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7주간의 여정끝에 드디어 저희도 라그를 팝업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청지기 도전해서 한번 전멸후 두번째에 바로 쓱싹.
공물상자에서 무기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왕 여기까지온거 라그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에 칼슨과 공대원들은 전부 라그나로스의 둥지로 향했습니다.
라그를 팝업시키고 전멸을 한번 하고나니 처음 칼슨이 들어왔던 2주째 레이드에서 사람이 모자래서 루시프론도 잡지못했던 그때가 떠오르더군요.
주말공대 주말에 4시간씩 두번 대부분이 직장인이고 사제와 드루이드 주술사 숫자가 상당히 부족했지만 공대장님의 수고로 많은 인원이 대규모로 영입되었고 결국 어제 라그 팝업하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화저가 되지않아 화보를 미친듯이 마셔대야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재료를 모아 검은무쇠갑옷들을 전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이템은 남들보다 좋지않지만 착실한 참여와 매주 화주와 마력의 부적을 레이드때마다 60~80개씩 챙겨오는 저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하나 봅니다.
비록 그 화주와 부적이 아무런 포인트에 보탬이 되지 않지만 그걸 드시고 싸우는 전사님들과 부적을 계속 쏘면서 받는 감사의 말씀 한마디가 칼슨에게 큰 힘이 됩니다.
물론 화주와 부적을 뇌물로 방특으로 특성 초기화 안시키려는 약간의 나쁜 의도도 있습니다-_-
어찌되었던 열심히 노력하여 하나다레이드팀도 빠른시간에 라그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그야 맹습의 벨트를 뱉어야할때가 머지않았다 잠자코 기다려서 에픽창고가 되어주렴.
덧. 가젯잔에 저런 날씨가 생겼더군요. 전 몰랐습니다.
덧2. C.Rilleyn 님 무서워서 요즘 글쓰기 두려워요. 꿈에서 둔기로 누군가가 절 치는 꿈을 꿨음-_-;;;; 살려주셔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