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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향풀
작성일 2011-09-03 23:01:15 KST 조회 407
제목
토요일 밤의 소설투척

<하이잘의 몰락 - 3>

 

“아버지.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하이잘 산의 풍경을 지켜보며 산책하는 벨렌에게 아카마가 아주 은밀하게 다가와서 말했다. “이미 아버지께서 명령하신대로 모든걸 다 끝냈습니다. 혹시 다음 명령이라도.........”

“기다려라.” 벨렌이 조용히 말했다. “너도 알지 않느냐. 아키몬드가 얼마나 똑똑하고, 킬제덴이 얼마나 교활한지.”

“그렇지만 그 둘이 여기까지 온다는 아버지의 예언. 저도 솔직히 믿기지 않습니다.”

“그렇겠지.” 벨렌이 뒷목을 주무르며 말했다. “나도 그 빌어먹을 면상을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구나. 누군가가 내게와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임' 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구나.

하지만 벨렌도, 아카마도 알고 있었다. 벨렌이 보는 ‘예언’은 이제껏 한번도 틀린적이 없었으며, 분명히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번의 예언 또한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고, 벨렌은 분명히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킬제덴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점이 있습니다.” 아카마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뭐가 말이냐?”

“아키몬드 ‘영감’은 이미 죽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가 왜 아버지의 예언속에서 나타난거죠?”

그 물음에, 벨렌은 턱을 괴고서 생각하였다. 그는 그 예언을 본 순간, 아키몬드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아키몬드는 죽었고, 지금 시점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벨렌은 예언에서 분명히 아키몬드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벨렌이 본 예언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세나리온 요새는 너무 간단하게 페레나의 손에 함락되었다. 옆에서 지켜만 보고있던 아키몬드와 킬제덴은 그녀가 너무 간단하게 요새를 함락시킨 것을 보고 놀랐다.

그녀는 요새의 함락을 위해 단 하나의 주문만을 썼다. 그것은 요새 바깥으로 산책나온 두 나이트엘프 중 한쪽, 여자 나이트엘프를 타락시키는 주문이였다. 페레나는 그 타락의 주문을 ‘새로운 본성’을 부여하는 주문이라고 하였다. 새로운 본성을 가지게 된 그 나이트엘프는 흉폭한 짐승처럼 변해버렸다. 

이성은 사라지고, 사라진 이성을 채운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파괴하고, 물어뜯고, 죽이려는 추악한 욕망과 그것을 무한히 이룰 수 있는 뛰어난 육체적인 능력이였다. 그녀는 그 욕망에 따라, 그녀의 남자친구였을지도 모르는 남자 나이트엘프를 물어뜯었다. 물어뜯긴 남자 나이트엘프는 변해버린 여자의 모습에 잠시 놀랐다. 그리고는 그녀를 애써 물리치려고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곧, 그 또한 그녀와 같이 되었다. 지성은 사라지고 그 대신 욕망과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몸을 얻었다.

페레나는 즉석에서 만들어낸 두 ‘야수’를 데리고서 홀로 세나리온 요새를 공략했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데리는 야수들, 욕망만을 추구하는 ‘야수’가 되어버린 두 나이트엘프가 세나리온 요새에 있는 모든 적들, 한때에는 그들의 동료였던 자들을 물리쳤다.

타우렌이 물렸다. 타우렌은 곧 야수가 되어서 자신의 뿔을 자신의 피로 적신 다음, 그 뿔로 그의 동료였던 자들을 뿔로 들이받아 죽였다.

오크가 물렸다. 오크는 곧 자신의 도끼로 자신의 몸을 베어 피를 흠뻑 묻힌 다음 그것으로 동료들의 몸을 베기 시작했다.

인간은 물린 다음. 나이트엘프와 마찬가지로 동료들을 물어뜯었다.

세나리온 요새가 혼돈으로 가득차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세나리온 요새에는 다시 평온이 찾아왔다. 그 평온이 온 이유는, 세나리온 요새의 모두가 타락했기 때문이였다. 더 이상 욕망을 충족할 대상이 주변에 보이지 않게 되자, 타락자들은 이리저리 날뛰려고 했다. 

그때 페레나가 그들 가운데에 들어가서, 손을 올렸다. 그러자 타락자들은 마치 주인에게 달려드는 애완동물처럼 그녀에게로 다가가 공손하게, 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페레나는 자신의 ‘야수’들을 어르면서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온 킬제덴에게 명령했다.

