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atri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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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11 12:33:43 KST | 조회 | 441 |
제목 |
용영 갔다가 이러한 일을 겪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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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하드밖에 안 다니던 쪼렙 법사 캐릭으로 어쩌다 보니 2하드 팟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는 지인이라곤 공장님밖에 없을 줄 알았더니 절 알아보시는 한 사제분이 계시더군요.
누구신가 했더니 예전 고정 떄 같이 했었던 분이셨어요. 거기에서 제가 짤린;; 후 새로 키우신
캐릭이셨던지 전 몰랐고, 제 법사는 리분 때부터 있던 캐릭이라 알아보셨던 듯...
암튼 2하드만 한다던 팟이 우여곡절 끝에 울트 하드까지 잡게 됐고, 템이 정신력 보조가
나왔더군요. 일반몹이 드랍하는 획귀 보조 외엔 졸업템이라 경쟁이 치열할 줄 알았는데
기본가에 절 알아보신 암사님 입찰 외엔 아무도 레이스를 안 하더군요.
그 팟엔 다른 힐사제 분이랑 요르와 울트에서 정술로 딜솹하신 술사님, 신기님도 계셨는데
다른 두 분은 방패가 더 좋으신거라 그렇다고 쳐도 최소한 다른 사제님은 드시지 않을까
했는데 한손 무기 없다고 안 드신다고 그러시더군요.
참고로 그 분은 블랙혼 드랍 일반 지팡이 차고 계셨음.
그래서 제가 일반챗에 '광기에서 힐둔기 나올수도 있는데...' 식으로 잡담식의 글을 올렸고,
그렇게 흐지부지 템은 기본가에 지인 암사분이 드셨고 전 귓말로 축하드린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제 실수였네요. '저 사제님 골셔인 듯'
물론 제 지인 암사님한테 축하드리면서 덧붙인 귓말의 일부분이었는데, 뭔가 답변이 있을 줄
알았더니 그 후로 묵묵부답이시더군요. 이 때만 해도 뭐가 뭔지 몰랐음.
그렇게 나머지를 잡고 광기까지 잡고 보니 설마 하던 그 힐둔기가 나오더군요.
근데 막상 경매를 하니 아무도 입찰이 없는 겁니다. 공장님이 사제님 안 드시냐고 해도 반응이
없어서 그렇게 뽁 되려는 찰나 잠깐 팅이였다시면서 힐사제님이 입찰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길었던 용영이 끝이 났습니다.
끝나면서 절 알아보셨던 암사님한테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귓했는데 역시 답변이 없더군요.
그냥 바쁘신가 보다 하고 귀환타고 접종했습니다.
그러고 별 생각없이 전정실을 검색했다가 제 지인이셨던 암사님이 그 힐둔기까지 획득하신 걸
봤습니다. 그 분 외엔 다른 분 아이디가 생각이 안 나서 추가 확인은 못 했지만 뭔가 철렁하더군요.
그래서 저 분이 그 골셔 운운 귓말 후 냉랭해지신 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혹여나 단순히 그 힐사제님하고 끝나고 뒷거래 하신 걸 수도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두 사제님은 아는 사이가 아니셨나 생각됩니다. 그런 걸 제가 다른 분 골셔 취급했으니...;
서로 다른 길드시고 전혀 그런 내색이 없길래 그런 것일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
같은 클래스 지인으로 와서 합의 하에 기본가에 나눠가지고, 나중엔 몰아주기... 뭐 다 좋습니다.
결론 : 지인이더라도 신중하게 말을 가려서 하자. 그 지인은 또 다른 유저의 지인일 수도 있다.
길어서 한 줄 요약 : 사제 두 분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자는데 눈치없는 제가 감놔라 배놔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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