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투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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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pencil
작성일	2011-06-05 08:12:55 KST	조회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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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 시즌 투기장은...

-사진은 시즌 초반에 2:2 연습달릴땡-

시즌 목표가

2200이 목표였지만

2100까지가 한계인듯하네요

100점의 벽이 진짜 작을것같은데 엄청 크다는걸 깨달았어여

갈색방어구의 꿈은 다음을 기약..

이번 시즌에 투기장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리분땐 전장+지자팟)

"오 1시즌만에 2100?" 이라고 생각해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전죽신

(듀로타 앞마당 가시면 "전죽신 x발놈들아!!!!!!! 다뒤져라 x새x들!!!! 따위의 분노에 찬 외침을 지르는 수사님들을 뵐수있는 시즌이였죠 이번시즌은)

으로 플레이한주제에 2200못갔다는 사실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전죽신은 본인 실력 +300점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왠만큼 하드하게 두어달 투기해보면 1800은 보통가니까

과연 소문은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이들지만(1800+300=2100)

인벤 통전게같은곳에서

"전죽신으로 2200 못찍는 놈들은 손가락 장애인듯" 이라는 글을 보니 가뜩이나 아픈 가슴이 더 아파지네여

음 전죽신 밸런스에대한 의견은 제쳐두고

제가 한 시즌 뛰어보고 느낀점은(2:2전힐,3:3전죽신)

전사는 폭딜말고는 투기장에서 역할이 꽤나 제한적이라는거랑(도법이 많은 이유가 좋은것도 있지만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이유도 있을것같네요 도법처럼 유틸기가많으면 매즈연계들어가는 짜릿함이 죽일듯. 전사도 간지 주시돌진 주시쓰드 주시자루 주시영투 주시위협등등이있지만 다른클에 비해만 제한적인 편이져)

저도 리분땐 레이드하드하게했지만 투기장이 레이드 컨텐츠보다 훨씬 더 사람과의 관계유지라는게 힘들다는거

직업 징징은 이미 전사 키워버린거 어쩔수없는거고 매즈는 별로라도 써는맛이라도있으니 넘어가겟는데

팀원과의 관계유지는 정말 어려운것같습니다

레이드도 x맨이나 골팟의 경우 실수나올때마다 일일히 짜증내는 유저들 같은게 있긴하지만

투기장은 확실하게 승리,패배가 나누어지다보니 실수했을때의 분노가 좀 더 심한것같고 결정적으로 투기장 시스템이 1승1패씩하더라도 꾸준히 많은 승을해야 점수가 오른다기보다는 연승을해야 (최소 3승1패정도씩은) 점수가 오른다는게, 또 점수빨리는게 무자비할때가있어서 어쩔때는 우리가 5번이긴팀도 "아 5번이긴팀한테 지면 존나 빨리겠지" 라면서 긴장하고 쫄게되고 이런 일들 있을때마다 팀원들 목소리 안좋아지고

뭐 제가 했던 팀분들중에서는 딱히 분노를 심각하게 표출하는분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질때마다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나는건 듣기도싫고 말하는 본인도 짜증나고 여러모로 힘든것같습니다

2000점 넘어가니까 가평 2200넘는분이없던 저희팀에서는 오더가 갈리기도했고 경험이 없다보니 2천넘어서는 그냥 부딪히면서 배운터라 140판씩해도 점수가 그대로 이기도해서 3명 모두 폭팔직전까지 가기도하고

이렇게 소모적인 단계가됬을때 너무 화내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조용해지니까(다들화나서) 이건 뭐 될것도안되고...

사실 제가 지금 느끼기에는 역시 경험부족이라 그런거니 묵묵히 더많이 하다보면 어떻게든 분명 도달할텐데 그 패배가 연속되는 순간을 견디기 힘든것같네요

투기장의 영혼의 파트너를 찾아야한다는 이야기를 자주봤었는데 확실히 이해가가네요

팀원은 일단 잘해야하고,성격도 "쿨"해야하는듯

그리고 이런 팀원을 얻으려면 나 역시도 잘해야하고 쿨해져야겠져

4.2때 전사딜이 이제 평범해지던데 어떻게 다시 메이저를 찾아서 다시 도전해봐야겠져

(익히 유명한 전냥술이나 전흑술이 어떨까하는데 역시 패치되는걸 보고해야겠졍)

(글고 2:2는 토나와서 꾸준히는 못하것음; 딜힐vs딜힐됬을때 느므 힘듬)

정말 쉬운일이라고는 하나두없는것같네요

날빌조합이라는 전죽신하면 2200날로가지않을까했는데 역시 야매론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