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이 바라보는 동양적 신비주의를 보고 있자니.

이번 단편에 특히나 부각되어 나타나더군요.

여태는 아메리카 원주민스러운 주술 신앙이 주가 되었다면,

이제는 동양스러운 그것이 주가 되는 느낌이라고 여겨지더군요.

다만 역시 서구식 동경의 향기가. 그네들의 일반적인 도불교에 대한 시각이 그대로 읽히네요.

하긴 우리가 이해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사상도 결국 우리 식으로만 이해 가능한 것일테니.


보통 서양식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의, 동양권의 문화와 차별되는 색다름에서 재미를 찾기 때문인데,

그 반대를 보고 있자니 시각 차이가 재밌긴 한데 어설퍼 보이고 흥미가 금방 떨어진달까요.

나만 그런가.

오히려 그런 양키센스를 웃으면서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ㅅ-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는 서양 신비주의도.....

그냥 열심히 와우를 하시면 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