을 하기에 좋지 않은 맵이었다. 그에따라 테란 유저들은 일합승부, 혹은 괴멸적인 일벌레 피해를 주는것만이 지상과제였고 제1목적이었다. 그러나 굳이 다른맵 처럼 "일합승부"보다도 "느긋하게 조여도 괴멸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이 맵은 테란들에게 장기 전투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주었다. 고대처럼 그저 '"마의 20분"만 피해를 별로 받지 않고 넘으면 이긴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 테란은 조급하게 저그의 점막위에서 공성 모드를 하며 진을 치지 않고, 느긋하게 저그의 코앞에서 소모전을 유도하는것이 더욱 능수능란해졌다. 이 맵의 제일 큰 유산은 테저전에서 "테란의 연구 극대화" 아닐까?

뭐 샤쿠라스는 임재덕의 무덤이기도 하다. (WCG 탈락 / VS 강초원 / VS 정종현. 근데 임요환은 잡았잖아?!)

  • 탱크의 활용 극대화.

샤쿠라스 고원으로 인해 테란들은 지형지물을 이용한 공성전차의 배치에 점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과거 폭염사막등의 지형에서 공성전차는 운영이나 활용이란 단어가 아깝고 고까울 정도로 그냥 고정형 포대였다. 그러나 샤쿠라스에서 연구되던 공성전차의 다채로운 활용으로 점점 테란의 탱크배치는 지능적이고 전술적 가치가 커져갔다. 다채로운 공성전차의 배치로 인해 눈이 가려진 저그는 맹독충의 자폭행진을 고민하게 된다. 이 고민은 테란의 장갑이 점점 떡장갑이 되는 비극을 낳고, 이 비극으로 만들어진 떡장갑은 저그에게 멸망을 선사했다.

  • "마"의 20분의 종말.
오픈시즌 이래로 대부분 테저전에서 저그는 20분만 넘으면 이기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12/14로 시작을 끊은 대다수의 테란들은 초반에 피해를 준 후 숨통을 계속 조여서 이기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적응의 종족인 저그다. 해병왕(오픈시즌2)이래로 정석으로 쓰이던 12/14는 이쯤 해서 수명이 거의 끝났고 (따라서 이 빌드를 대채하기 위한 대채제로 "화염차" 등이 선호되었다. 변형인 1111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은 한참 후. 슬레이어즈 테란들은 이 시기 반응로 4염차를 만들기 시작한걸로 보인다.) 테란들은 슬슬 2/2 또는 3/3해병의 강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거기다 이떄는 진균 번식 패치 전. 감염충의 전술적 가치가 너무 낮기때문에 마치 스타크래프트1의 퀸의 둥지마냥 감염 구덩이는 "자원만 먹는 3단계용 잉여 건물"취급이었다. 저그가 군락유닛을 이용하기 위해선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감염구덩이 50 + 군락 100초 + 군락 3단계 건물 ) 따라서 번식지에서 수비를 통해 테란을 말려죽이곤 했다.

그러나 이 시기 서서히 3/3해병의 위력이 계몽되었다.그 미친듯한 전투력과 기동력이 밝혀짐에 따라 (그 이전엔 해병이 보통 공업만 했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해서 "어차피 맹독 2방인데 방업할 이유가 뭐가 있냐 였다. 이 어리석은 생각은 베타때부터 정식발매이후 기나긴 시간동안 유저의 뇌속에 있었다.)서서히 마의 20분이후 저그는 테란을 압살하기 힘들어졌다.

  • 공1업 저글링의 활용.
물론 저그도 저그대로 손빨고 테란의 발전만 기다리고 있던것은 아니었다. 오버로드 분산과 뮤탈리스크 기동으로 테란은 의료선 견제가 점점 힘들어졌으며, (이는 후에 문성원이 자신의 피지컬로 2~3군대 동시 의료선으로 혼란을 걸어 깨지는듯 했다. 그러나 이런 견제가 "해병 혁명"마냥 퍼지기는 힘들다.) 압박을 위한 빠른 진출을 막기 위한 카드로 공1업 저글링이 채용됬다. 맹독충의 경우 가스자원이 소모되어 머릿수가 부족하고 지속적인 전투에서 손해를 보기 쉽고, 바퀴는 한번 뽑았다가 게임을 그르치기 쉽기에(너무나 많은 자원이 소모되었다.) 가스안먹고 싸고 많이나오는 저글링을 공업+발업을 달아 테란을 상대하는것.

당시 그럭저럭 불완전 조합인 해병+3전차 / 해병+2의료선 공세는 공1업/발업 저글링숫자로도 어찌어찌 처리가 가능했다. 저그도 테란과 똑같은 실책을 범해 (사실 저그가 가스가 더 빡빡하긴 했다.) "어차피 맹독충 공성전차에 펑펑터지는건 방업으로는 해결이 안되니까" 공업만 했다. 역사는 돌고 도는것. 그러하다.

 인물들


  • 임재덕
우승자 저그 임재덕은 32강 어중간한 200싸움을 노리던 곽한얼과 다수탱크 진출 압박을 노리던 최성훈을 잡고 16강에 안착. 16강에선 최정민선수를 압살하고 8강 안착. 8강에선 공허4차관 , 암흑기사 , 불사조 운영등을 노리던 부두술사 이형섭을 3:0으로 안착. 그리고 정종현을 만나게 되는데...
아래에서 할테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정종현
정종현은 사실 스타크래프트2 전향시기부터 꽤나 많은 기대를 모은 유저였다.전향자중 제일 준수한 성적이었으며 (현역/프로리그 주전. 물론 "웅진테란"이라 불리는 약체의 였지만 그래도 닭머리가 소꼬리보단 낫다) 괜찮은 운영능력과 괜찮은 컨트롤등 기대를 많이 모을만 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오픈시즌에선 활약이 없었는데 (스타1 현역으로 뛰던 프로게이머가 방송 울렁증일리는 없고, 적응문제였을까)

이 시즌부터 "정종왕"으로 불릴 활약을 펼치게 된다.

32강에서 정종현은 조만혁 최정민 김원기를 잡고 3승 광속으로 16강에 올라갔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기대를 모았던 김원기는 첫경기를 어이없이 패하고 승격강등전으로 내려가며 과거-품/오픈시즌"빨"의 불명예를 피할 수 없게 됬고, 결국 그 후 승강전의 나락을 헤엄치다 코드A로 떨어지고 잊혀지게 된다.

16강에서 정종현은 이형섭/김유종/김찬민에게 1승씩 따내고 3승으로 8강에 올라간다. 16강은 죄다 잔머리꾼만 모였는지 온갖 꼼수와 뒷통수가 횡횡하는 심리전이었다.

8강은 서기수였는데 팀원 임재덕과 함께 프로토스를 말살시킨다. 1.2.0 프로토스의 상향(관측선 가격 하향)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8광에서 탈락하자 광분하여 오히려 "자학"하면서 웃게되었다. 사실 이 즈음하여 프로토스유저들은 자학개그에 도가 트게 되었다.

4강은 임재덕과의 사투였다.
1경기는 젤나가 동굴이었는데 시작은 지옥불 사령부. 지옥불 화염차로 소소한 재미를 본 후 3탱크 진출로 꿀멀을 취소시키고 앞마당을 압박한다. 그러나 임재덕의 저글링과 뮤탈은 테란의 빈집으로 향한다. 그리하여 서로의 빈집을 바꾸는 혈투끝에 저그는 가까스로 앞마당을 막아낸다. 그리고 서로 소소한 견제외엔 별다른 다툼없이 시간이 흘러 흘러 200싸움으로 흐른다. 200을 먼저 찍은 저그는 다수의 맹독충으로 행성요새쪽에 힘을주던 정종현의 병력을 압살하고, 임재덕은 승리를 따낸다. 그러나 그 후 임재덕은 3연패를 당하게 된다.
2경기는 샤쿠라스 "가로"였는데, 앞서 말했듯이 경기가 흐른다. 결국 탱크압박으로 임재덕을 압살한다.
3경기는 벙커링과 해불.
4경기는 임재덕에게 진출당한 해병이 발업저글링(공1업은 아니다.)에 휩쌓여 불리한 상황으로 시작한다. 이곳저곳에서 압박해오는 저그의 병력에게 점차 피해를 누적당하고 자원이 메마를 즈음 결사의 진출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일어난..
"기적의 뮤탈 헌납"
하필 뮤탈들이 테란 본진 외곽을 방황하다 해병 머리 위를 지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면서 테란쪽으로 순식간에 승기가 넘어간다. 이를 다시 뒤집고자 공성모드를 하지 않은 탱크를 맹독충으로 노리지만 결국 기갑병력만 녹이고 해병은 거의 녹이지 못한다. 그리하여 결국 해병숫자를 막지 못하고 3:1로 석패.

