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디스커버리 시즌 소감

기존 와우 오리지널 클래식 시대서버와의 차이점:

 

퀘스트나 각종 필드 보물찾기, 정해진 희귀몹 드랍으로 '룬'을 배울수 있음.

이 룬은 장비에 마부처럼 바를수 있는데 바를수 있는 부위는 가슴 손 바지

각 부위당 4개해서 총 12개 룬인것으로 보임

이 룬은 전투중이 아니면 언제든지 바꿀수 있음

다시말해서 추가특성과 다를바없음. 그리고 룬의 효과는 패시브도 있고 액티브도 있음

대부분의 룬은 오리지널 이후 확팩에서 가져온 스킬들인데 아예 새로 창조한 룬도 있음

법사의 치료스킬이나 도적,흑마,술사의 탱스킬이 그것

아직 모든룬이 밝혀지진 않았음

 

그리고 룬 제외하고 바뀐점은

대도시 경매장 옆에 신규 평판의 병참장교가 생겼고

필드에서 몹을 잡다보면 이 npc한테 반납가능한 상자가 드랍됨. 고유라 한개만 가지고 있을수 있음

이를 그대로 반납하면 1실버와 100평판을 주는데 상자마다 요구하는 전문기술이나 보조기술로 제작하는 템'들'을 상자에 넣어서 반납하면 추가 평판과 실버를 줌. 들어가는 재료의 수준에 따라 6실버 15실버가 있는것으로 보임

15실버가 무조건 이득인것도 아닌게 들어가는 재료값에서 6실버만큼도 이득이 안되는 경우가 있음

그러나 제작해서 반납하면 평판은 더 줌

구워낸 물고기 20마리나 가죽 십몇개, 작은암석 몇개,리넨옷감 몇개 등같은 싸구려부터

대장으로 만드는 대검 6개 같은 비싼 대량발주도 있음

 

그리고 몹이 랜덤하게 마법사가 해독할수 있는 두루마리를 주는데 보통 이걸 해독하면 버프 두루마리가 나옴. 체력 정신력 지능 등

 

그리고 25렙에 즐길수있는 잿빛골짜기 필드전장이나 심연나락 10인레이드가 있는데 아직 25렙은 찍은사람이 없는듯

 

 

그리고 소감을 말하자면

생각했던것보다 좀 실망이다

 

룬을 이렇게 정해진 곳에서만 얻을 수 있게 한데다가, 신규 역할을 맡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얻어야 하며, 룬 자체의 성능도 오리지널 스킬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경우가 많은데 이걸 보물찾기마냥 흩어놔서 얻게 한다?  

그냥 뻘짓이라고 봄. 그냥 직업 상급자한테 배우게 하거나 렙되서 자동으로 배우는게 낫다고 봄.

룬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룩변이나 장식 뭐 이런 수준이었으면 보물찾기를 하든 뭘하든 무슨상관이겠느냐만은

성기사 탱 시키겠다고 도발룬 만들어놓고 이걸 숨겨놓으면 뭐 탱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법사도 힐룬이 2갠데 이걸 다 못 찾아내면 제대로 된 힐러역할을 수행할수 없는데 이게 맞는건가?  

 

필수적으로 필요한걸 마치 선택적인 요소인 것 마냥 찾도록 만들어 놓은게 문제다.

 

그리고 추가된 요소들도 안 그래도 가방 부족한 오리지널에 인벤 차지하는 원인만 만들어버렸음.

 

가장 크게 실망으로 다가온 요소는 '기존 와우 오리지널에 있던 문제점' 은 아예 손도 안대고 마치 하스스톤에서 좆병신 메타인데 새 확팩 팔아먹어서 고쳐보겠다는 게으르고 알량한 심보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 카드뭉치 쏟아부으니 고쳐짐? 고쳐졌으면 간수너프를 안했죠?

 

하드코어하면서 느꼈던 와우 오리지널의 불합리함이나 미완성적인 요소들에 직접적으로 칼을 대서 고쳐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전혀 없었음. 그럴 생각이 없는건지 그럴 능력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블리자드 자체가 무능력한 병신집단이라는게 여실히 느껴졌다.  

 

그냥 기대를 한 내가 병신이지.

 

체인지를 할거면 확실히 하라고  

무슨 호박에 줄긋기 해서 수박 만들기 하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