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 썰자공대에 상당한 재미가 들려버린 칼슨.
이번에도 어김없이 용맹 어깨를 먹기위해 랜드 직행 썰자 공대에 들어간다.
3번의 작업을 엄숙히 맹세하고 42분만에 랜드를 썰어버린 공대는 칼슨이 찾던 용맹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칼슨은 기쁜마음에 같이 나온 묵상의 고리를 드신 주술사분에게 축하와 겸양의 미덕을 나누며 카르가스로 귀환한다.
두번째 랜드땐 더욱 빨라져 37분만에 랜드를 썰고(준비하는 시간은 생략) 다른 공대원들은 속으로 저마다 원하는 아이템인 성검과 필비등을 간절히 외치며 사제분이 룻을 하셨다.
순간 칼슨은 보았다.
사제분의 움찔하는 모습을....
조용히 일어나신 사제분은 아무말없이 구석에 쪼그려 앉으셨고 사람들은 궁금한 나머지 랜드의 시체를 뒤져보았다.
잠시후 공대는 아비규환이 되었으며 칼슨은 감사한 마음으로 ㄳㄳ 하며 용맹 어깨를 챙겨 1골 조금 넘는 가격에 팔아 수리비에 보태썼다한다.
덕분에 엄숙히 맹세한 3번의 작업은 두번을 끝으로 마치게 되었으며 칼슨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가시덤불에서 자라나는 얼라이언스의 새싹들을 무참히 짓밟으며 즐거워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