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실제로 한 말

군단 아이템 시스템에 관련하여 자주 듣는 우려는 퀘스트나 던전 보스에서 신화 레이드 등급 장비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러한 장비의 가치를 저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비 한 개와 풀셋을 갖춘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던전 찾기나 공찾을 위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두어가지 정도의 좋은 레이드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는 실제로 상위의 레이드를 즐기는 유저들의 장비 세팅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최상위 투기장 유저와 무작위 전장을 즐기는 유저와의 차이도 동일합니다. 무엇보다도, 신화 악몽의 장비가 아이템 레벨 895이 되는 것과 영웅 던전의 파템이 그렇게 되는 것의 확률 차이는 엄청납니다. 여러분들의 전체적인 장비 세팅은 여전히 어떤 형태, 어떤 난이도의 컨텐츠를 즐기는 지 잘 반영해줄 것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플레이 하는 것도 보상이 될 수 있고 다양한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놀라고 기뻐할 만한 상황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우려하시는 점은 진도를 뽑을 때 운의 영향에 관련해서입니다. 우선 위에 언급했던 '전역 아이템레벨 상한선'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이는 단순히 어느 아이템이 얼마까지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수치이고 이용가능한 가장 어려운 컨텐츠로부터의 기본 아이템 레벨과 비교하여 책정됩니다. 오직 신화+ 던전과 악몽 레이드가 접근 가능할 때의 이 수치는 895(현재 베타에서의 상한치)입니다. 하지만 군단 런칭후 첫 2주동안은 이 상한선을 850정도로 낮춰둘 계획에 있습니다. 이는 이 수치를 넘을 기본 아이템 레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후 새로운 컨텐츠가 도입되면 상한선은 점차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도 레이드에 들어가서 모두를 압살하진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10~30명의 공격대 그룹에서 드랍될 아이템마다의 업그레이드 확률에 관하여 정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장비에 따라서 여러분의 공격대의 흥망성쇠가 좌지우지되진 않을 것입니다. 평균을 내본다면 거의 같은 수준의 컨텐츠를 완료하는 공격대 간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시스템이 길드간 경쟁에 해를 끼치지 않은 채로 개개인의 장비 관련 경험에 있어 상당한 향상이 되리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