반대쪽 날개에서도 이정훈이 죠나단 월시를 good luck vs mvp 라는 축복을 받으며 꺾고 올라왔다. 그리하여 대망의 결승전.

코드A,S테란의 우승과 스타크래프트2 최초의 콩라인 탄생.

드디어 수많은 준우승 끝에 테란은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이에 수많은 테란 유저는 기뻐했고, 이정훈이 준우승을 함으로서 "콩라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없을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결승전이었다.

정종현은 테테전인데도 불구하고 4:0으로 꽤나 빠르게 우승하게 된다.

첫경기는 고철 처리장.
의외로 이정훈의 메카닉을 정종현의 바이오닉이 잘 상대하며 정종현도 메카닉체제를 갖춰서 잘 상대하며 불리한 이정훈의 짜내기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간다. 1:0
금속도시에선 뜬금 꿀네랄 멀티를 먹은 이정훈을 공성전차로 견제하다 이정훈의 반격을 "잡아먹고" 2:0
3경기는 2병영 시작이 막혀 불리했지만 병영을 계속 늘려 압박하자 이정훈은 패기에질려버렸는지 앞마당 궤도사령부가 날아가버린다. 이에 치즈를 시도하지만 정종현도 맞치즈 3:0
4경기는 폭염사막이었는데 정종현과 이정훈 둘다 사이좋게 병력 운영 실수로 잡아먹힌후 이정훈은 앨리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8강에서 이윤열과의 경기를 본 까닭인지 정종현은 앨리전 준비도 잘해왔고 4:0으로 승리한다.

이로서 정종현은 테란 최초의 우승자가 되었고 "정종왕"의 별명을 확고히 얻게 된다.

  • 이정훈
이정훈은 시즌2의 진주인공이라 할만한 인재였고, 이 리그 이후론 "콩라인 스타크래프트2 지부장"이 되버린다. 이정훈은 세간사람들이 생각하는 "컨만 좋은 테란"이 아니다. 사실 이정훈의 진면목은 "빌드 구성력"인데 1111 2유령 타이밍러쉬등 걸출한 빌드를 많이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이 리그 훨씬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바이오닉에 비해 "메카닉컨이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 너무 너어어어어무 안좋다." 결국 이 안좋은 메카닉 컨덕분에 코드A마져 준우승을 함으로서 준우승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메카닉 배제->앨리전 이라는 독특한 도망자 운영으로 이윤열을 꺾고 피지컬로 죠나단월시를 꺾으며 올라왔다.

  • 끝내며 :
처음하는 코드 S리그라 그런지 곰TV,시청자,커뮤니티까지도 모두 혼란스러웠던 리그. 테란의 첫우승과 콩라인의 탄생등 포장할거리가 많았으나 "샤쿠라스 가로"라는 저그 압살 지역,또 다시 프로토스의 8강전멸등으로 인해 "극적 효과"가 너무나 부족했다.

거기에 코드A 코드S 모두 테테전 결승으로 수많은 테란 준우승자들의 한을 풀었으나 콩라인으로 확정되버린 이정훈의 한은 풀 수 없었다. 그리고 정종현과 이정훈은 후에 다시 만나게 된다.

Jan.의 경우 정종현의 경기력이 가장 압도적인 순간이었는데, 이후 정종현은 테란 탑플레이어에 오르게 된다. "까임과 함께"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기사단의 분노.
  • 프로토스의 시대.
    • 우승자인 장민철보다 더욱 빛났던 강초원.

  • 우승자 징크스
저번시즌 장민철도 16강 탈락이니 우승자 징크스라 불리고 있었다.이정훈은 준우승 2번 = 우승1번이라 주장이라도 하듯 우승자 징크스를 보였고,정종현은 우승자 징크스를 보이며 1승 2패로 광탈(모든 경기를 패배해야만 "광탈"의 칭호를 얻는다.)만은 면했지만 승강전으로 가게 된다. 게다가 그 후 결국 코드 A로 강등당했다. 이에 수많은 커뮤니티 유저들은 Jan.시즌 왕노릇하던 정종현 팬들을 비꼬며 "정종왕 코드A 양대리그 재패하러 가시네욬ㅋㅋ"라고 신나게 비꼬았다. 코드S 우승자도 딸 수 없었던 코드A의 우승의 위대함이여!

프로토스의 시대

  • 계몽과 함께 끝난 원시 프로토스의 전성기. 무지몽매의 시절
오픈 리그가 시작하기 직전의 프로토스는 버블에 가득차 최강종족(비록 "불곰"이란 존재의 웃음거리였지만)의 칭호를 받았다.

테란전에서는 우선 그 전략의 강함이 장점이었는데,4차관 점멸자,암흑기사,공허포격기. 아무래도 테란이 토스의 초반 대공 공격에 적응이 안됬는지(그 오리지날에선 기 기술계통에 "정 찰 기"가 나온다.) 공허포격기는 공허포격기 막으려고 만든 빌드인 1/1/1(우주공항을 빠르게 띄워 밀봉관광시 의료선 대탈주,뚫으려 할 때 바이킹으로 사정거리가 긴 반응로 해병으로 보조. 그런데 정작 막으라는 공허는 못막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쓰이는 괴상한 빌드가 되버림) 이 시점에서 프로토스의 전략은 제대로된 계산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테란은 너무 적은 자원을 투자해 뚫려버리거나 너무 많은 자원을 투자해 막았는데 손해를 보는 등 토스의 초반전략에 시달리기 십상이었다. 거기다 "역장"의 활용은(당시엔 지금보다도 역장의 충돌크기가 컸다.) 당시 해병불곰의료선 운영에 큰 문제였다.

저그전에선 그냥 강했다. 저그의 깜짝 뮤탈시도만 잘 잘라주고(심지언 가더라도 점멸자로 잘만 수비하면) 질 수 없었고(저그가 "진정한 의미로" 피수기와 역장을 넘어선건 감염충 패치 이후.) "레이져"라 불리는 공허포격기 추적자 거신 조합은 당시 무적의 포스를 보였다. 물론 역장만 잘써도 200싸움에서 토스는 인구수 170이 남는데 저그는 86이 남는경우가 허다해 레이저가 전략이 알려져있었지만 사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토스는 저그전 우세,테란전 비등비등(실력싸움)이라 불리며 최강 종족이었다. 역장만 잘쓰는 반가르기 운영을 해주면 해불도 "반 가르기"로 압살, 지상군은 거신단계에 이르면 할말이 없어진다. 오픈 시즌은 거사조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테란이 바이킹으로 거신을 지형을 이용해 짤짤이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툭하면 추적자에게 떨어졌다. 결국 모인 5~6거신과 힘싸움하면서 바이킹으로 거신을 줄이는 원시적인 전투를 펼쳤고(이는 젤나가 동굴 중앙 "공터"를 이용하는 교전법이 제대로 퍼지고 나서야 "지형지물로 짤짤이"개념이 급속도로 퍼졌다. 마치 샤쿠라스 고원에서 탱크 압박이 퍼진것과 유사하다.) 거기에 만일 고위기사까지 추가된다면 게임은 프로토스의 압살. 저그의 경우는 4차관에 찢겨,200싸움은 토스 역장에 50도못이는 굴욕의 시기였다.

당시 테란의 유령은 100/200이었던 탓에 여러가지 문제를 발생시켰다. 초반 타이밍러쉬할떈 지나치게 가스를 많이캐 미네랄먹는 주력군이 부족하게 만들거나, 중요 기술 개발(스팀팩/방패/충격탄)을 늦춘다는 이유로 못쓰고, 중후반엔 유령자체를 많이 안쓰니 손에 익지않아 컨트롤을 못하고(고위기사 저격컨도 당시엔 "입스타"로 분류됬다) 기실 유령의 100/200->150/150-> 200/100 자원변경은 유령 사용을 초반부터 장려하는 블리자드의 패치아니었을까?

