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리마 여관의 오크, 트롤족 도적 퀘스트 담당자 NPC 가몬(38)이 더이상의 관광은 참을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대족장 쓰랄의 앞에서 일인시위를 감행해 오그리마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있다.
가몬은 '그간 오그리마도 다 돌아보지 못한채 좁디좁은 오그리마 여관에서 쪼그리고 앉아 오크의 술주정이나 들어야 했다.'라며 눈물을 지으며 업무 교체를 간청했으나, 오그리마 대족장 쓰랄은 '한번 자리잡은 NPC는 그곳을 벗어날 수 없다.'로 일관하며 가몬을 좌절시켰다.
급기야 가몬은 쓰러져 (사진) 정기의 골짜기의 '적자 생존' 응급치료실로 실려갔으며, 정신을 차린 가몬은 '상관을 잘못 고른 내 잘못' 이라며 닭똥같은 눈물을 펑펑 흘려 주변인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가몬은 이달 중순에 퇴원할 예정.
죄송합니다. 심심했어요[..]
-정수머리 얻은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