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무작위 레이드가 크게 흥하면 좋겠음

무작위 레이드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냥 '바닥위에서 /춤 하는 헬팟' '딜러 들어온 게 전사 고술 딜얃 부죽 징기잖아?'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물론 이게 당연한 거긴 한데,

 

십자군 시절부터 사라진

'전 단계 레이드 컨텐츠를 밟아서 차곡차곡 올라올 수 있게 하는 구조' 를 부활하는 데는

이거만한 방법이 없다고 봄

 

물론 지금도 방금 시작한 맨땅유저도 충분히 불땅을 즐기려면 즐길 수 있는 구조지만

영던 -> 잔달라 -> 검날황요네바람 -> 의 하드랑 불땅일퀘 -> 야! 불땅이다! 보다

그냥 착귀사고 일퀘템 두르고 쇼퍼팟 있으면 쇼퍼로 템 좀 먹은다음 불땅 가는 게 몇배는 빠르니

그렇게 하는 사람이 공대를 짜서 갈 정도로는 없다시피 해서 그게 안 되는 게 사실이니까

 

무작위 레이드 시스템이 확실히 자리잡기만 한다면

영던템 졸업하면 잔달라 -> 잔달라 졸업하면 11티어 -> 11티어 일반 졸업한 뒤 12티어 일퀘템 차면 12티어 ->

12티어 일반, 13티어 영던템 졸업하면 13티어.. 이런 식으로 굳이 파티를 찾고 뭐 기다리고 할 거 없이

어지간한 라이트 유저도 큰 노력 없이 '현재 티어의 일반 난이도' 까지는

뭐 핑계 댈 것도 없이 스무스하게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짐.

하드야 뭐 니들이 하고 싶으면 이것도 해 보라는 식의 상위 유저용 컨텐츠로 남겨두면 되고.

 

헬팟만 양산될거다-라는 문제는 무작위 레이드에 무작위 영던버프를 얼왕버프 급으로 주면 되는 일.

(솔직히 지금 11티어 레이드에 얼왕버프를 주면 잔달라는 물론이고 영던 까다로운 보스보다도 간단할듯)

그러면 하위티어 일반팟 모아가는 사람이 있겠냐! 라는 문제는..

무작위 레이드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영던이나 잔달라처럼 '닥치고 먹을 수 있는 건 굴리자!' 라는 분위기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돼지들한테 뺏기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예전처럼 쇼퍼팟 모으고 가기도 할 거고,

길드에서 길드원들 부캐나 신입길드원 버스를 위해 모아 가는 길드도 있고 할 테니 괜찮을 듯.

 

정 무작위 레이드가 활성이 안된다면 여기도 콜투암즈 시스템을 도입해서

'영던 콜투암즈에서는 영던 희귀탈것이 나왔지?

그렇다면 레이드 콜투암즈는 레이드 희귀탈것이 나오는 게 당연하잖아?

알라르의 재, 오닉시아 탈것, 미미론의 머리, 천하무적.. 줄리안 호랑이나 래스자쉬 랩터도 넣어줄까?'

이런 방법도 있긴 하고..

불땅은 안가겠지만 티11꺼는 흥할겁니다

템먹고 파탈

ㄴ무작영던이나 잔달라에서 먹튀한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게 아니니
무작위 레이드에서도 먹튀하면 그냥 아 똥밟았네 하고 눈알 다시돌리고 끝낼듯

패치가 된다면 데스윙 티어가 나와있을테니 데스윙 티어까진 손대기 어렵겠지만

하위티어가 잘 돌아간다면 저도 정말 바라는 일일듯..

부캐 옷 입히는 재미로 와우하는데 서버에 파티가 없으니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