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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0 03:34:33 KST | 조회 | 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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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의회 하드모드 실전공략(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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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승천하드는 그 당시에는 3페이즈에 딜이 부족했어서... 기본적으로 1탱이에요(10인 기준)
지금도 막공으로 간다고 쳤을때 개쩌는 사람들만 모이진 않을테니까 꼭 1탱으로 가야하겠죠?
다른 공대원도 그렇지만 탱커의 실력이 엄청나게, 정말 엄청나게 요구되는 네임드입니다.
1페 2페 공략이 잘 지켜지면 힐을 그렇게 크게 요구하지 않지만 3페이즈 힐링 때문에 3힐
공장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작하기 전에 힐러들에게 3페이즈의 자리를 미리 정해줍니다
대략 정중앙의 원 문양에 동서남북에 한 명씩, 연쇄 번개로 이어지지 않을 거리를 잡아 세우죠
3페이즈의 연쇄 번개가 처음부터 풀 타겟이라서 자리를 안 잡고 가면 5초만에 전멸하게 되요
자, 그럼 간지나는 보이스의 '감히 정령 군주의 성소에 침범해?!'와 함께 1페이즈가 시작됩니다
1페이즈에 추가되는 기술은 테라스트라의 "대지핵(본인과 주변인의 이동속도 시전속도 50% 가량 감소)"
그리고 아리온의 정전기였나 뭐시기였나 기억은 나지않는데, 점점 증가하는 자연 데미지 디버프가 걸리죠
이거가 동시에 걸리는게 아니고 시간차를 두고 오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맞고 있어야하는 시간이 좀 있습니다
탱커가 지정된 자리를 딱 잡고 밀리 딜러들은 이그나시우스와 펠루디우스의 뒤를 잡고 딜을 합니다
3페이즈 딜링에 보통 딜전 같은 방어도 무시력이 강한 클래스가 좋아서 밀리가 좀 많은 것도 좋은데요
이그나시우스와 펠루디우스를 동시에 탱킹하기 때문에 1페이즈에는 밀리와 탱이 대단히 바쁩니다
빙하 작용 쓰면 빠져야하고(일반모드와 달리 맞으면 즉사)
펠루디우스의 물의 창 차단을 꾸준히 봐줘야하고(역시 일반과 달리 차단에 실패하면 맞은 누군가가 죽음)
이그나시우스 불길의 비호 딜하다가 차단해야하고(10중첩 넘어가면 생존기 켠 탱커가 다음 브레스에 죽음)
근데 밀리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불길의 비호는 보통 법사나 술사가 원거리 차단으로 끊는게 좋습니다
근데 그 순간에 1초의 순간딜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전탱인 제가 돌진으로 붙어서 차단을 봤습니다
처음에 불길의 비호+빙하 작용이 동시에 오고, 그 이후로는 텀을 가지고 교차적으로 스킬이 오기 때문에
담당 탱커가 반드시 스킬 순서를 전부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그때 그때 반응하면 너무 늦어서 안되여)
위에 적어놓은 "대지핵"은 주변 공대원의 이동 속도를 절반 가량, 시전 속도를 두 배 가량 지연시키기 때문에,
대지핵에 걸렸을 때, 혼자서 "어 걸렸네? ㅋ"로 끝나는 스킬이 아니고 주변 힐러나 캐스터 딜러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다주기 때문에 빠르게 정전기 디버프 대상자와 만나는 곳으로 빠져야합니다
근데 중요한 점은 이게 그냥 즉시즉시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그런 간단한 류의 디버프가 아니고
대지핵 대상자와 10미터 이내로 접근하게 되면 디버프를 받는 형식이라 무조건 일정 시간 동안은 디버프를 달고
있어야합니다. 그러니까 님들의 잘못된 무빙으로 아주 잠깐 스쳐지나간 힐러들이 15초 동안이나 제대로 힐을
못땡겨서 급하게 힐을 하느라 마나 관리가 개엉망이 되버리고 캐스터들은 주문을 제대로 못 땡겨서 디피가
3천 가량 하락하게 되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그거죠. 그러면 살릴 딜러도 제대로 못 살리고 불길의 비호도
제대로 깰 수가 없어서 승천하드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가장 첫번째로 겪는 헬이 연출됩니다.
