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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이
작성일 2009-02-08 01:11:04 KST 조회 9,958
제목
사울팽(Saulfang)

 

따로 타이틀을 달지는 않았으나 서버이름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는..그런 글입니다. 북미와 한국의 서버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명칭들을 몇 개 뽑아서 정리할 생각입니다. 메신저로 종족별 인물정리가 늦다고 항의(?)하신 분이 있는데, 엄청난 분량압박을 받고 있습지요-ㅅ=..

 

 

 

 

 

스랄이 통치하는 새로운 호드에는 인상깊은 인물이 있습니다. 흔히 대군주 사울팽이라고 알려져 있는 용맹한 백전노장이죠. 사울팽...이것은 이름이 아닙니다. 그의 성이죠. 과거 드레노어 시절 사울팽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름있는 가문중에 하나일 것이라고만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뛰어난 전사라면, 적어도 인정은 받는 가문이었지 않을까요?

 

스랄의 호드에는 두명의 사울팽이 있었습니다.

'브록시가르 사울팽(Broxigar Saulfang)' <- 브'룩'시가 아닙니다  'ㅅ'

'바로크 사울팽(Varok Saulfang)'

 

브록시가르는 스랄에게서 정찰과 조사를 겸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임무수행도중에 브록시가르는 과거로 끌려가게 됩니다. 바로 -10000년부터 -9999년까지 있었던 칼림도어 최대의 전쟁, 고대전쟁이 일어나는 시간으로요. 그리고, 하이잘 전투때 싸웠던 불타는 군단과 다시 싸우게 됩니다. 언데드에 소수 악마 부대였던 하이잘의 군단이 아닌, 백만의 악마군단과 말이죠. 크라수스, 로닌, 그리고 말퓨리온과 세나리우스와 함께 에레다르, 나스레짐, 에레드루인같은 최정예 악마들과 대적하게 됩니다. 크라수스와 로닌, 브록시가르가 과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싸운 이유는 현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칼림도어를 지켜내야만 그들이 돌아갈 현재가 존재하게 되죠. 브록시가르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브록시가르는 스톰레이지 형제가 차원문을 닫을 시간을 벌기위해 뒤틀린 황천과 연결된 차원문으로 돌격했습니다. 단신으로 뛰어들어 수많은 악마들을 처치하고 칼림도어로 건너오려던 살게라스에게 돌진했습니다. 세나리우스가 준 도끼는 타락한 티탄에게 일격을 가했고 살게라스는 멈칫하게 됩니다. 브록시가르의 죽음으로 차원문은 닫히게 됩니다.

 

바로크 사울팽은 스랄의 휘하에서 대군주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는 형제인 브록시가르의 명예로운 죽음을 들었습니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바로크는 여전히 용맹하고 강력한 힘의 소유자이며 이제는 노련함까지 겸비한 진정한 전사입니다. 25년, 아제로스를 통째로 집어삼킬려는 거대한 음모가 실체를 드러냈고, 필멸의 종족들은 단합하여 그 위협에 맞섰습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모든 군수물자가 실리더스로 운송되었고, 흐르는 모래 위에서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병사들이 뭉쳐서 칼림도어 연합군이 되었고, 총사령관은 바로크 사울팽이었습니다.

 

"나는 브록시가의 형제 사울팽이다. 내가 칼림도어 연합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 것이다. 진정한 우리 오크 용사들의 염원은 단 하나! 바로 적과의 전투에서 영광스럽게 전사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일어나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가 우리 고향을 약탈하고 가족을 학살하던 시절, 저 벌레들은 땅속에 숨어 있었다. 바로 우리 고향 땅 아래 숨어 지내며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오늘, 이 전장에서 쓰러진다면 그것은 가장 오크다운 죽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죽는 것은 우리의 부모, 자식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죽음을 거부할 자 어디 있느냐? 이 얼마나영광스러운가? 전진! 안퀴라즈를 향하여! 저기 우리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칼림도어 연합군의 힘을 보여줘라!!"

 

퀴라지 군대는 오랜 증오를 뒤로 하고 다시 연합한 필멸의 종족들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26년, 어둠의 문이 다시 열리게 됩니다. 아키몬드의 근위대장이자 에레드루인의 지배자인 파멸의 군주 카자크(DoomLord Kazzak, Lord of Doomgaurd Demons)는 불타는 성전을 벌이게 됩니다. 아웃랜드와 아제로스가 다시 연결되었고, 스랄의 호드는 새로운 동족을 찾게 됩니다. 새로운 사울팽도 함께...

 

타락하지 않은, 갈색 피부를 가진 오크들은 마그하르에 모여 끝까지 싸워왔습니다. 스랄은 마그하르를 방문하여 전설적인 영웅들의 후예들을 얻게 됩니다. 헬스크림의 아들(Garosh Hellscream), 데드아이의 아들(Jorin Deadeye), 사울팽의 아들(Saulfang the Younger)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마그하르를 지켜왔으며, 마침내 스랄의 새로운 호드에 합류하게 됩니다.

 

불타는 성전은 악마족의 패배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불타는 성전이 끝난 후, 새로운 악이 아제로스를 위협하게 됩니다. 노스렌드의 리치왕은 25년 켈투자드를 시켜 아제로스를 침략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빛여명회에 의해 패배했고, 리치왕은 꾸준히 힘을 키워온 것입니다. 리치왕의 언데드는 세계 곳곳에 출몰하여 위협을 가했습니다. 호드의 수뇌들이 모여 전쟁의 결의여부를 논하게 되고, 바로크 사울팽은 좀 더 기다려보자는 의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오그리마에도 스컬지의 정예부대가 공격을 가하게 되고, 결국 가로쉬 헬스크림을 총사령관으로 호드의 원정대가 노스렌드로 향하게 됩니다. 사울팽 부자도 함께 말이죠..

 

바로크 사울팽은 가로쉬 헬스크림과 함께 전쟁노래 공격대를 이끕니다. 성질 급한 가로쉬 때문에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다행히 가로쉬는 사울팽을 존중합니다. 그래도 그 성미 때문에 성급한 판단을 내리고, 사울팽이 도끼를 들고 나서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사울팽은 위기에 빠진 호드의 용사들을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들어 바리두스와 수많은 언데드를 척살하여, 간만에 노익장을 과시하게 됩니다.

 

한편, 사울팽의 아들은 최전방에 투입되었습니다. 얼음왕관 성채와 정면으로 맞선 것이죠. 얼라이언스 총사령관인 볼바르 폴드라곤과 함께 앙그라타르에서 스컬지의 진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했습니다. 아버지의 갑옷과 도끼를 물려받은 사울팽은 정말로 용맹하게 싸웠으며, 마침내 리치왕과 대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울팽의 아들은 리치왕과의 대결에서 숨을 거두고 맙니다. 곧이어 앙그라타르는 비극의 현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울팽의 갑옷만이 바로크 사울팽에게 전해졌고 사울팽은 아들이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고 받아들입니다.

 

앙그라타르 사건 이후, 호드는 빼앗긴 언더시티를 되찾았으나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분쟁이 재발했습니다. 늙은 바로크 사울팽은 스랄에게 그의 백성들을 계속 이끌도록 격려해줍니다.

 

이제 사울팽은, 한명만이 남아있습니다. 바로크 사울팽..그가 위대한 영웅임에는 틀림없으나, 이제 그는 늙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이, 그에게 비통함으로 다가온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울팽의 함성도 더는 들을 수 없을지 모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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