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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Lion_Of_Azeroth
작성일 2009-03-19 19:21:54 KST 조회 8,274
제목
와우답사기 10, 11 [로데론과 오렌지]

와우답사기 10, 11편은 알터렉의 멸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0번째 미션의 경우 따루 때어놓기엔 너무도 짤막하고, 또 직접 답사하기도 매우 애매하기에 이번에는 [로데론과 오렌지]라는 부제로 합쳐서 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브리핑]

 

10. 전쟁 포로들.

 

  카엘 다로우 전투가 종결된 후 변절한 알터렉 병사 몇몇이 사로잡혔습니다.

 

 또한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 내내 호드를 돕고 있던 알터렉 선원 한명을 붙잡았습니다.

 

 로서 경의 칙령에 따라 당신은 포로들이 로데론으로 후송되어 심문을 받을 수 있을 떄까지 그들을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목표

-4명의 알터렉 배신자를 스트라솔름으로 호송하라.

 

[참전군대]

 

<얼라이언스>

로데론

파일포켓 이미지

 

<호드>

검은바위 부족

파일포켓 이미지

 

폭풍약탈자부족

파일포켓 이미지

 

 

 다로우미어, 즉 카엘 다로우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투의 혼란 속에 호드를 도와 싸우는 알터렉 병사들이 목격되었고, 그들 중 몇명은 불운하게도 포로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카엘 다로우의 군 지휘부는 알터렉이 배신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었고, 이들을 본격적으로 심문할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카엘 다로우는 호드의 전선과 너무도 가까운 최전방이었고, 한때는 섬 최 북단 배럭에까지 몰려서 방어전을 수행할 정도로 전투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터라(와우답사기 9편 내용) 포로들을 오래가두어 놓기에 부적합했습니다. 호드가 이를 알아차리고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해 어떠한 공작을 펼칠 우려도 있었고, 일단 도시 자체가 포로들을 가둬놓기엔 부적합했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카엘 다로우는 서부 역병지대에서 최전방에 너무 가까웠습니다. 비록 다로우미어 전투의 승리로 인하여 서부 역병지대에서 전성을 많이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안돌할과 로데론을 잇는 길은 호드가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엘 다로우에서는 스트라솔름으로 포로들을 후송하기로 결정합니다. 스트라솔름은 로데론에서 수도 로데론 다음으로 2번째 가는 큰 도시였던 만큼, 주둔 병력도 어느 정도 있었고 또한 포로들을 오랫동안 가둬 놓기에도 이상적인 장소였지요.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후송할 것인가 였습니다. 지도를 봐주세요^^

 

파일포켓 이미지

  일단 카엘 다로우 서쪽에 위치한 부두를 통해 포로들은 동부역병지대로 후송됬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제가 전에도 언급했듯이, 동부역병지대와 서부역병지대의 인간마을은 보금과 군사지원이 끊겨서 사실상 버려졌었습니다. 카엘 다로우와 하스글렌이 있는 서부 역병지대에서는 어느 정도 수습이 되어가고 있었지만, 동부역병지대는 그렇지 못했지요. 애초부터 서부역병지대는 하스글렌과 카엘 다로우에 어느정도의 정규군, 특히 하스글렌엔 꽤 많은 수준의 정규군이 주둔하고 있었지만, 동부역병지대의 다로우샤이어, 티르의 손, 스트라솔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스트라솔름은 거대한 도시였기에, 도시 치안을 유지할 수준의 군사력은 있었지만 그 정도 군사력으로는 동부역병지대에 침입한 오크군대를 요격하기는 커녕, 오크 군단의 손아귀에서 거대한 도시를 지키기에도 부족한 수준이었죠. 따라서 다로우샤이어와 티르의 손, 스트라솔름이 민병대에 위지하여 버텨나갔지만 도시를 방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동부역병지대에서 오크군단을 밀어낼 정도는 되지못했습니다. 어찌보면 이들은 민병대 였기에 당연한 일이었지요 ^^. 일반적으로 민병대는 어느정도의 한계를 보유합니다.