“킬제덴. 아무도 이곳을 정찰하고 염탐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킬제덴은 페레나의 명령에 고개를 숙인 다음 일어서자마자 잽싸게 차원문을 열고, 차원문 너머의 자신의 부하들에게 몇마디 소리를 쳤다. 페레나는 킬제덴이 하는 것을 우두커니 보는 아키몬드에게 말했다.

“넌 날 따라오도록. 너에게 물어볼 것이 있으니 말이다.” 그 말을 차갑게 내뱉고 그녀는 요새의 ‘지휘본부’로 보이는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야수’들이 그녀의 뒤를 따라 그 건물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아키몬드는 킬제덴이 만든 차원문에서 기술병들이 황급히 뛰어나와 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몇초간 바라본 다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세 번이나 정복에 실패한 행성이다. 내말이 맞나?” 아키몬드가 들어오자마자 페레나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왜 실패를 했는가?” 페레나는 아키몬드에게, 아주 딱딱한 목소리로 실패의 원인에 대해 물었다.

그 물음이 아키몬드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아키몬드는 그가 진행했던 두 번의 정복의 실패이유와, 킬제덴이 했던 한번의 실패의 이유를 알고 있었다. 셋 중 두 번의 실패는 ‘소환’ 때문이였고, 나머지 하나는 ‘함정’ 때문이였다. 하지만 아키몬드는 이미 그 이야기를 이전에 페레나에게 이야기하였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아키몬드는 페레나가 혹시 자신에게, 실수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것이라는, 그녀가 하였던 질문의 본질을 깨달았다. 그 본질을 깨닫게 되자 아키몬드는 고민하였다. 왜 그는 실패했는지.

왜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왜 그는..........

하지만 한참을 고민해도 페레나를 만족시킬만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멍청한놈!” 페레나가 앉은 의자의 팔걸이를 탁 내리치며 말했다. “지휘자라는 자가 실패의 원인조차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것이냐?” 그리고 페레나는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옆에 데리고 있던 야수 중 하나의 머리를 확 후렸고, 그 야수는 목이 180도 돌아간 채로 죽었다. 그래도 페레나는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아키몬드를 쳐다보았다.

“아, 에, 저, 그게.” 아키몬드는 페레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겁을 먹었다. 부활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는 몰랐지만 그는 페레나의 행동에 겁을 먹었다. 그래서 그는 말을 더듬었다.

아키몬드가 말을 더듬자, 페레나는 옆에 손에 잡히는대로, ‘야수’를 붙잡은 다음에 그것을 건물 바닥에 강하게 내동댕이쳤다. 

‘야수’는, 원래 오크였던 ‘야수’의 몸은 강한 충격으로 인해 완전히 으스러졌고, 피들이 사방에 튀었다. 그녀는 완전히 망가져버린 ‘야수’를 건물 바깥으로 내던진 다음 화를 내면서 말했다.

“내가 가르쳐주마. 아키몬드. 왜 네가 실패했는지.”

그 말에 아키몬드는 대답은 하지 못하고 그저 힘겹게 고개만 끄덕였다.

“정복의 기본은 빠른 기동력을 이용하여서 가장 강력한 적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적들을 전멸시킬 병력적 조합이 필요하지.”

페레나는 말을 하자 약간 흥분한 듯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하지만 아키몬드 너, 그리고 킬제덴은 불필요하게 많은 병력을 데려왔다. 그리고 우물쭈물 하다가 병력의 손실을 많이봤겠지.”

그 말은 맞았다. 아키몬드는 게릴라적인 적의 공격에 번번히 병력손실을 봤다는 지휘관들을 죽이고 영혼을 찢기만 하였다. 하지만 그뿐이였다. 그는 전혀 ‘게릴라’에 대비를 하지 않았다. 물론 그것은 아르거스의 전략과 전술이 ‘게릴라’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탓이기도 했다.

“우리는 정복자다. 정복자는 항상 자신이 제압해야 할 적을 쉬지 않고 공격해야 하지. 그들이 감히 대들지 못하고 움츠러 들 정도로 말이야. 하지만 너네는 그것을 실패하고 정복지에서 방어만 하고 자리에 앉아있기에만 급급했다. 다시 말한다면 저들이 너네들을 격파하러 오기만을 기다리고 너희의 엉덩이를 걷어차 주기를 기다렸다. 아닌가?”