그냥 단순히 산개 진형으로 하다가보면 자기가 대지핵 걸렸을 때 멀리있는 이사람 저사람과 만나러 가야하는데
그냥 생각없이 만나러 가다가는 근처에 있던 공대원 전체가 대지핵 디버프에 걸려버립니다... 그리되면 헬이죠
제 경우에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힐러 한 명 + 원딜 한 명] 요렇게 두 명씩을 한 조로 묶어 10미터의 간격으로
벽 쪽에 산개시켜서 세워놓습니다(벽 쪽에 붙여놓는 이유는 이그나시우스의 돌진 넉백에 의한 로스를 줄이려고)
대지핵 이후에 조금 있다가 정전기 디버프가 또 다른 공대원에게 걸리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정전기 디버프는
15000에서 시작해서 틱당 5000씩 데미지가 증가하므로 미리 지정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지핵 대상자와
만나서 잽싸게 디버프를 지워야합니다... 근데 그때 쯤이면 꼭 화염 격류 + 얼음 심장 + 불타는 혈액이 동시에
오고 있어서 힐러들이 해제하고 힐하느라 갑자기 제대로 못 챙겨주거든요. 암튼 만나서 디버프가 지워지는
것을 확인하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다음번 대지핵+정전기 때에 여파에 휩쓸려서 손실을 보는 경우가
없습니다(막공에서는 아무리 말을 해줘도 다들 물에 젖음 디버프 지우고 불 바닥 피하느라 이게 좀 안 돼요)
이 과정이 그냥 순탄하게 이루어지면 좋은데 그 와중에 이그나시우스가 계속 돌진 넉백을 시켜대니 힘듭니다
밀리와 탱커에게는 대지핵과 전하 응집이 걸리지 않으니 신경 안써도 좋습니다. 근데 10미터 접근했을 때
걸리는 추가 디버프는 걸리니까 오지랖 넓게 무빙하다가 디버프 걸리는 상황은 최대한 조심해야해요
근데 사실 저거 안 와도 차단보면서 빙하 작용 + 불 바닥 + 브레스 방향 피하느라 개바쁨;;
※고급자용 스킬 : 펠루디우스가 물폭탄을 뿌려서 물에 젖음 디버프를 걸죠? 카메라를 올려서 하늘을 보면
위로 올라간 물폭탄이 서서히 어디론가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이걸 육안으로 보고 무빙해서 피할 수 있습니다
(불의 땅 일반+하드템 섞어입은 딜러들 기준으로)대략 불길의 비호를 세 번 보게되면 다음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2페이즈가... 진정한 헬의 시작인데요, 정말 왼손으로 별을 그리고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왼발로 네모
오른발로 세모를 그려야 할 정도의 미친 멀티태스킹을 요구합니다. 2페이즈에서 해야할건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제가 괜히 플엑에서 걔네들 보고 서커스 서커스 거리는게 아님
1.밀리 딜러는 테라스트라를 딜하며 시전이 굉장히 빠른 '단단한 가죽'을 차단한다(안 되면 탱커 생존기 나감)
2.밀리와 우연히 테라스트라 근처에 있는 캐스터, 힐러와 탱커는 바닥 분출을 시전할 때 보고 피해야한다(바닥은
천 클래스를 기준으로 맞았을 때 8만 데미지, 단단한 가죽이 차단이 안 됐을 경우에는 12만 데미지입니다)
3.얼음 구슬이 등장하면 대상자는 미리 외곽으로 빠진다. 얼음 구슬은 처음엔 느리지만 6초 정도가 지나면
유저와 이동 속도가 똑같아지고 그 이후로는 점점 더 빨라져서 드리블은 대략 13초 정도 밖에 할 수 없다.
얼음 구슬이 등장하고 대략 6초 후에 불 바닥이 깔릴 지점이 표시되는데, 빠져있다가 다른 방해물(바닥이나
회오리 중력장, 벼락막대 대상자 등등)에 걸리지 않게 잘 돌아서 그 근처로 간다. 그 후 불 바닥이 깔리고 2초가
지나면 데미지가 안전해지니 그걸 가로질러서 지나가 얼음 구슬을 지운다. 그리고 이것이 안 될 경우 공격대
전체에 20만의 피해가 들어오면서 전ㅋ멸ㅋ
4.당연한 얘기지만 벼락막대의 대상이 되면 공격대원들의 무빙 루트를 피해서 빠진다(그러나 지진과 천둥충격을
피하기 위한 회오리, 접지 디버프는 꼭! 받아야함.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합니다)
5.법사나 빠른 무빙 후 차단이 가능한 전사 딜러가 탱커에게 쓰는 번개 작렬을 차단해준다(이게 안 되면 탱커가
생존기를 쓰고 버텨야되는데 저 난전이 계속되다보면 생존기가 남아있는게 없음)
6.위의 것을 전부 하면서 40초마다 회오리, 접지를 갈아탄다(공대원 중 한 명이라도 못 받으면 3페에서 전멸)
저게 전부 다 지켜져야 하거든요? 하나라도 안 되면 누군가가 꼭 죽게 되고 3페이즈에 딜이나 힐이 딸려서
무조건 전멸합니다. 4.3 나오면 스펙빨로 9명으로 밀어버릴 수 있을 정도가 될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금은 그럼.