  첫째, 민병대는 수성전에서는 유리하지만, 야전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전문 싸움꾼이 아닌 평범한 농민들, 시민들이 오크 군단에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성벽""요새"라는 방어시설에 혜택을 입은바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정규 오크군의 전투력이 100이고 일반 민병대의 전투력을 30이라 가정할 때, "성벽"과 "요새"는 민병대의 전투력을 70이상 끌러올리는 이점을 부여합니다. 이는 와우답사기 8 [Call To Arms!]에서 다루었던 내용에도 잘 나와있지요^^. 티르의 손 주민들은 거의 모두가 전투를 할 줄 모르던 농사꾼들임에도 불구하고 티르의 손이라는 요새의 힘을 빌려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니까요. 하지만 야전으로 나가면 동등한 환경에서 적과 싸우게 됩니다. 요새의 힘을 빌려 100대 100으로 오크 정규군과 비슷한 입장으로 싸우던 민병대들이 100대 30의 상황으로 맞붙게 되는 것이죠. 물론 지형의 이점을 빌려 습격할 수도 있겠지만(임진왜란 때 의병들처럼), 지형의 이점을 살려 게릴라전으로 적을 습격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적의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을 넘어가면(임진왜란 당시 예를 들면 전쟁 초 중기까지 우리나라 병사들은 일본군의 규모가 500명 이하일때는 엄청난 승률을 자랑했습니다. 거의 전부 승리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일본군의 규모가 500명을 넘어가면 이기지 못하고 패하기 일수였습니다.) 지형의 이점으로도 도저히 이기질 못하고 오히려 전멸하기 쉬워지기때문이죠.

  둘째, 민병대는 일정 범위 이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워크래프트3에 나오는 밀리샤가 시간제한이 있는것도 이를 제대로 반영한 걸지도 모릅니다. 의도야 어쨋건 말이죠^^ 민병대는 실제로 엄청나게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지도자가 아닌 이상 민병대가 지키고자 일어난 고향의 일정 범위 이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들은 정규군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들의 목적은 국가의 명령에 따라 적을 섬멸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고향을 적에게서 방어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고향에서 멀리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민병대원들의 지도자에 대한 불만은 커저가며 심지어는 탈영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향을 비우고 적을 찾아 멀리 이동하는 와중에 자신의 고향이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 고향을 어느 정도 벗어난 시점부터는 지휘자가 이들을 지휘하기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만약 이 가운데 한두번 패전이라도 한다면, 민병대는 당장 지휘자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엄청난 지휘력을 가진 지휘자가 아닌 이상 민병대를 이끌고 이들의 고향에서 일정범위 이상 벗어난 지역까지 파병을 나가기엔 한계가 따릅니다. 실제로 와우에서는 레이크샤이어 집정관의 도움요청을 받은 그라이언 스타우트맨틀 경(서부몰락지대 민병대의 지휘관)이 서부몰락지대를 벗어난 백성의 민병대(서부몰락지대 민병대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이는 다크샤이어의 어둠의 순찰대 또한 마찬가지 였죠^^

 따라서 카엘다로우에서 스트라솔름으로 포로들을 후송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상태의 동부역병지대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우선, 동부역병지대 전체가 전선이 없었습니다. 다로우샤이어, 티르의 손, 스트라솔름과 그 주변지역은 티르의 손 전투의 승리로 인하여 점차 얼라이언스의 영역으로 다시 되돌아 왔지만 동부역병지대의 오크군단을 완전히 몰아내지 못했기에 여기저기서 오크 군단이 출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동부역병지대에 일정한 전선이 형성되지 못하고 이곳 저곳에서 크고 작은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포로들을 후송했을 경로도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 지게 됩니다. 우선 동부역병지대까지는 동일한 경로를 통해 온 후(파란색 경로) 초록색과 노란색 경로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초록색 경로의 경우 오크 군단과의 접촉을 피해 길을 벗어나 코린 삼거리 위쪽을 통과, 역병의 숲을 지나 스트라솔름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노란색 경로는 강을 따라 올라간 후 노란색으로 동그라미가 처저있는 동굴을 지나 스트라솔름으로 들어가는 경로인데, 개인적으로는 노란색 경로가 더 짧고 오크 군단이 주둔해있는 코린 삼거리에서 먼 곳을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좀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포로들을 후송하는데 성공하고, 로데론이 알터렉의 배반을 알게되자 로데론은 수도가 포위되어 있는 와중에서도 알터렉을 토벌하기로 결정합니다. 알터렉을 점려할 경우 수도 로데론의 포위로 동요하고 있는 얼라이언스 국가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고, 또한 로데론에서의 오크의 전선을 반대로 두개로 나누어 버릴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파일포켓 이미지

