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수정 모으러 목숨걸고 불타는 평원을 헤매이던 중[죽은체하기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 불현듯 나타난 검은그림자가 있었으니...
'여기엔 붉은 늑대들 밖에 없을텐데!?'
...
'송장아귀'
...
'뭐냐? 이녀석... 스날러처럼 회색용테두리잖아.'
그리고 사냥꾼의 본능이 용솟음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이템보단...
'길들이고싶다'
응? *-_-*
하지만 지금 데리고 있는 야수는 10렙대부터 키워온 에체야키. 정때문에 차마 결속해제는 할 수 없었습니다.
'불평엔 사람이 없으니 재빨리 맡기고 오면...!'
그 때 54렙 노움 전사님이 눈에 띄었습니다.
송장아귀를 발견하자 제 눈치를 보며 사냥을 하더군요.
회색용테두리인데 쉽게 잡힐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쉽게 잡혀버렸습니다. 정말 1/10도 못 깎고 죽은듯.
그리고 밀려오는 허무함. 가지지 못할터면 차라리 내가 잡을것을...
후회막심
그리고
꼬박 하룻동안 잠복했지만 그는 볼 수 없었습니다.
길들인 후 모든 사냥꾼들에게 자랑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지금 공개합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고 계시다면 귓말 사삭~! 해주시거나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