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가 망이라고 생각한건 십자군보단 낙스라고 생각합니다.

십자군은 캐주얼하게 나가면서도 하드하면 솔직히 힘든거 맞죠. 특히 아눕아락 하드는 십자군으로 제대로 잡아본 사람 몇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트라이 횟수 제한도 있기 때문에 트라이에 따라 주는 공물함의 아이템이 달라지는 것도 신선했고, 10인 -> 10인하드/25인 일반 -> 25인 하드 아이템 레벨이 있기 때문에 점차 아이템 레벨이 높아지는 것도 눈에 보였구요. 

 

단지 울두아르를 그렇게 공들여서 만들더니 십자군 레이드와 5인 던전으로 울두아르를 아예 폐기처분 시켜버린건 확실히 잘못이죠. 불성 때는 카라잔/마그/그룰 -> 줄아만/바쉬/폭요 -> 하이잘/검사 -> 태샘 대충 이렇게 로테이션 시키게 만들었건만...

 

리분 때 가장 망이라고 생각했던건 십자군 보다는 낙스. 하드모드도 없고 쉽기는 엄청 쉽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즐긴건 좋은데 많은 사람들도 떠나갔죠. 말리고스도 하드모드가 없었고 그나마 정공들은 흑요석 3비룡을 노렸죠. 그걸로 한 두달이면 괜찮은데 꽤나 오래 끌어서 울두아르가 나왔으니 하드게이들은 다 접었죠.

 

11티어 레이드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드랑 일반이랑 차이도 있고 히든 보스도 있으며, 아이템 레벨만 높다고 들이댔다간 헤딩하기 좋은 던전이죠. 불 땅은 배경이랑 몹들이 눈을 너무 피로하게 만들어서 포기했지만 이야기 들어보면 잘 만들었다고 하네요. 용영은 영 임펙트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