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zsune | ||
---|---|---|---|
작성일 | 2011-11-25 09:20:31 KST | 조회 | 733 |
제목 |
알렉스트라자의 치맛바람에 대해서!
|
제 생각이므로 다를 수 있으니 거침없고 근거있는 태클은 감사하겠습니다
1. 일개 마법사 로닌의 출세길
-제가 <용의 날> 소설을 읽은 게 약 8년 전 쯤이라서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마는 로닌의 초기 설정은 미치광이 내지는 괴짜였습니다. 달라란 마법사의 이단아 정도? 그런 그가 붉은용 위상의 구출에 막대한 업적을 세움으로써 붉은용군단의 끝없는 은총을 얻게 되지요, 급기야 나중에는 백만년전으로 되돌아가서 역사를 바꾸는데
동참하기도 하고, 백만년전의 알렉이 자기를 죽일 명분이 있다는 것에 수긍하기도 하는 등 굉장히 괴짜스러운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안토니다스 사후 임시 의장직에 머무르던 엔자이럼 룬위버의 권유로 지금은 키린토 의장이시죠. 물론 불철주야 세상의 평화(일지 용군단의 평화일지)를 위해 온갖 역경을 겪은 캐릭터이지만
달라란에서 별 비중도 없던 일개 마법사가 붉은용군단의 입김과 지지로 순식간에 키린토 의장에 이르게 된것은
어찌보면 개천에서 용난거죠.
2. 칼렉고스의 위상등극
-아리고스는 말리고스의 적자이며, 차기 위상 후보 1순위이고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안퀴라즈 성문을 봉인하는데 스스로를 희생하는 등 세계의 평화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래봤자 데스윙에게 넘어갔다는 이유만으로도
위상 후보자리를 박탈당할 충분한 이유가 되죠. 칼렉고스 외에 딱히 인물이 없는건 아님니다.. 푸른용군단의 공주인 타이리고사도 있고, 아주어고스의 경우 능력은 충분히 되는데 업무태만에 게으른 성격탓에 위상이 될 위인은
아닙니다. 이렇게 보면 왠지 푸른용군단의 위인들께서는 다 몹으로 나와서 썰리고 인재 부족으로 칼렉고스가 뽑힌 거 같지만, 타렉을 만드는 퀘에서 보면 유저와 붉은용군단의 지지를 통해 위상등극하죠. 소설에조차도 칼렉고스는 별로 위엄을 보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태양샘 3부작에서는 스컬지 강령술사한테 처발리기나 하고
3. 유저들의 인식 변경 유도
-알렉스트라자는 리치왕 이후 부터 유저들에게 아주 친숙하고, 붉은용군단의 사절들은 세계 곳곳에서 유저를 돕거나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유저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있죠. 알렉스트라자의 명칭도 생명의 어머니이니까요. 그런데 콜다라의 케리스트라자퀘를 보면, 자신이 오랜기간 갇혀있던 것에 대한 응보의 대가로 말리고스의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불태워서 말리고스를 도발합니다. 전 이거 보면서 검은용군단이 할법한 일을 붉은용군단에서도 하는구나 싶었고, 이번에 나온 도적 전설템 마지막 퀘에서 붉은용군단이 래시온을 살해하려고 한 부분에서 얘네도 더러운 짓을 꽤 하는데 붉은용군단의 정의로운 이미지에 가려진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4. 래시온의 볼모화
-붉은용군단과 녹색용군단은 우방입니다. 청동용군단은 내부 문제가 있어서 소음이 나기는 했지만 역시 우방세력입니다. 말리고스의 푸른용군단은 세계를 상대로 도발했다가 알렉스트라자의 비룡들에게 살해당했고 붉은용군단에 우호적인 칼렉고스가 현 푸른용군단의 수장으로 올랐습니다. 남은건? 검은용군단인데, 황야의 땅에서
검은용의 알 정화 실험을 하던 붉은용(고블녀)이 데스윙에게 살해당하면서도 자신이 정화해낸 하나의 알만은
지켰죠. 그 알에서 태어난게 래시온이고, 붉은용군단의 지독한 감시하에서 성장합니다. 나중에 데스윙이 죽으면
자신들의 말을 잘듣는 래시온을 위상에 올리려는게 자기들 생각이었겠죠. 그러나 래시온이 예상외로 교활했고,
나중에는 자기들 손으로 래시온을 처리하려다가 오히려 역관광당하는 신세까지 가죠. 도적퀘를 완성하면
결국은 신세계의 검은용위상은 래시온이 등극하는거 같지만, 붉은용군단의 어두운 면모까지 파악하게 된거 같아
야릇한 느낌입니다.
(좀 무리수일지도 모릅니다만, 붉은용군단을 미국으로 비유하면 칼렉고스는 본래 반미정권인 나라에서 미국의 도움으로 쿠데타 성공 후 집권한 친미정권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검은용군단은 북한, 래시온은 중국에서 잠적한
김정일 첫째아들로 봐도 되겠네요, 그양반은 서방세력에 우호적이니)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