아무튼 그리하여 차원 관문 부적 고위기사같은 희대의 OP IMBA 사기 파괴신을 지니고도 토스의 기술 계통/운영은 단순화되었다. 그러나 해불허리기돌리기라는 어느 순간에도 기적을 일으키는 비기이며, 테란 역시 손빨고 있지는 않아 유령을 제외한 대토스전 전략/전술이 이 시기에 만들어 진것이다. 그러나 이미 오픈 시즌 직전에 전문게임장인들사이엔 유령,해병불곰 산개 후 일제 돌격,의료선 역장 탈출등의 전술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에도 말한대로 역장에 과다하게 의존하던 프로토스들은 역장 너프 한방에 일제히 8강에서 다 같이 추락하며 토스의 첫 "황금기"는 끝난다.

프로토스 그 다음 상승 곡선은 오픈시즌3 장민철의 6차관 압박(굳이 이름을 짓는다면 "공세형 차원 관문 역장 운영" 라고 하고싶다.)이 등장, 우승을 하는 때. 첫 조지명식인 Mar.때, 테란들은 프로토스들이 버거워 데려가기를 거부했으며, 장민철은 OGS 팀킬을 막기위해 처절하게 자신을 팔러다녔다.

부적 고위 기사

왜 Mar.의 코앞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가? 그것은 Mar.은 거대한 분기점이"었"다. 부적 고위기사는 그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지닌 차원관문과 함께 변형하고 탈태해 (어쩌면 블리자드가 그린 그림을 뛰어 넘을지도 몰랐지만)전혀 다른 "무언가"이다. 부적 고위기사는 블리자드가 그린 스타크래프트2의 기본 그림을 이그러지고 얼그러뜨릴 "가능성"이 있었다. 따라서 블리자드는 부적 고위기사를 광속으로 패치한것이라 생각한다. 눈치가 굉장히 빠르고 프로토스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다면 내가 말한 프로토스의 "기본 그림"에 대해 이해 했을것이다.

블리자드가 프로토스에게 준 기본 그림은 "공굴리기"다. 그리고 부적 고위기사는 그 "공굴리기"를 깨뜨릴 다른 운영방법으로 분기를 열 가능성이 있었다.

공굴리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가볍게 요약한다. 이 공굴리기는 프로토스의 기본적인 운영이며 기본적인 전술,전략이다. 기본적으로 프로토스 병력들은 높은 생명력(실드포함)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소수 백병전에서는 컨트롤이 용이하며 거의 무적의 압도적인 힘을 보이나, 중규모만 가도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의 드라군(용기병)이 그랬듯, 추적자의 비효율성에서 나오는 모순때문에 오히려 중규모의 교전만 가도 프로토스는 밀리기 시작한다. 추적자는 과거 용기병이 그랬듯, 자원/인구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DPS를 지녔으나 긴 사거리와 빠른 이동속도를 지녀 소수 유닛 전투에선 매우 강한 편이다. 추적자는 드라군의 후예기 답게 지원병종이 아닌, 주력전투하라고 만들어진 유닛인데 (결코 광전사의 화력보조가 아니다.

오히려 광전사와 추적자라는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의 주 전투병력을 융합하는것이 프로토스를 잘 운용하는법이다) 가스먹고 자원을 꽤 다량으로 소모하는 추적자의 특성상 중규모 교전만가도 펑펑 터지면서 프로토스의 울화통을 자극한다. 이로인해 프로토스는 중규모교전을 압박,역장등으로 넘기고 (스타크래프트1때는 견제로 넘겼다) 대규모 전투를 유도한후 대량 학살유닛을 확보한다
. 이로서 주력병종인 광전사와 추적자의 비효율성(광전사는 가격대 성능비는 엄청나나 "근접"유닛이고, 추적자는 다용도에 튼튼하고 사거리 길고 이동속도가 빠르지만 "DPS"가 낮다)을 고위테크유닛으로 보조하는것이다. 따라서 프로토스의 이상적인 병력 운영은 자신의 대량학살병력은 잃지 않으며,충원이 쉬운 광전사만 소모하고 전투를 끝내는것의 반복이다. 이것이 공굴리기라 하며,

공을 굴리며 상대의 공은 찍어누르고 자신의 공은 점점 크게 하는것이다. 따라서 전투하다 광전사외의 병력군들(혹은 아예 광전사가 싹쓸려버리면)이 잡히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가스를 많이먹는 고테크유닛을 보충하기 힘들어진 토스는 점차 쇠락한다.

전략적으로도 4차관은 빠르게 공을 만들어 떄려박는것이며, 3차관공허는 공허로 입구를 열어 공을 때려박는것. 토스의 모든 전략은 공으로 부터 비롯되며, 공에서 나오는 "하나된 힘"에서 나온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이 공굴리기를 하는 프로토스에 맞춰 종족별로 대처법을 주었다. 테란의 경우는 거대한 공을 교란시켜 분열시키라고 의료선을 주었고, 거대한 공과 힘싸움하라고 불곰과 바이킹 유령을 주었다. 저그에게는 공을 마모시킬 애벌레 생성을 주었다. 거기에 아예 "더 큰 공"을 만들어 찍어누르라고 무리군주를 주었다. 울트라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부적 고위기사 운영은 이와 차원이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프로토스 병력이 "분산 농성"이라는 해괴한 짓거리(블리자드 입장에선)가 가능해진다. 고위기사를 보조할 소수 병력과 차원관문의 길로 쓰일 PSI동력장(수정탑)만 있으면 상대의 대규모 병력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차원관문의 지원만 있다면 20정도의 병력만 가지고도 50정도의 테란 병력을 유도하고 그 50의 병력에게 꽤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아예 다른 시작지점 알박기로 반땅 자원전에서 우세하게 갈 수 있다. 각 요충지에 소수병력과 다량의 차원관문만 지니면 굳이 공을 굴려 충돌시키는 것 없이, 적의 병력을 마모시켜 말려죽일 수 있는것이다. 이를 "도망자"운영이라고 칭하겠다(어차피 이제 나올일 없는 운영이다). 이 도망자 운영과 정석 공굴리기 프로토스는 초기 대처방법이 테란기준으론 완전히 다르고 저그는 땅굴바퀴 다량이 요구되기때문에 첫 기술 선택이 승패를 갈라버리기 십상이 되버린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프로토스가 공굴리기의외의 병력 운용 전술/전략을 가지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삭제했다.

이제 다시 Mar.로 돌아오자. 강초원이 "도망자"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준것. 그것이 바로 이 리그의 우승자인 장민철보다도 (시즌2의 해병왕처럼) 강초원을 주인공 삼는 이유다.

그러나 이 리그를 정점으로(그 다음리그에서 바로 부적이 삭제) 프로토스들은 점차 쇠락해 몰락해가고있다. (10월 리그 이후를 볼일이 없으니...)

10월 기준으로는 프로토스 최후 영광의 달 이다.

조 지명식

조 지명식도 명불허전 열심히 까였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문제였다. 평일 오후 3시라는 어처구니없는 시간에 방영하고 여전히 선전도 부족해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생각외로 조 지명식은 "흥했다."

조지명식에서 제일 바쁘게 움직인것은 역시 장민철이다. OGS팀킬조만은 피하기 위해 열심히 자신을 팔러다녔으나 감히 장민철을 뽑아드는 사람은 없었고 최후반에 설욕을 하기 위해 박성준이 뽑아 줬다. 그리고 박성준은 이 리그에서..

강초원은 조지명식에서 상당히 패기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최약체 코드S리거중 한명이었으며, 승강전에서 겨우겨우 4차관으로 버틴 .. 별다른 설명이 없는 약체였다. 임재덕 선수는 32강 첫경기는 편하게 하고 싶다는 이유로 강초원을 지목한다. 이에 강초원은 "군대가야 한다"며 게임 포기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임재덕에게 4:0으로 스코어가 지고있는 임요환(!)을 선사하면서 완전히 (겉보기엔) 서비스를 해준다.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임재덕의 "2"승 셔틀이라며 비웃었다.