경험 안 해보신 분들은 지금 글로 읽었을 때 그냥 간단하게 보일거에요, 전멸 요소를 나열해 놓은 것 뿐이니까
근데 저것들 중 거의 네 가지 이상의 변수가 한 번에 겹쳐서 온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Ex)어 2페이즈다. 딜하자 딜. 어 하다보니 탱커가 번개 작렬 맞게 생겼네. 내가 가서 차단해줘야지. 근데 보니까
15초 후에 지진이 오겠구나. 그런데 회오리가 어디있지? 아 시밤 거의 반대편에 있네. 허겁지겁 가서 받아줘야지.
근데 가다보니 불 바닥이 깔리네? 좀 돌아갈까, 근데 좀 돌아가니 옆에 테라스트라가 분출 바닥을 쓰네? 아이고
생존기 쓰고 가서 너덜너덜해진 체력으로 접지를 받았다. 그리고 옆을 보니깐 제일 늦게 들어온 벼락막대
대상자가 나랑 같이 중력장에 걸려서 허둥대고 있다. ㅅㅂ 찍
그리고 얼음 구슬 드리블은 너무나 시간이 촉박하고 어렵기 때문에 보통 정식 공략인 1구슬 1바닥보다는
1구슬 2바닥 택틱을 사용하게 될 텐데요, 이게 뭐냐면 불 바닥은 얼음 구슬로 지우지 않는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첫 불 바닥을 남겨두고, 공대 생존기를 전부 돌린 후에 얼음 구슬 폭파데미지(20만)을 깡으로 버텨내서 여유롭게
얼음 구슬을 드리블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는 택틱입니다. 얼음 구슬이 생기고 6초 후 불 바닥이 생기므로 점점
빨라지는 구슬을 급하게 드리블하는 것보다는 미리 깔려있는 불 바닥에 가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있는게 편하고
쉽겠죠. 근데 저 얼음 구슬 폭파데미지를 견디는 동안에도 테라스트라 분출 바닥이 오고 벼락막대 대상자가
생깁니다. 근데 10명 모두가 그걸 전부 인지하고 있다가 칼 같이 바닥 피하고 생존기 돌리고 빠지고 이게
거의 되지가 않습니다... 정공이 아닌 막공으로 시도하는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암튼 이 고비를 모두 넘기고 체력 조절에 성공해 넘어가면 3페이즈가 되는데 사실 3페이즈가 제일 편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맨 처음에 중앙에서 시작을 하면서 엘레 괴물이 거기에 바닥을 하나 깔죠, 근데 힐러들 자리가
절대로 무너져선 안되기 때문에 탱커는 2페에서 3페 넘어갈 때 미리 외곽에 서서 도발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신없다고 걍 딜딜딜딜딜하다가 탱커가 중앙에 있는 상태에서 3페로 넘어가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져서 전멸하게 됩니다. 이게 참 큰 전멸 요소 중에 하나에요 워낙 정신이 없어서 아무도 체크를 못함
암튼 칼도발로 외곽으로 빼내면 일반처럼 진행하면 되는데 스펙은 티어 11때보다 좋으므로 스펙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말했다시피 3페는 일반과 달리 처음부터 연번이 울트라풀파워기 때문에 다들 오밀조밀하게 뭉쳐있던 상태로
3페로 넘어가면 걍 전멸합니다... 힐러들 마나관리가 안되고 공대 생존기를 아낄 수가 없어서 한 3%쯤에 전멸함
승천의회 3페이즈는 3%부터 시작입니다. 힐러들은 그때까지 공대생존기 쓰지 말고 열명 반드시 다 살려놔야댐
이게 되면 막공으로도 쉽게 잡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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