(1:하스글렌, 2:스트라솔름, 3:다로우 샤이어, 4:티르의 손)

 위와 같이 알터렉을 점령한다면, 오그림 둠해머의 군대는 아라시 고원에 위치한 로데론 남부 주둔군대와 위쪽 실버문까지 진격한 로데론 북부 주둔 군대로 나누어 지게 될 참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래로부터는 카즈모단에서 올라오는 로서경 휘하의 아제로스 왕국군과 아라시 내부에서는 스트롬가드 요새로부터 치고 나오는 스트롬가드 왕국군, 서쪽으로부터는 힐스브레드와 사우스 쇼어에 주둔중인 로데론 군사들의 협공을 받아 아라시 고원에 위치한 오그림 둠해머의 남부 주둔군대는 순식간에 괴멸될 판이었죠.

파일포켓 이미지

 

  따라서 알터렉 공략이 시작되게 됩니다 ^^

   

[브리핑]

 

11. 알터렉의 배반과 파괴

 

  로서경은 당신에게 얼라이언스가 배반을 당했다고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알터렉의 통치자인 페레놀드 왕은 호드에게 전쟁이 시작할때부터 협력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렌 밀을 통과해 지나가던 엘프 기동부대를 오크에게 귀띔해준 것이 페레놀드 였던 것입니다.

 

  티르의 손에서 일어났던 반란도 오크가 그곳에 채광기지를 세울것을 원한 알터렉 첩자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고 지휘부는 알터렉이 얼라이언스를 배신했고, 알터렉과 호드의 결합은 반드시 분쇄될 것이라 공표했습니다.

 

  당신은 페레놀드 왕에게 붙잡혀 있는 포로들을 풀어준 후 그들을 통해 알터렉 왕국을 정벌하는데 도움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목표-붙잡힌 마법사와 농민들을 해방시켜라

      -알터렉을 파괴하라

 

[참전군대]

 

<얼라이언스>

로데론

파일포켓 이미지

 

<호드>

폭풍약탈자부족

파일포켓 이미지

 

알터렉 왕국

파일포켓 이미지

 

  일단, 이 미션을 하면서 들었던 첫번째 의문점은, 과연 알터렉 왕국이 전쟁 시작 당시 부터 얼라이언스를 배신하고 호드쪽에서 일했는가 였지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티르의 손 전투나 다로우미어 전투에서 보면 알터렉 왕국은 직접 병사들을 파견하여 호드를 도왔습니다. 근데 초반 타렌 밀농장 습격(와우답사기2 참고)을 보면, 알터렉 왕국이 직접 참가한게 아니라 호드에 귀띔을 주는정도, 그러니까 정보를 흘리는 정도에 불과했지요. 제 생각엔 아마 알터렉 왕국이 처음엔 양쪽 세력의 눈치를 보면서 어느쪽에 붙을지 눈치를 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전쟁 초반에 전선이 안돌할까지 밀려올라가면서 ㅗ급로가 호드 군대에 의해 단절되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한쪽 세력, 즉 호드에 투항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시기 이후부터 알터렉의 활동이 소극적에서 적극적으로 변하는건 사실이니까 말이죠.