 리그의 진행

A조에서 나온 결과는 꽤 충격적이었다. 정종현의 승강전행.장민철에게 1패,박성준에게 2패를 당하며 정종현은 승강전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May. 코드A 결승전에서 최지성에게 4:2로 우승을 헌납하며 양대리그 재패의 위업 달성엔 실패했다.
  • 강초원
샤쿠라스고원에서 임재덕을 "운영으로"꺾고 임요환을 잡고 김상철까지 마무리로 잡고 "조 1위 3승"으로 올라간다. 거기에 임재덕괴 임요환을 패자조에서 만나게 하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이 둘이 승자전에서 만나길 기대했던 수많은 두명의 팬들도 강초원의 엄청난 운영에 입만 쩍 벌리고 "뭐야 저놈?"이라는 반응만 보였다.)
16강 박상익을 혈전끝에 무릎꿇리고 전설이 될 8강에 입성한다.
8강. 강초원 vs 김승철. 김승철은 이 리그이후 "명경기 제조기"라 불리며 칭송받게 된다.(vs임재덕 이후 확정되버렸다) 정말 처절한 경기였는데, 대테란전 부적고위기사의 제대로 된 운영은 이 경기밖에 없다. (광속삭제) 그러므로 스타크래프트2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꼭 보길 바란다.
그러나 4강 장민철에게 발목잡히며 최고 기록 4강에서 멈추게 된다.

  • 장민철
말이 필요한가? 프로토스 코드S 유일의 우승자. 다만 게임이 너무나 일방적이었고 (심지언 결승마져도 일방적이었다), 4:1이라는 셧아웃에 근접한 스코어를 내면서 우승.

위에서 말했다 시피, 저그는 아직 감염충의 진균번식이 패치되지 않은 시대다. 그러다보니 감염충의 시대는 오지 않았고, 테란과 달리 효과적으로 고위기사를 저격할 방법도 없고, 감염충 사용이 어렵던 저그에겐 지옥같은 리그였다.

32강 대진이 결승에서 다시 나와 붙는다는 좋은 "이야기"거리가 있었으나 박성준의 지나친 레이져 의식으로 인해 관문유닛에 대차게 당하며 번번히 졌다. 이에 커뮤니티에선 "관문유닛을 배제하고 운영하냐?" 라는 비꼼을 받았다. 장민철은 저번시즌 16강 메카닉에 발목잡힌것과 달리 승승장구하며 프통령인데 동족인 토스들을 싸그리 압도적인 4차관 능력으로 썰어먹으며 올라갔다. 장민철의 캐릭터인 "위풍당당/자신만만"을 가장 잘 구현한 시즌. 그러나 이 시즌 이후로 종족 자체가 침울하게 가라앉으며, "프통령"을 자부한 그도 별다른 해결책을 내보내지못해서 (그의 유산이라 할만한것은 공격적 역장 활용을 퍼트린것) PC방 리거로 추락했다. 그러나 한국시간 10월 17일 MLG 준우승을 하면서 가까스로 코드S는 다시 확보했다.

  • 끝내며 :
그러나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에서 모든 여력을 다했던 강초원은 거짓말같이 다음 코드S에서 조촐한 성적으로 탈락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부적 너프. 가장 고위기사를 잘 쓰던 강초원이었던 만큼 "가장 큰 타격"을 입은듯 하다. 프로토스의 정점을 노릴만한 자리에서 순식간에 심해로 가라앉은 강초원의 재기를 바란다.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이벤트전과 정규리그의 모호한 경계.
  • 왕을 경배하라. / 콩라인은 영원히.

짧은 리그였지만 이후의 리그 진행에 대해 서사하는 바가 큰 리그였다.


우선 초기 이벤트전은 외국인들에게 8:7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면서 즐거움을 줬고, 외국인들과 한국인들 한데 어우러진 매치를 보이며 흥을 돋궜다. 사실 7일간의 짧은 리그였지만 이후 여타 수많이 몰락하는 리그(...)들에 비하면 매우 평이 좋았던 리그.


이 리그 이후로 (중간에 부적삭제 패치가 있었다) 토스는 기나긴 몰락의 길을 천천히 걷게 된다. 강초원은 이 리그 8강 이후로 기나긴 몰락의 길을 걷고, 장민철 역시 이 리그 4강 이후로 기나긴 슬럼프에 떨어진다.

2번째 테테전 결승전이 벌어졌다. 그외엔 테란들이 과거리그에서 배운것들을 이제 철저히 쓰기 시작해 테란의 강세가 시작되는 시기. 그 다다음 코드S는 모두 저그 임재덕이 우승을 했지만, 우승자만 임재덕이지 수치만 보면 엄연히 테란 강세 기간이다. 정종현은 승강전으로 코드A에 갔지만, 자신이 엄연히 살아있음을 보였고 (자신을 코드A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박성준을 잡으면서 보인다. 이후 박성준은 정종현과 4강에서 한번 더 만나 한번 더진다) 이정환은 Mar.,월드 챔피언 쉽,May. 모두 준수한 성적을 내며 "투명라인"을 탈출했다.

사실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정훈의 준우승"인데 (후에 이정훈은 코드A까지 준우승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이정훈 이야기를 지금 해버리자.

  • 이정훈.
스타2의 흥행카드이며 게이머 생활을 하고 있는 유일한 콩라인. 스타2판에서 장민철 빼면 가장 캐릭터성 강한 인물이다. 이정훈의 특기는 해병으로 불리는 컨트롤 능력인데, 사실 이정훈은 빌드도 잘짠다. 그러나 심각할정도로 메카닉을 못다루는 관계로 "기계치"속성이 붙어있다. 슈퍼토너먼트 이후 슬슬 보급되가는 테란vs테란전 메카닉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결국 "테란 잔치판"에서 혼자 빠지는 불행을 겪는다. (결국 아득바득 올라간 코드A 결승전마저 테테전에 발목잡혀 준우승) 이정훈의 빌드 능력은 2유령 타이밍러쉬로 불리는 8분 떙유령빌드, 1111등 온갖 악랄할 빌드를 만들어 토스와 저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본인의 화려한 해병 산개와 달리 우직한면이 있어서 한번 생각한 빌드가 있으면 조금 다른 상황에도 같은 빌드를 고집하다 어처구니없는 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테란 최강 3인자를 넣는다면 우선 "2인자"에 들어갈건 확실한 게이머.

월드 챔피언 쉽에서는 4강 장민철전에서 위기를 2:0으로 몰리는 위기를 겪으나 3:2로 GSL최초로 역스웝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하여 이정훈은 GSL투어 3번쨰 결승진출,첫우승에 3번째로 도전하게 된다. (콩라인은 결승까지는 무적...이거나 갑자기 엄청난 힘을 얻을때가 있다 카더라)

갑자기 엄청난 힘으로 장민철을 깨뜨린 까닭은 사실 이정훈이 "이 리그를 이벤트전으로 알았기 때문이었다"라는 유머가 있다.

  • ▼ 정종현이 '콩라인'으로 보내겠다고 했는데?
    - 이벤트전에서 우승해야 '콩라인'의 자격이 있다. 때문에 이번엔 우승할 것이다.

그러나 이 인터뷰가 나오고 곰TV PD는 "엄연한 정규리그"라면서 월드 챔피언쉽의 가치를 높이려 든다.

그러자 커뮤니티에선
이정훈 우승 -> GSL 월드 챔피언 쉽을 이벤트전으로 낮춰버려서 콩라인 유지
이정훈 준우승 - > 당연히 콩라인이라 떠받듬 (월드 챔피언 쉽을 정규리그로 인정)

2개의 공식이 나오며, 이 바닥에선 까는데 자비심이 없다는걸 보여줬다. 결국 이정훈이 "준"우승하면서 월드 챔피언쉽은 "정규리그"로 포장되었다. 잘됐네요! 잘됐어요! (이 바닥의 특성상 이정훈이 우승했다면 아무리 곰TV 관계자가 "정규리그"라 해도 "비공식 리그"로 취급해 "2벤트전의 제왕"이라고 밀었을게 뻔하다. 거기다 "코드S우승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 라 주장하는 원리주의자들이 등장했을 가능성도 크고)

4.LG 시네마 3D GSL May. 신성과 암흑.
  • 경배하라. 신을!
    • 임재덕의 2번째 우승이며 대 토스전 우승.

