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유난히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마치 성기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제 앞길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있는듯한 기분 좋은 날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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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함에 몸부림치던 두 성기사가, 시간도 떼울겸 줄파락
2인 플레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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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하게 줄파락 트롤들을 짓밟아주고.. 역시 그녀는 천골마
로 남은 트롤들 사이를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리로이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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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됐다. 리로이에 이은 무적귀환!!
이쯤이야! 가볍게 성공해주는게 성기사로써 행해야 할 당연한
매너! 본인도 즐겁게 동참하여 말에서 내리고, 천상의 보호막
시전후 귀환석 발동!!!!
..
그리고 결과는...
http://wow.playxp.com/?board=screenshot&uid=1100958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넹. 줄파락 모래바닥 위에 처참히 누워버렸습니다...
이 치욕적인 사건을 계기로 제 호칭은 어느새,
"줄파락에서 무적귀환 실패한 둥가"로 바껴버렸고...
XP에 스샷올라와서 망신살 뻗치고..
공개창 수비창 파티챗 공격대챗 쟁채널 가릴거 없이 시도때도
없이 저 호칭을 애용하는 모모님 덕분에 매일매일 난감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 저는, 오명을 씻기 위해 시도때도 없이
무적귀환 연습을 하게 되었다는!
그래서 자랑스러운 결과를 여기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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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 50렙 퀘 하러 아탈학카르 신전 갔을 때입니다. 알고
지내던 성기사는 나 혼자 아라시전장에 버려둔 채, 배신때리고
먼저 퀘해버리고..=_=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계속 묵히고 있다가 길드전사분 전사퀘하러
갈 때 낑겨서 갔던...
아무튼 퀘 완료후 당당히 무적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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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성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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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구룹에서 말리잡고, 밥탐때문에 해산한 직후. 거미떼를 몰고
무적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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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성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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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힐스에서 벌어졌던 필드쟁.. 정말 재밌었습니다.
전장 열린 이후에 필드쟁이 통 뜸해지는 바람에, 힐스에서
노란불 켜고 달려드는 호드들을 보니 너무 반갑더군요.
그런의미에서 반가움의 인사로 무적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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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성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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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귀환에 자신이 붙은 본인. 무시무시한 블랙윙레어에서도
보스급 용가리 두마리 붙이고 무적귀환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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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성공 >_< 공대 큰누님 나이르님께서도 감탄하시는 모습.
이제 이걸로, "줄파락에서 무적귀환 실패한 둥가"라는 타이틀
대신, "블랙윙에서 무적귀환 성공한 둥가"라는 타이틀이라던가,
"어디서든 무적귀환 성공하는 둥가"라는 타이틀로 바뀌길 ~_~
무적귀환 만세~``
p.s.>> ..올려놓고 보니 왠지 비참해진다;;
밑 부분은 보너스 스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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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군요. NOD에서 블랙윙 4th 네임드인 화염아귀를 킬했습니다.
이미 네파 면담한 팀도 많고 네파 잡은팀도 있지만, 나름대로 인원
문제땜시 쪼까 고생하다가, 이번주에 새로 정비하여 블랙윙 공략
2막을 연 직후 거둬낸 성과라 아주 뿌듯하네요~
오늘은 에본로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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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잔에서 발견한 그 누군가의 시체.. 에픽콜러인 그도, 별 수
없이 이 곳에서 앵벌하다 비참한 최후를.. 흑흐그ㅡㅎㄱㅎ그흑흐그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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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말미는 멋진 제 모습으로 장식하며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