  또한 두번째 의문점은 바로 로데론의 알터렉 정벌이 시작되었을 때 "알터렉 정벌에 필요한 많은 군대를 도대체 어디서 끌어왔을까 "였습니다. 실제로, 오그림 둠해머에 의해 수도가 포위되고 있는 이상 그만한 군사력을 알터렉 정벌에 투입하느니 차라리 수도 로데론에 구원병으로 보내는게 더 이득아니겠습니까 ^^. 하 지 만 우리가 여지껏 간과해 왔던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 지도를 보세요^^

파일포켓 이미지

  위 지도는 당시 로데론의 전선을 나타냅니다. 일단 사각형의 크기는 군대의 규모를 나타냅니다 ^^ 이 전선 지도를 보시면, 하스글렌과 카엘다로우, 다로우샤이어, 티르의 손, 스트라솔름은 군사력이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돌할 전선이 격파되고 오크의 군단이 영원노래 숲까지 진격하고 난 후, 로데론 북쪽 전선, 즉 실버문의 하이엘프 군대는 로데론을 구원할 여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들은 줄진이 이끄는 트롤들과 오크 군단의 협공을 막아내면서 어떻게든 이들을 밀어내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으니까요^^

  서부역병지대와 동부역병지대 역시 형편은 비슷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마을들(하스글렌, 다로우샤이어, 카엘 다로우, 티르의 손, 스트라솔름)의 군대들은 수도 로데론까지 구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길이 차단되어 있었고, 군사력도 미미했기 때문이죠.

  스트롬가드 왕국과 아제로스 왕국군 역시 아라시 고원에서 전투중이었습니다. 동부내륙지의 와일드 해머 드워프들도 그리핀을 공급해주기 시작했지만, 길이 끊겨있어 이들과 접촉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죠.

  은빛소나무 숲에 주둔한 로데론 군사들 역시 모두가 수도 로데론으로 이동해버려 알터렉에 파병할 군대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은빛 소나무 숲에서의 로데론 군사 이동경로)

 

  하지만 로데론 전선 지도에서 나와있듯이, 로데론이 보유한 여유 병력이 단 한군데 있었습니다. 바로 노란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사우스쇼어와 힐스브레드 마을에 주둔한 로데론 남부전선 병사들이었지요^^

실제로 로데론 남부전선에 주둔한 병사들은 온전한 전투력을 유지한채로 남아있었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이들 전선에 있는 병사들을 수도 로데론까지 오게 하자니 은빛소나무 숲을 지나와야 하기 때문에 너무 오랜 기간이 걸리고, 또한 오크 군단과 대치중이기에 많은 병력을 빼놓을 수도 없어서 군사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죠. 이들이 로데론의 알터렉 공략에 참전한 주요 군사들이었습니다. 그럼 우선, 힐스브레드 구릉지의 로데론 병사들이 어떻게 알터렉을 공격했나를 보여드리기 전에, 우선 알터렉의 방어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나를 먼저 보여드려야 겠지요 ^^

 

  파일포켓 이미지

알터렉의 성벽은 우선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파일포켓 이미지

  첫번째 성벽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사진과 같이 성의 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싼 것이 아니라 험준한 산맥 사이로 군사들의 통행이 가능한 곳에만 성벽을 짓고 방어시설을 갖춘것이 알터렉 성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파일포켓 이미지

  위의 사진은 워낙 저지대라 성벽 뒤쪽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 사진을 통해서 성벽 뒤쪽 가까이에 성벽을 받쳐주는 탑이 있고, 그 뒤로 인간 방어력의 핵심인 배럭이 배치된 것이 보입니다(와우답사기 9 [세상은 항상 영웅을 원한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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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성벽은 이곳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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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뒤로 배럭이 위치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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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위로 올라가봤더니 배럭하고 성벽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배럭 옥상에서 이곳 성벽을 주로 감제하고 지원해 줄 수 있을만한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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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럭의 옥상에서 바라본 2번 성벽의 모습입니다. 성벽을 넘어 그 밖까지도 잘 보입니다. 이곳이라면 2번 성벽이 뚫리더라도 그곳을 집중적으로 감제하여 공격, 적에게 큰 피해를 입혀줄 수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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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성벽은 여기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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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렴풋하게 마을회관이 뒤로 보이고, 이곳 성벽 역시도 뒤에 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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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이 좀더 뚜렷하게 보이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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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번째 성벽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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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보면 그냥 성벽 밖에 없어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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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김없이 여기에도 성벽 뒤에 탑이 존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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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정문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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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에는 특별난 시설이 없네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정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성벽에는 반드시 그 뒤에 탑이나 배럭이 위치하여 성벽을 보조해주고 있다는 점이죠! 이는 성벽의 방어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서 우리나라 성 구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럽의 성구조와 얼핏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보세요.