리그의 진행

4강에 오른 두 테란인 이윤열과 김승철은 만만치않은 기질과 능력을 가졌다는걸 인증했으나 결승 임재덕과 송준혁에게 결승전 자리를 뺏긴다.

  • 송준혁
송준혁은 오픈리그 이전부터 "잉카"라는 아이디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던 게이머였다. 잘짜여진 빌드를 토대로 적절한 컨트롤 능력을 보조로 운영을 하던 게이머였다. 딱히 토스원탑논쟁(정민수와 장민철이 오픈시즌에 하다가 사이좋게 광속으로 탈락한)에는 끼지 않았으나 준수한 성적을 지닌 게이머다. 사실 뭐니뭐니해도 상대를 저격하는 날카로운 빌드가 너무 잘짜여있어서 알고도 당할때가 많아서 "잉카류"라는 날빌하나로 "유파"를 만들 정도였다. 오픈리그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던 송준혁은 이번 리그에서 기회를 얻었다. 송준혁의 결승행은 사실 곰tV입장에선 괜찮은 카드였다. 그 이유로는 이윤열과 처절했던 4강 (반대쪽에선 임재덕이 명경기메이커 김승철을 처절하게 잡으면서 올라왔다)덕분에 포장하기 좋았던 탓.

그러나 그의 불행은 결승직전 시행된 패치였다. 저그가 배를 째려 들면 진짜 찢어버릴 수 있는 "4차관"의 너프로(차원관문 개발시간 증가) 그의 수많은 노하우가 담겼을 빌드는 죄다 쓰레기통으로 가버렸으며 상대은 운영능력이 극에 다한 저그라 불리는 임재덕. 연속된 암흑기사 러쉬는 연속된 감시군주,포자촉수에 번번히 막히며 눈물을 머금은 집정관 합병 러쉬는 "점막 관광"만 피
는 수준이었다. 그 이후 송준혁은 게이머로서는 슬럼프에 빠졌으나, 개그 감각이 극에 올라버린다. 그의 한마디한마디 트위터는 오늘도 스2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으리라. 결승전이 얼마나 안습이냐면 "역대 최악의 결승 평점."

신성과 암흑으로 표현될 이 리그는 결국 암흑이 신성에 "무력하고 쉽게" 무릎꿇으면서 4:0으로 끝났다.

임재덕은 이 리그를 별다른 충격없이 승만 착착 쌓아 올라왔다. 그냥 잘하니까 딱히 포장할 가치가 안느껴진달까.

이 리그부터 토스는 뜬금없이 다시 돌아온 1/1/1에 털리기 시작한다.

(코드S는 4강 2테란 1토스 1저그로 황금기였으나, 코드A는 2번째 "비상4테"가 일어났다)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옵티머스 프라임. 

 

표어 : 코드떼고 한판 붙자!
  • 비상4테로 표현되는 테란 으뜸 주의. GSL의 MSL

배경

 두번이나 계속된 프저전 결승(거기다 일방적인 스코어)에 사람들은 "한방병력 잡히면 답이 없는 토스보다야 역전이 나오는 테저전이 낫지" 라면서 슬슬 테란이 결승에 없음을 안타까워 하던 시기였다. 또 테란의 전략과 전술은 더욱 발전해 서서히 떠오르던 메카닉이 사실상 테란의 주 전략으로 자리잡아 가던 때이기도 하다. 또 슈퍼토너먼트에 대한 정보가 있던 사람들은 오픈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코드S에 못올라왔던 사람들에 대한 추억으로 이 리그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대는 야멸차게 배신당한다."

곰TV 한규복 PD
"코드의 구분 없이 진행되는 슈퍼토너먼트는 그간 진행되던 시즌들과는 또 다른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슈퍼 루키가 등장할 것인지, 전설급 선수들이 굳건히 우위를 선점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아! 이거 리그가 왜 이리되냐!

슈퍼토너먼트는 곰TV입장에선 재앙이었다. 물론 그 이유는 간단하게 "리그가 망했다." 오늘도 곰PD는 깡소주와 함께 합니다. 우선 정규 투어라 선전했지만 슈퍼 토너먼트가 열리는지 모르는 사람도 참 많았다. 거기다 경기력도 대회 초반 오픈 시절 그대로 가져온듯한 (소위 커뮤니티에서 "나도 할 수 있는" 이라 묘사되는) 애처로운 경기력이었다.

한규복 PD 말로는 슈퍼루키와 전설의 대결이라 포장했지만 전설급선수는 흑마법에 걸려 퇴화했고(...) 루키들은 방송 공포증에 걸려 어버버하다 털리기 바빴다. 이에 커뮤니티에선 "1억이 아까운 리그"라 불리며 대차게 까였다.

정종현은 장현우를 상대로 탈다림제단에서 이상하리만큼 질질끄는 경기를 선보이며 "정졸렬"이라는 참 없는 별명을 얻었고, 송준혁은 준우승 직후 "화가 났다"한 뒤 2패 광탈하며 송추태등의 별명을 얻었고,(별명은 많이 생겼으니 다른 의미로 극적효과는 있던가 보다) 64강의 대다수 경기는 선수들이 흑마법이라도 걸렸는지 1~16위까지 시드자들이 줄줄이 광탈하고, 해설진이 해설하기 안쓰러울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며 추락했다. 거기에 프로토스는 "아예 종족 자체가" 이 리그를 시작으로 빠르게 말살당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초 4강 4테란이라는 "비상4테"가 현실화. 거기다 또 다시 4:0 셧아웃이 나오면서 쐐기를 박았다. (개인적으로 본 글중에 제일 인상깊었던 글은 "오픈 시즌은 이런 막장매치였군요." 였다.)

크리스 로랑줴,김승철,곽한얼,양준식,김정훈등 쟁쟁한 코드S리거와 네임드들을 때려잡으며 결승에 올라온 최성훈의 대진은 대단했으나 상대인 문성원이 이정훈과의 처절한 경기로 관심흡수 공격을당했고 (..) 이정훈과 문성원의 네임밸류가 워낙 높았던 탓에 최성훈은 무시당했다.

분명 코드S 최약체(소위 "코드S 공무원")라 불리며 놀림당하던 최성훈의 우승은 개인으로선 감동적이고 휼륭한 일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리그가 대차게 망하는 바람에 애꿎은 "우승자" 최성훈이 책임을 지고 까이기 바빴다. (거기다 결승 직전까진 문성원의 활약에 만족했던 슬레이어즈 팬들이 결승 이후 문성원이 우승 못한 "망한리그"라고 격하게 비난하는 바람에 더 문제가 심각해졌다. 그러니까 준우승자좀 그만까라고)

눈 뜨고 못볼 경기력의 64강

  • 정종현
"정졸렬"의 별명을 얻은 정종현.장현우와 경기였다. 사실 1,2경기는 그다지 깔만한 건덕지가 없는 준수한 운영을 보였으나 탈다림제단에서 행요장성과 20유령관광등 장관을 보였다. 그런데 보통 이런것을 "관광 플레이"라며 좋아하는게 소위 "스타판 커뮤니티"지만 이 경기는 조금 달랐다. "끝내지않고 가지고 놀았다."는 느낌이 들며 "졸렬하다"라고 오히려 승자를 까기 시작한것이다. 지나친 쇼맨쉽플레이는 오히려 독을 부른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근데 설마 그게 최선을 다한 운영이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있다.

  • 송준혁
"화가 난" 송준혁 "광속 탈락"2경기에선 상징인 암흑기사를 사용했으나 패배. 커뮤니티에선 비웃음 폭발.

  • 기타
거기다 "화석","유물"이라 불리는 오픈리그시절이후로 방송출전하지않은 수많은 64강 리거들은 그야말로 참담. 그야말로 리그가

"망했어요" 상태였다.

T로 도배되어 가는 대진표

사실 그것만으로 끝나면 그건 그거대로 행복했을것이다. 그러나 곰TV에게 그런건 있을 수가 없었다.
29명 → 17명 → 09명 → 06명 (75.00%p) /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881880&search=2&search_pos=&q=
애초부터 많았던 테란이 절반 조금 넘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점점 커뮤니티에서는 테테전이 지겹다는 글과 "설마 아무리 그래도 4강에 4테란이 나오겠냐"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거기다 의외로 GSL은 테란이 강세라 해도 테프전 테저전 결승에서 테란이 우승을 한적이 없기때문에 그래도 4강이 4테가 아니고 결승이 테테전만 아니면 리그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에 빠져있었다.