그 말 또한 맞았다. 아키몬드는 그녀가 하는 말에 한마디도 반박할 수 없었다. 그녀가 하는 말들 모두가 사실이였기 때문이였다. 첫 번째 정복때에는 살게라스의 소환에 신경쓰느라고 공세에 신경을 쓰지 못했고, 기습을 허용하였다. 두 번째 정복때에는 강력하게 공격했다고 하나 그들 또한 완강하게 저항했다. 그리고 세 번째 정복때에도 결과는 영 좋지 못했다.

 

페레나는 문득 화제를 바꾸었다. 화가 나던 표정을 바꾸고, 아주 들뜬 표정을 지으며 아키몬드에게 물었다.

“아키몬드. 너라면 알겠지. 이곳의 필멸자들은 무엇을 가장 감싸고 소중하게 여기는가?”

“네? 그것은...........” 하지만 아키몬드의 마음속에, 그녀의 물음에 대한 궁금증이 피어올랐고, 아키몬드는 대답대신 그녀에게 되물었다. “그것보다 그런 것을 왜?”

“당연하지 않나?” 페레나는 말끝을 꼬아 올리면서 말했다. “가장 소중한 것을 파괴한다면, 소중한 생명으로 벽을 만들고 방패를 만들어 지키려는 것을 파괴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어디에 있는가?” 페레나는 그 말을 끝낸 뒤에 기쁘게 웃었다. 그리고는 미친 여자처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아키몬드가 똑똑히 들을 수 잇을정도로, 어딘가에서 누워서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감상하는 킬제덴이 똑똑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중얼거렸다.

“그래, 절망. 생명으로 쌓은 벽과 방패가 부서지고, 무기가 부러지고, 마법이 산산이 흩어지고, 모두가 무력한 가운데,” 잠시 숨을 들이쉰 다음 페레나는 아주 낮고, 은밀한 목소리로 말을 끝맺었다. “가장 소중한 것을 파괴하면 말이지. 얼마나.” 그녀는 말의 끝부분을 숨이 넘어갈정도로 길게 끌다가, 마지막 단어를 내뱉었다. “기쁜가.”

“예” 아키몬드는 그녀가 예상외로 친절하게 이유를 말해주자 그녀가 물었던 물음에 대답했다.

“무엇인가?”

“놀드랏실. 이곳을 지탱하는 세계수.” 아키몬드가 놀드랏실을 말했다. “그 나무가 아제로스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세계수라!” 페레나가 ‘세계수’라는 단어를 강하게 발음하며 말했다. “나무따위를 소중하게 여긴단 말인가? 하긴. 미개하고, 강하지 않고,” 페레나의 목소리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그녀는 점점 더 강한 어투로 말을 내뱉었다.

“그저 자신들이 최고인줄 아는 자들이니, 그럴만도 하겠군. 그래,” 그녀가 손뼉을 치고는 말했다. “아키몬드. 그 세계수가 그들에게, 이곳의 어리석고 멍청하며, 불타버리면 한줌의 잿가루도 나오지 않을 하등한 생명체들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향? 신? 보물? 아니면.........”

 

그때였다. 나스레짐 세명이 성큼성큼 건물 안으로, 페레나가 아키몬드를 향해 광기에 찬 열변을 내뱉고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세 나스레짐의 등장으로 페레나는 잠시 자신의 광기를 고이 접어두어 가슴속 깊은곳으로 가라앉혔고, 아키몬드는 그들을 보고서 한숨을 쉬었다.

세 나스레짐 중, 메피스트로스가 무릎을 꿇고서 말했다.

“메피스트로스. 여왕님의 명령대로. 여왕님이 원하시는 것을 가져왔습니다.”

“내가 원하던 것은 행성의 정보다. 그것을 가져왔는가? 아니면,” 페레나는 문득 그의 옆에 있는 두 나스레짐을 보았고, 그들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들은 무엇인가? 왜 너와 같이 있는것이지?”

“이들은 제 형제입니다. 여왕이시여.” 메피스트로스가 말했다. “이전에 아키몬드님의 정복이 실패한 다음, 이때까지 살아남은 제 형제들입니다.”