 

파일포켓 이미지

  위 사진은 뷰마리스 성을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외성과 내성이 있는 구조는 우리나라 성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구조이지만, 유럽의 성은 특이하게도 내성을 외성과 아주 가깝게 짓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외성 성벽을 내성에서 감제하고 지원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이 외성을 돌파해도 외성과 내성 사이의 좁은 공간에 갖히기 때문에 공성기구를 놓을 공간이 협소해 내성공략에 어려움을 겪는것은 물론, 뚫리지 않은 외성 양옆과 내성에서 뚫린 부분을 향해 살인적인 화망을 구성하여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외성과 내성을 가깝게 짓는 것은 우리나라 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우리나라 성 중 단연코 방어력이 뛰어난 성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평양성의 단면도 입니다. 평양성도 외성, 중성, 내성, 북성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위 사진처럼 외성과 내성의 성벽을 아주 가깝게 하여 겹으로 짓는 구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외국의 경우 평지에 쌓는 경우가 많아 인공적으로 방어력을 높여야 할 필요가 생겨 외성과 내성을 겹으로 가깝게 쌓는 구조가 고안되었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산이 많아 주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성을 쌓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터렉의 구조도 뷰마리스 성의 내성과 비슷한 역할을 탑과 배럭이 해주고 있습니다. 단, 뷰마리스 성처럼 내성을 완전히 구축한 수준이 아니라 탑과 배럭이 있을 뿐이라 효과가 엄청나게 떨어지긴 하지만, 성벽을 지원해주고, 뚫린 부분에 화망을 집중시킨다는 기능은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알터렉에는 성벽 외에도 알터렉으로 진입하는 군대를 감지할 수 있는 방어탑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파일포켓 이미지

(위 사진과 같은 지역을 감제하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 옛 힐스브레드 구릉지에서 나오는 이 지역과 현 와우에서 나오는 이 지역이 다르단 겁니다 'ㅅ';;;;;;; 다음을 봐보세요.

 

파일포켓 이미지

  이 사진에선 이상하게 성벽이 보입니다 -ㅅ-;;;; 분명 동일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데, 위의 사진에서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반면, 이 사진에서는 성벽이 보입니다. 성문하고 말이죠.

 

파일포켓 이미지

  위와 같이 방어탑 바로 앞에 타렌 밀농장쪽에서 알터렉으로 올라오는 길을 가로막는 성벽과 성문이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하면 다음과 같지요.

 

파일포켓 이미지

 

  문제는 시간의 동굴, 즉 옛 힐스브레드 인던이 구현하고 있는 시간대가 더 옛날의 와우이고 그때 설정이 알터렉 왕국을 좀더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현 와우에서 성벽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는게 이상하고, 또 옛 힐스브레드에 구현되어 있다하더라도, 알터렉 왕국이 만든 유산인지, 아니면 로데론 왕국이 만든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어쨋든, 위 지역을 알터렉 왕국이 만든것이라 가정하고, 알터렉 왕국의 영역을 추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따라서 총 방어체계는 이렇게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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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적이 타렌 밀농장 쪽으로 알터렉 왕국에 진입을 시도한다면 1차적으로 성 외곽에 있는 탑과 성벽으로 한차례 막습니다. 또한 1번 성벽은 주황색 점으로 표시된 방어탑, 2번 성벽은 배럭, 3번과 4번 성벽은 검은색 점으로 표시된 방어탑 1개가 지원해주는 형태였지요. 게다가 당시 상황하고, 이러한 방어체계가 적절히 조화되어 타렌 밀농장 쪽에서 공격을 시도한다면 오히려 공격군이 전멸할 상황이었죠 -ㅅ-;;;; 아래 사진을 보세요.