레전설로 길이 남을 비상4테

그래도 8강 2일차에 남아있던 P(양준식;프통령 장민철을 "4차관으로" 꺾고 올라와서 실력을 인증했다.) Z(김수호:오리지널같은 저그를 보여줬다. 좋은 의미로...)때문에 시청자들은 "설마 4강 4테란이 완성되진 않겠지." 라는 기대를 했다. 그러나 정말 "비상4테"라 부르며 반쯤 웃음거리였던 4강 4테란이 터져버렸다.

  • "그나마 흥한" 4강
워낙 기대치가 적었던 탓인지 그나마 4강 경기는 평이 좋다. 사실 이쯤 되자 포기할사람은 죄다 포기하고(...) 테테전 특유의 미학을 아는 사람들만이 보기 시작했고, GSL은 역대 대대로 결승보다 4강이 흥했다. 문성원 이정훈 최성훈 김정훈 모두 괜찮은 경기력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였다.

이떄 이정훈이 "문성원 선수의 나쁜 버릇을 안다. 고치지 않으면 3:0을 당할것"라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을 하고난뒤 문성원에게 이정훈이 역으로 패배하면서 다들 "허세"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결승전에 시작될 셧아웃의 계시였다.

시작된 결승전

초반 최성훈의 강한 찌르기에 맥없이 무너지는 문성원의 모습을 보던 슬레이어즈빠들은 눈물을 흘렸다. 거기에 "테테전 결승을 까기 위해"모인 수많은 악플러들은 환호를 보냈고 현장팬들은 반넘게 문성원/슬빠였던탓에 (...) 현장에선 탄식과 광분의 소리만 터져나왔다.

슬레이어즈 까들은 "최고의 결승이다"고 포장하며 최성훈의 노고를 칭찬했다. 하지만 4강 대진이 나왔을때부터 이 리그의 최후는 까들이 득시글득시글할 운명이었다. 커뮤니티에선 프저전 결승 재미없다고 한거 정말 죄송하다는 글이 쇄도했고 (...) 일부 유저들이 처절하게 이 리그를 포장해주고 보호해줬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의 눈엔 그런건 있을 수가 없어..

펩시 GSL July. 신의 분노.
  • 전승 우승.

황강호는 임재덕의 뒤를 잇는 "운영형"저그로 떠오를 정도로 실력있는 저그고, 김상철은 오픈리그부터 GSL에서 잘 버텨온 테란이다. 안홍욱은 특유의 송준혁과는 다른 맛이 있는 빌드 짜임새로 유명한 토스였고 박성준은 스1,스2 모두 상위권에 들었던 유저였다. 그리고 임재덕은 그들을 모두 잡았다.

  • 임재덕
임재덕의 3번째 우승이며 전승 우승. 그리고 이번엔 저그를 잡고 우승했기 때문에 3개종족을 모두 잡고 우승한 2011년 유일무이한 기록.

박서용 GSL 불참으로 인해 부전승으로 1승,박성준을 잡고 1승, 2승으로 조1위로 무난히 16강에 올라간다. 김상철 역시 2:0으로 누르고 올라가고, 8강 최종환도 3:0으로 제압하고 올라간다. 거기다 안홍욱과의 4강전도 3;0으로 결승. 황강호를 가볍게 누르며

4:0으로 승리.

딱히 뭐라 할말이 안나올정도로 자연스럽게 이기고 (부전승1승포함) 32강 2승+ 16강 2승 + 8강 3승 + 4강 3승 + 결승 4승으로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다.너무 대단해서 포장할말이없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쓰도록 한다.

그 외에 이번시즌에선 테란의 정석이 서서히 메카닉으로 굳고 있었다.


펩시 GSL Aug. 명멸  

  • 대절멸의 전조
    • 이정훈의 콩랜드 슬램과 정종현의 3회 우승. 그리고 프로토스의 암흑기 도래.

코드S 16강 진출 종족비는 테란 9(17) : 프로토스 4(8) : 저그 3(7). 테란에게 밀려 대거 광탈 장민철의 광속 추락으로 인해 프로토스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그러나 Sony Ericsson GSL Oct.에 비하면 결과적으로는 꽤 선전해주었다. 코드S 16강 생존율 자체는 50%로 나쁘지 않은 상황.참고로 코드A 16강 진출 종족비는 테란 7(15) : 저그 7(8) : 프로토스 2(9)

결과적으로 프로토스는 코드A와 S 양쪽 모두 8강에서 탈락. 프로토스 최대의 암흑기라는 평가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페로도 계속 그나마 4강 4테란비상사테를 막은 이동녕과 투신에게 박수를 보내자. 투신은 4강에 남은 최후의 저그였지만 Mar.(3월)대회의 복수를 이곳에서 당하며 4강에서 탈락, 테테전 결승이 성립되었다.

정종현은 "테란만 3번잡고 3번 우승"이라는 나름 진기한 기록을 세우며 우승트로피를 거뒀고 김정훈은 코드A우승트로피는 있지만 코드S우승 트로피를 얻는대는 실패했다.

슈퍼토너먼트마냥 TTTT로 도배되어가는 리그에 "비상4테"시즌2라 부산을 떨었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버린다.

 번외

위에서 말했듯 이정훈은 여기서 마져 준우승을 거둠으로서 "콩랜드 슬램(1억의 오픈리그(=슈퍼 토너먼트) / 월드 챔피언 쉽 / 코드S / 코드 A )을 이루었다고 칭송받았으나..어린 선수의 정신이 어찌 되었을지..

결과적으로 어찌어찌 프로토스는 8강에도 2명 보내며(정민수/크리스 로랑줴)선전 해주었지만 이 리그는 "다음 리그"의 서막에 불과했다.

메카닉

메카닉에 대해 좀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1월경 속도의 테테전 이후 화염차가 너프당하기 까지 순수 보병,해병 전차,순수 기갑등으로 전략의 대세는 소용돌이 쳐왔다. 화염차가 너프되고 나서야 간신히 "필수 전략"이 아닌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1종"으로 바뀐 메카닉에 대해 생각해보자.

오픈베타의 약간 조잡하게(스타크래프트1의 모방이었던) 메카닉과 달리 2011년의 메카닉은 FOU팀이 개발했다 알려져 있다. 화염차를 이용하 기술적으로 싸우며, 화염차를 다재다능하게 사용하며 "2010년" 처럼 미네랄을 잉여롭지 않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빌드가 2011년의 메카닉이다. 사실 2010년형 메카닉이 아예 절멸한것은 아니었는데 중앙에 자원이 있어 중앙을 먹는것만으로도 상대를 압박할 수 있으면 쓰이긴 했다. 얇고 넓게 퍼트려서 상대의 꼬라박을 유도하기 좋은 맵에서도 쓰이긴 했다.고전 메카닉이란것이 사실 미네랄만 먹는 주력 유닛인 해병이 공성 전차의 포격(순수 50)을 견딜 수 없어서 나온것이고, 그것이 너프되자 (일반35 중장만50) 순식간에 몰락한 체제였다. 문제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선 미네랄의 적절한 소모는 안되고, 가스는 지나치게 부족하는 "자원 최적화"가 안되는 상당히 고전적이고 조잡한 체제였던것이다. 거기다 당시엔 테테전 화염차 연구가 거의 안되있기에 (지옥불은 그저 어떻게든 상대본진에 드랍해서 일발로또를 노리는 것.) 탱크/토르/바이킹만 죽어라 뽑다보니 미네랄이 잉여롭고 전선은 길고 바이오닉의 회전력을 상대하기가 힘들어진것이다. 이는 3종족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바이오닉이 최적화,운영,확장의 용의성이 먼저 파진 탓도 있다. 메카닉의 제일 큰 문제인 뭉텅이가 잘리면(탱크가 줄면) 극복이 안된다는 것도.

그러나 때는 2011년 중순이 될 쯔음 테테전이 횡횡하자 "테란만 잡아도 결승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퍼진탓인지 테테전만 노린 빌드가 슬슬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3사신,엇박자 치즈등) 이 시기 만들어져 2011년 3/4분기를 최강으로 군림한것이 바로 메카닉. 고전 메카닉과 무엇이 다를까?