“티콘드리우스입니다.” 티콘드리우스가 황급히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아네테론입니다.” 아네테론 또한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페레나는 그 둘의 인사를 받고, 메피스트로스에게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는 고압적인 태도로 입을 열었다.

“메피스트로스. 너는 나에게 정보를 가져오겠다고, 이 행성으로 오면 정보를 아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고 내게 말했다. 가져왔는가?”

“물론입니다. 나의 여왕이시여.” 메피스트로스는 일어서면서 대답했다. “이 행성의 지형정보에서부터 종족, 종족들간의 세력관계, 요주의 인물 등등.” 그 뒤 몇가지 잡다한 것들을 이야기 한 다음 “페레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잇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나는........” 말을 하려던 페레나는 문득 말하던 것을 멈추었다. 그녀가 말을 갑자기 멈추자 세 나스레짐은 물론, 아키몬드는 의아해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잊고있던 무언가가 갑자기 기억난듯한 표정을 지었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래, 내가 왜 이걸 잊고있었지. 그저 빨아먹으면 되잖아.” 그녀는 혼자서 기쁨에 들뜬 채로 중얼거리며 메피스트로스에게로 다가갔다. 그런 다음 메피스트로스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았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 주문은 기억을 흡수하는 주문이였다. 페레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 주문을 통해 메피스트로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빨아들였다. 그녀의 머릿속으로 아제로스의 지형, 종족, 종족간의 관계, 지도자, 주요인물 등 모든 정보들이 물이 흘러들어오는 것 같이 빨려들어왔다. 그 외에 그녀는 메피스트로스가 가지고 있던 모든 지식, 아제로스에 관한 지식 뿐만 아니라 그 외에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빨아들였다. 그녀가 메피스트로스가 가진 모든 것들을 빨아들이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모든 지식을 다 빨아들이자 그녀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메피스트로스의 머리를 잡은 양 손을 떼네며 말했다.

“다 되었군.”

그녀가 한 말의 의미를 세 나스레짐들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키몬드 또한 알아차리지 못했다. 티콘드리우스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물었다.

“무엇이 다 되었다는 말씀이십니까?”

하지만 페레나는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전혀 쌩뚱맞은 말로 메피스트로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지금 당장, 이대로 놀드랏실까지 진격한다.”



























“네?” 그 말을 들은 티콘드리우스가 놀란 채로 되물었다. 하지만 페레나는 티콘드리으수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세 나스레짐들은 잠시동안 멍청하게 서로의 얼굴만을 바라보았다.

아네테론이 입을 열었다.

“방금. 무슨 말씀을 하신거지? 진격이라니?”

“말 그대로지.” 메피스트로스가 아네테론의 물음에 답했다. “우린 이제 놀드랏실로 진격하는거야. 우리끼리.”

“우리끼리?”

“그래. 우리끼리. 이 멍청아.”

“우리끼리?” 아네테론이 놀란 채로 소리쳤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정복을 제대로 할려면 쫄들 소환해서 먼저 요리를 한 다음에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메인 디쉬를...........”

“축하하네 아네테론.” 아키몬드가 다가와 아네테론의 어께를 툭툭치며 말했다. “부디 우리의 여왕님을 위해, 앞에서 열심히 싸워주게.”

“네? 제가요?”

“당연히 너가 해야지.” 티콘드리우스가 아네테론의 ‘멍청한 물음’에 대답했다. “너가 제일 건강하고, 힘좋고, 전투적이잖아.”

“거기다가 넌 머리는 못쓰니 그런거라도 해야지.” 메피스트로스가 거들었다.

“어쨌든, 힘내게. 난 자네만 믿네.” 아키몬드는 두어번 더 아네테론의 어께를 두드리고 건물 바깥으로 나갔다. 

아키몬드가 바깥으로 나가자, 티콘드리우스와 메피스트로스는 그들의 형제인 아네테론을 보고 킥킥 웃은 다음, 그의 어께를 두드린 다음 건물 바깥으로 나갔다.

아네테론은 멍하게 그 자리에서 한참동안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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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MaximumDrive (2011-09-03 23:06: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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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가 부족하다
향풀 (2011-09-03 23:08: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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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덕은 불타는군단에 들어가면서 스스로, 자신이 평생에 걸쳐 만든 망가들을 모두 불태웠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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