 

파일포켓 이미지

  이 사진은 타렌 밀농장 방향에서 알터렉 산맥으로 진입하는 길을 고개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고개 아래에 이어지는 길이 바로 그 길이지요. 얼핏보아서는 문제점이 없어보이지만, 문제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첫번째로, 타렌 밀농장 쪽 길을 통해 알터랙 산맥으로 진격하게 된다면, 타렌 밀농장에 주둔한 호드 군사들에게 들키지 않고 길을 통과하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만약 들키지 않았더라도, 알터렉 왕국이 공격받는것을 안 타렌 밀농장의 호드 군사들이 위 사진처럼 진격로의 옆을 공격해온다면 이는 커다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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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길자체도 공성병기를 끌어올리기에 장애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ㅅ-;;;;;;;

 

파일포켓 이미지

  여기에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만약, 로데론의 군사들이 타렌 밀농장 쪽 길을 통해서 공격을 시도한다면, 길은 장애물이 많아 공성병기를 가지고 올라가는 로데론 병사들의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하기 전에, 타렌 밀농장 쪽 길을 감지하는 방어탑에 감지가 될테고(노란색 부채꼴) 이는 적에게 로데론 군사들이 알터렉 왕국을 치러 온다고 홍보하는 꼴이었지요 -ㅅ-;;; 그렇게 되면 바로 알터렉 고원(1-1)과 안돌할 전선(1-2)쪽에서 각각 알터렉 왕국 군사들과 오크들이 스트란브레드를 지나 증원될것이고(1번) 알터렉 성 안에 있던 병사들도 나와서 요격태세(3번)을 갖추는 한편 타렌 밀농장에 주둔중이던 호드 군사들까지 배후와 옆구리를치는(2번) 형국이 되어버릴겁니다. 이렇게 되면 군대가 전멸하는 건 시간문제인 상황이었죠. 그렇다고 미리 배후의 위협인 타렌 밀농장에 주둔중인 호드 군대를 먼저 공격하고 올라가자니, 호드 군대가 바보가 아닌이상 당연히 알터렉 왕국의 군대가 타렌 밀 농장까지 내려올 것이고, 전쟁은 장기화 될 것이 뻔했지요. 예컨데 알터렉 성을 정복하는 일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예컨데, 로데론에게는 알터렉 왕국 몰래 다가가서 결정적 한방을 날릴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ㅅ-;; 그것도 알터렉 성을 공략하는 동안 스트란드브레드, 알터렉 고원의 알터렉 병사들과 타렌 밀농장, 안돌할에 주둔중인 오크 군대들이 알터렉 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말이지요.

 

  고심 끝에 로데론 지휘부는 획기적인 전략을 고안해냅니다. 사실 알터랙 성의 방어체계에도 약점은 있었죠. 힐스브레드에서 알터렉으로 진입하는 길은 타렌 밀농장쪽 한군데가 아니라 몇군데가 더 있었고, 주위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 많아서 금방 성으로 많은 수의 증원군이 도착할 수 있기에 방어병력이 높은 것이지, 성벽 자체가 티르의 손만큼 엄청나게 강한것은 아니었지요 -ㅅ-;;;; 탑을 성벽 뒤에 쌓고 아무리 성벽의 방어력을 높이려고 노력해도 결국은 내성을 따로 지은게 아닌 타 하나를 성벽 뒤에 지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한계는 명확했습니다. 또한 정문자체도 결함이 많았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로데론 군사는 어떻게 성을 함락시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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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데론 군사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것은 바로 적을 기만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우스쇼어와 힐스브레드 마을에 배치된 로데론 군사들이 알터렉 산맥 쪽으로 행군한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이동시킬 묘안이 필요했고, 그러자면 적의 시선을 사우스쇼어와 힐스브레드로부터 다른곳으로 돌려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로데론 군대는 타렌 밀농장에 주둔중인 오크 군단에 소규모 병력으로 싸움을 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소규모의 병력으로 힐스브레드 구릉지 전선에서 잦은 싸움을 일으키며 적의 시선을 붙잡아두는 사이 알터렉 공략을 위한 대부대는 위로 올라갔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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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데론 군대가 알터렉 산맥으로 진입했던 길을 지도로 표시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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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 봐도 길이 매우 평탄하고 장애물도 없습니다. 이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바로 알터렉 산맥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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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고개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인데, 길이 매우 깔끔합니다. 인위적인 길은 나있지 않지만 오히려 타렌 밀 농장쪽 길보다 완만하고, 넓으면서도 공성구가 올라가는데 방해가 될만한 장애물 하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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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을 다 올라가면 운이 좋게도 알터렉 왕국을 둘러싸던 산맥 중 길이 뚫려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지도로는 이쯤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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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맥 사이 뚫려있는 길 지도 표시)