단 하나다. 화염차의 활용.

사실 과거의 화염차는 "준법차,잉여차"라 불리며 도저히 "사람이 연구할것이"못되는 잡유닛으로 테란 잉여 3대장 (유령,화염차,전투순양함. 아마도 생산기지 하나당 하나를 뽑아서 묶은 것 같다.)이라 불리며 사용자의 자원을 쓸데 없이 소모시키는 유닛이었다.

그러나 화염차의 입지는 날이갈수록 바뀌었다. 대 저그전 화염차 더블은 12/14의 몰락이후 대세가 되었으며, 테란이라면 마땅히 벙커링과 화염차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해야할줄 알아야 하는데 2011년 중순이후의 저그전이다. 따라서 화염차로 빈틈찌르기,화염차로 정찰하기,화염차로 무빙샷등등 온갖 잡컨이 늘었으며, 화염차에 대한 이해도도 급증했다. 이를 같은 테란에 시도한것이 화염차를 잘 사용하는 메카닉이다. 메카닉의 상대적으로 남는 미네랄을 소모해 적 테란의 회전력을 줄인다.(일꾼이 죽으니 자원 확보가 어렵고 그러면 자연히 회전력이 줄어든다) 회전력이 줄어든 적 테란은 자연스레 바꿔주기 싸움을 회피하려 드는데, 이를 조금씩 갉아먹다가 요충지까지 접근한다. 그러면 상대는 어쩔 수 없이 싸우고 요충지에서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메카닉의 완성, 메카닉의 싸움 강요, 메카닉의 약점 약간 극복(탱크대신 죽어서 회전력 싸움을 방지하고, 최악의 경우에도 적 일꾼이 줄어서 적도 병력이 안나온다)등 모든일을 다 해주는 만능 유닛이 된 화염차.

거기다 화염차의 테러를 안당한다 해도 멀티기지마다 소수의 불곰과 해병을 두는것으로도 인구수 낭비가 심하다. (거기다 메카닉에 비해 멀티를 하나 더 먹고있어야 안정적인 싸움이 되서 일꾼수도 많다) 메카닉이 더 적은 인구수임에도 바이오닉을 압살할 수 있는 판국에 바이오닉은 병력을 소수분산시켜서 인구수를 낭비시켜야 한다.화염차 하나가 가져오는 효과가 저렇다. 그리고 메카닉이 바이오닉에 비해 전투에서 저것만큼 좋은것이 하나 있다.

공중 장악의 유리함. "테테전에서 대공전투는 바이킹이 담당한다."
사실 바이킹이라 하는 유닛자체가 메카닉에게 너무나 유리한 유닛이다. 메카닉 체제를 잡기 위해 쓰이는 유닛은 보통 전투순양함이나 밴시정도다. 그러나 밴시는 토르에 너무나 약하다. 그래서 흔히들 전투순양함 체제를 택한다. 그리고 전투순양함을 잘잡는 유닛은 바이킹이고 바이킹을 잘 잡는 유닛은 바이킹이다.

  • "바이오닉에게 대공장악은 계륵이다."
    • 바이오닉이 대공을 잡아 생기는 이득이 있는가?
바이오닉이 대공을 잡아 생기는 이득은 소모한 것에 비해 생각보다 크지 않다.대공을 잡아 시야에서 앞선다고 기습돌격이 쉬운것도, 탱크 갉아먹기가 쉬운것도 아니다. 거기에 공대지 유닛인 밴시는 메카닉인 토르에 너무나 잘 녹고, 배틀크루저는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하다. 토르는 배틀크루저를 잘 잡진 못하지만 기동성이 생명인 바이오닉이 스스로 기동성이라는 장점을 버리고 "4개이상"의 멀티를 먹어야 안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배틀크루저에 자원을 다량 소모한다. 메카닉은 그자원으로 뭘할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배틀크루저는 자살 행위. 거기다 배틀크루저 생산중에 전투라도 붙으면 그 인구수의 공백은 처참한 결말만을 낳는다. 거기다 배틀크루저를 가던중 대공이라도 장악당했다간... 따라서 상식적으로 배틀크루저보다는 병영을 더 지어 순환싸움을 유도하는쪽이 바이오닉쪽에게 유리하다. 거기다 4멀티타이밍은 메카닉이 3멀티먹고 슬슬 압박하는 타이밍과도 유사해서 이 타이밍에 어설픈 체제전환은 독이된다.

  • 그러면 메카닉은 대공을 잡아 생기는 이득이 무엇인가?
바이오닉은 저그와 같다. 기술계통이나 자원이 절멸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공중에 "의료선"이라는 유닛이 떠있는 것이다. 바이킹으로 대공을 장악한 후에는 의료선을 사냥해서 바이오닉의 회복을 막고 상대의 가스자원을 낭비시킨다. 바이킹을 의식해 의료선을 안뽑는건 그야말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행위. 역전의 한 수가 될 수 있는 의료선 드랍,바이오닉의 재활용성을 땅바닥에 던지는 행위. 거기다 대공을 잡으면 시야가 넓어져 일제시즈를 할 확률도 적고, 메카닉도 화염차 드랍이라는 드랍을 할 수 있다.

또 오히려 메카닉이 뜬금없는 밴시를 간 후 탱크의 사거리와 밴시의 사거리를 이용해 해병농락도 쉽다.

그리하여 메카닉의 장점을 정리해보자. 화력도 유리하다. 화염차가 몸빵을 해주니 잘만 싸우면 가스를 소량이나마 먹는 불곰을 미네랄만 먹는 화염차로 잘 갉아 먹을 수 있다. 공중을 장악해 역전도 막는다. 상대방이 교전실수를 한번이라도 하면 거의 확실히 이긴다.
단점으로는 회전력이 안좋다. 갖추는데 오래 걸린다. 대공을 뺏기면 암울하다. 화염차가 몸빵을 안하는 상태에서 교전을 하면 피해가 너무 극심하다. "일제 시즈"는 치명적이다.

이쯤되면 메카닉을 안쓸 이유가 없다. 딱 하나 시청자들이 지루해 하는것만 빼고.

Sony Ericsson GSL Oct. 절멸

"프로토스 최악의 암울기"/"대절멸" 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시기. 프로토스의 절정기 Mar.이래로 점차 하강해가던 프로토스가 완전히 몰락한다.

대진표의 나락에서 고생하던 이동녕의 부활 , 블리즈컨과의 연계 , 신정민의 코드A 예선돌파등 흥행할만한 떡밥은 많았지만 32강 20테란(50%를 넘었다). 32강 D조까지는 메카닉이 "정석"이던 1.3.4버전을 썼기 때문에 경기 시간도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사실 슈퍼토너먼트부터 지속된 테테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시청을 거부하는" 시청자들도 커뮤니티에 횡횡했다. 반쯤 개그를 넣어서 말하자면 이떄 영장나와서 술마시느라...

드디어 때는 왔도다! 8강 최후의 저그 2인 임재덕/최종환이 맥없이 무너지면서 2번째 비상4테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결승매치는 다들 잘 아는 문성원과 정종현. IM테란과 슬레이어즈 테란의 중추의 충돌. 부디 이번리그만큼은 결승전이 흥하길 빈다.

 번외;

1.리그브레이커라 까인 전설.
1)그러나 송준혁은 그 이후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트위터로 빵빵터지는 웃기는 한줄글을 써내느라 바쁘게 되었다.
2)강초원은 부적 고위기사의 화려한 모습으로 32강 리그브레이커자리에서 탈출했다.
3)문성원은 4:0 셧아웃당하면서 졸지에 리그브레이커 취급을 받게 되었다.

자세히 쓰려고 했으나 관련 칼럼이 있어서 패스.

블리자드와 유저의 대립.