 

  그리고 이 길을 지나면 바로 저 앞에 1번 성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공격로가 2개로 나뉘게 됩니다. 첫번째는 1번 성벽으로 바로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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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직접 친다는 것에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1번 성벽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보통 성벽을 쌓을때에는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성벽의 높낮이도 결정되기 마련인데, 알터렉 왕국의 성벽은 무슨 생각인지 성벽 바로 앞에 큰 언덕이 있는데도 무시하고 높이를 동일하게 쌓았습니다. 게다가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바로 언덕 위 성벽이 깨져있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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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과 같이 언덕 위의 성벽이 무너저 내린 지금은 마음대로 성벽을 통과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현재 남아있는 알터렉 성의 폐허가 2차 대전중 함락 된 이후로 더 훼손됬으면 훼손됬지 나중에 복구할 여유가 없었음을 감안할때, 실제로 로데론 군사들이 언덕위의 성벽 일부를 깨트러 버리고 성 안으로 진입한 자국일지도 모릅니다^^ 1번 성벽 전체를 공략할 필요 없이 사진과 같이 언덕 위의 성벽 일부를 조금만 부셔도 곧바로 언덕을 타고 성안으로 진입이 가능했으니까요. 게다가 이 성벽을 넘기만 하면 배럭이 바로 코앞이었습니다. 기세를 타고 바로 배럭을 습격한다면, 알터렉 성 안의 알터렉 군사들에게 커다란 혼란이 발생할게 자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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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넘으면 바로 보이는 배럭과 탑) 

 

  지도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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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1번 성벽까지 기습적으로 진출합니다(1). 그 후 언덕 위 성벽부분은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단시간 내에 성벽을 부시고 언덕을 타고 넘어가 배럭을 기습, 알터렉 지휘부를 괘멸시킵니다(2). 마지막으로 지휘부의 괘멸과 빠른 기습으로 혼란에 빠진 알터렉 성 안의 잔존 병사들을 섬멸합니다(3). 이것이 첫번째 작전의 핵심이었습니다. 다만 1번 성벽에 대한 공성 작전이 약간만 차질이 생겨도, 즉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적의 방어태세가 튼튼해져 작전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것이 단점이었지요.

 