테테전

  • 무거워져 가던 테란vs테란.
초창기 테란끼리의 전투는 해병과 불곰이 가득한 전투였다. 공성전차는 이상하게 약했고 (이게 방사피해반경 문제였다는것은 후에 밝혀진다) 화염차는 벌쳐와는 성격이 다른 전투병과였다. 벌쳐처럼 쓰려던 한국인들은 화염차(당시 무법차)를 "준법차,무능차"라 부르며 비꼬았다. 토르는 그야말로 잉여로웠고 무엇보다 팩토리가 너무 비쌌다.(200/150) 따라서 메카닉은 생각치도 않고 당시 대책없던 불곰과 해병. 해병과 SCV를 이용한 치즈 등 보병전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베타 말쯤 화염차의 용도 발견과 공성전차 방사피해 변경 그리고 토르의 공중 방사피해등 패치의 은혜를 입어 메카닉 테란이 새로이 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메카닉은 전에 말했듯이 비대해진 바이킹의 소모와 탱크의 너프로 몰락, 다시 대세는 해병과 불곰, 그리고 보조할 전차와 의료선의 보병전투로 돌아섰다.

그러나 Fou테란의 메카닉 재구성으로 인해 (부지런히 화염차를 소모하여 적 일꾼을 "지운다." 그러면 비록 회전력 느린 메카닉으로도 회전싸움이 되거나 적을 "쉽게"압살할 수 있다.) 메카닉이 다시 테테전 전술의 중심으로 돌아왔다.초창기엔 몇몇 게임들이 메카닉의 약점을 잘 노려서 이겼으나 (기동성,회전력) 점점 바이킹과 화염차, 감시탑등을 이용한 전술이 발전하면서 "메카닉 못하면 테테전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시기에 제대로 몰락한것이 해병왕. 강등된 코드A에서도 메카닉을 못다뤄 준우승을 거둠으로서 그야말로 안습의 절정이었다.

그러나 지옥불 조기 점화기 화염차의 너프로 메카닉은 "필수"가 아닌 "전략"의 1종으로 떨어졌다.

탈 4차관

  • 탈4차관을 위한 발버둥.
태초의 토스전은 인공제어소 이후의 상성전투였다. 누구나 예상하기 쉬운대로
점멸자/암흑기사 > 우주관문 > 로봇공학 > 점멸자/암흑기사 였다.

그러나 곧 개발 시간이 60밖에 안되는 차원관문 개발 시간 때문에 새로운 전략이 등장했다. 인공제어소를 짓고 가스를 50만 캔후 관문을 여러개 짓는다. 그리고 시간증폭을 모두 차원관문을 개발하는 인공제어소에 밀어넣는다. 그리고 정찰보낸 탐사정으로 상대 본진에 광전사를 소환하기 시작하면 "무조건 이긴다"는것이 토스유저들 사이에 퍼졌다. 이것이 베타때 유명하던 깃발꼽기전투였다. 보통 앨리전 끝에 서로 본진을 바꿔서 연결체도 아닌 수정탑 하나에 오밀조밀 모여 서로 시간만 죽이다 가위바위보가 속출하곤 했다. 이 빌드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보니 패치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차원관문 개발시간이 140으로 80이나 늘어났다. 덕분에 타 종족전이 더욱 어려워졌다. 토스 날빌 역사는 전진관문/캐논선물외에도 유구하다.

그러나 140의 개발시간을 지닌 차원관문으로도 4차원관문을 막을 순 없었고, 토스들은 죄다 4차원관문을 시작했다. 일꾼수가 2기 더많은 수비형 4차관,수비형 4차관을 뚫을(...) 4차관,이 빌드를 뚫을 4차관 등등.. 4차관 교리는 어마어마하게 발전했고 곧 특정맵을 제외하곤 죄다 4차관으로 프프전이 도배되었다. 토스가 암울하던 시절 토스들은 서로 래더에서 만나면
"아 토스 정말 힘드네요 ㅠㅠ"
"불곰 안죽네요 ㅠㅠ"
하면서 자연스레 4차관을 갔다.

결국 이런 사태를 보다못한 블리자드는 140에서 160으로 개발시간을 또 늘렸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은 5차관이라는 더 개량을 선보였고, 곧 160으로도 4차관 최적화 운영이 나왔다. 결국 블리자드는 언덕시야와 수정탑등 거의 게임 내 모든 부분을 건드리고 나서야 스타크래프트2 역사와 함께한 4차원관문을 겨우 "전략의 1종"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병림픽끝에 프로토스는 상대를 초기에 압박할 빌드를 뻇겨버렸다."

부적 고위 기사.

위 Gsl Mar.참조

 치즈의 말살.

클로즈 베타 당시 대 프로토스전 무적전략으로 칭송받았는데, 불멸자가 40초에 나오고(불행중 다행은 당시는 충격탄이 "기본능력"이라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었다.) 거신의 공격력은 23(당시 바이킹도 꽤 비쌌고 무엇보다 전투교리자체가 부족했다). 폭풍의 범위는 "2"라서(1.5와 비교하면 실상 2배정도 차이난다. 2.25 vs 4니까.) 후반가도 희망이 없었고 4차관을 막는다는건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란들은 상당히 뜬금없지만 테크 타고있는 프로토스가 치즈에 매우 약하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대부분의 프로토스는 테크를 타기때문에 테란들은 과감히 치즈를 감행했다. 충격탄을 공짜로 들고 시작하는 불곰은 생각 이상의 힘을 지녀서 프로토스는 빠른 불멸자를 선호했는데, 1관문 1로보는 이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다른 빌드도 이 치즈를 못막는다는것이(!) 밝혀져 테란들은 일단 치즈부터 달리고 보게 되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은 치즈의 본토(는 아니지만 어쨌든)인 미국과 블리자드에 이를 보여주기위해 원정을 떠났다. 결국 하루가 지나지 않아 미국의 프로토스들이 모두 치즈물결에 녹아내리자 블리자드는 패치를 감행했다.

결국 패치 결과, 스타크래프트 역사 "10년만에" 일꾼체력이 감소되면서 대 프로토스전 치즈는 드디어 몰락한다. 그러나 한국 밸런스를 거의 신경쓰지않는 블리자드에 한방 먹였다는 자부심을 안고 테란들은 귀국했다.

물론 SCV(Space Combat Vehicle)의 전설은 계속되어 여전히 저그전에선 출동하고 있다. 가라 건설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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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CoNeL (2011-10-17 15:52: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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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룰이 숭우ㅜ우욱
아이콘 Unagi. (2011-10-17 15:5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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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 길다 ...
방복 (2011-10-17 15:5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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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
아이콘 XPWorld (2011-10-17 15:59: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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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었습니당. 수고하셨어염
아이콘 배틀마스터 (2011-10-17 16:11: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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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좀 그렇네요 별로 공감이 안됨 걍 캐주관적인 장황설
아이콘 세르티 (2011-10-17 16:11: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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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않할수가 없네요 ㄷㄷㄷㄷㄷ
아이콘 배틀마스터 (2011-10-17 16:12: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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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잘 다녀오세요
아이콘 SunShine_No.1 (2011-10-17 16:15: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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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때문에 추천.
아이콘 s2carey (2011-10-17 16:35: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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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ㅋㅋㅋㅋ
아이콘 테잌프라임 (2011-10-17 16:48: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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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 읽었습니다. 참 글 잘쓰시네요ㅠㅠ
시스카 (2011-10-17 17:52: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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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가는 것도 안 가는 것도 있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
아이콘 _styx_ (2011-10-17 19:19: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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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부분~ 유령 당시 가격 150/150
차관 너프는 140->160 인듯?
아이콘 UseMaster[0_0y] (2011-10-17 19:27: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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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가격 부분,차관 60->140->160 제대로 수정했습니다.
리그브레이커 (2011-10-17 21:58: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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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고위기사같은 희대의 OP IMBA 사기 파괴신을 지니고' 여기서 웃으면 됨?
아이콘 눈물사마 (2011-10-18 01:13: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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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역사 "10년만에" 일꾼체력이 감소되면서 대 프로토스전 치즈는 드디어 몰락한다. 그러나 한국 밸런스를 거의 신경쓰지않는 블리자드에 한방 먹였다는 자부심을 안고 테란들은 귀국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눈물사마 (2011-10-18 01:14: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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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왜 콩정훈 왕중왕전 우승한건 왜 뺌? ㅋㅋㅋㅋㅋㅋ
아이콘 Vivora (2011-10-21 16:39: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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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글 되게 잘쓰시네요 내용도좋고 재미도있고
아이콘 2ndwing (2011-10-26 16:51: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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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은 역대 대대로 결승보다 4강이 흥했다
어마어마하게 발달하는 4차관 교리

등등 깨알같은 핵심 짚기가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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