 두번째 공격로는 바로 타렌 밀농장 쪽 알터렉 진입로를 감제하는 방어탑과 성문을 장악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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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방어탑과 성문을 장악하면(1), 이곳에 방어대를 남겨놓고 타렌 밀 방향과 스트란브래드 방향에 탑을 중심으로 강력한 방어전선을 형성시킵니다. 길 자체가 외길이기에, 적정수준의 방어군만 남겨놓는다면 스트란드브래드와 타렌 밀농장에서 오는 적군을 상당기간동안 막을 수 있었지요. 이렇게 알터렉 성을 고립시킨 후 북쪽으로 올라가 방어능력이 취약한 정문을 공격합니다(2).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정문의 방어능력은 정말 취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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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는 모르지만, 정문이 저지대에 있고, 공격군이 고지대에 위치합니다.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성벽위에 있는 방어군이나, 고지대에 있는 공격군이나 고도가 같습니다 -ㅅ-;;;;;;;; 이래서야 성벽위의 방어군이 공격군이 고지대에서 투석기 몇발을 날리던가, 궁수들이 집중사격을 퍼붓기만해도 너무나도 쉽게 제압당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것을 알터렉 군사들도 알고 있는 이상, 정문에서 전투가 일어난다면, 공성전이 아니라 성문을 열고 서로 돌격해서 싸우는 백병전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ㅅ-;;;;; 차라리 방어군으로서는 정문쪽 성벽위에 올라가 수성전을 펼치는 것보다 1,2,3,4번 성벽에 최소한의 병력만 남겨놓고 정문에 병력을 집중시켜 백병전을 벌이는게 더 이득이였거든요. 이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알러렉 병사들도 많은 중상자가 생기게 되지만, 로데론 군사들도 적지않은 중상자가 생기게 됩니다 -ㅅ-;;;; 이래서는 성을 점령하더라도 위에서 보듯 서의 방어수준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곳이 2군데(1번 성벽과 정문..... 정작 공격군이 가장 공격하러 가기 힘든 2,3,4번 성벽이 제일 견고합니다 -ㅅ-;)나 있기에 필연적으로 타렌 밀농장, 안돌할에서 오는 오크군단과 스트란드브래드에서 오는 알터렉 잔존병력을 다시 밀어내야 하는데, 이들을 요격해서 밀어낼 힘을 모두 상실할 판이었죠. 부상자가 많아 제대로 된 전투력을 낼 수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1번 공격로와 2번 공격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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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습적으로 타렌 밀농장 쪽 방어탑을 점령해 강력한 방어진지를 구축합니다(1). 이곳에 방어군을 남겨두고 알터렉고원(1-1)과 안돌할(1-2)에서 오는 알터렉 군사들과 오크 군단을 스트란드브레드 방면에서 막고(1), 타렌 밀농장에서 올라오는 오크 군단을 저지 하는 사이(2) 공격군의 많은 수는 알터렉 성의 정문으로 향합니다(2). 이 곳에서 격전이 전개되고, 알터렉 성의 수비군의 병력이 정문에 쏠린틈을 타서 방어력이 줄어든 1번 성벽을 기습, 언덕을 통해 돌파합니다(3). 그리고 돌파 후 일부는 알터렉의 배럭을 기습하여 지휘체계에 혼란을 유발시키는 한편, 일부는 정문으로 향해 정문에서 싸우는 알터렉 병사들의 배후를 공격(4)하는 것이었죠. 이는 로데론 군사들의 희생을 줄이면서도, 단기간에 성을 점령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알터렉 정벌은 로데론 대륙에서 일어난 마지막 전투가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굴단의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이죠^^; 이제 오그림 둠해머는 더이상 로데론에서 전투를 유지할 힘이 없었습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오크군단,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아제로스 왕국군에 의해 전선은 빠르게 아제로스 대륙으로 옮겨붙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대 영웅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도..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보너스 판]

  몇일 전 와우를 하다가, 우연히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지껏 저는 사우스쇼어에 있는 로데론 군사들이 어디 도대체 정규군인지, 민병대인지, 아님 정찰병 등 중장갑 보병이 아닌 다른 병종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었습니다만.... 그 실마리가 드디어 풀렸습니다. 그리고 떄로는 충격적인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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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을 보세요... 저 휘장.... 어디선가 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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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쇼어에서 로데론 군사들이 입고 있는 휘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게다가, 이 휘장은 특수한 병종을 표시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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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서 보듯이 기병들도 저 휘장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휘장은 군단, 즉 한 부대 전체를 상징하는 휘장이라 봐야합니다. 소름끼치는 사실은.... 이들이 노스렌드 용의 안식처 얼라이언스 퀘스트 중에 등장한다는겁니다.... 네.. 바로 이들은 아서스가 노스렌드에 최초로 상륙한 지점에 남아있는 영혼들입니다. 결국 사우스쇼어에 주둔해있던 병사들은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원정을 떠날때 함께했던 부대엿던겁니다 -ㅅ-;;;;; 어쩌면 이들이 얼음왕관까지 진군했다가 아서스에게 배신당해 전멸한..... 1군단일지도 모릅니다..... 사우스쇼어에 남아있는 로데론 병사들이 1군단 병사들의 잔존세력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열린거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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