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 잡을떄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난다.

난 4월에 잡은줄알았는데 3월 2일에 잡았더라고요. (그때 목요일 안됬던데 공격력/치유량/체력 5% 보정됬나? -_-)

그리고 4월에 와우 접고 (공대는 5월에 리치왕25 잡았더라고요)..

사실 공대가 존나 잘나갔다든지, 빨리잡은건아닌데

왠지 눈물이 남. 흘러간 세월의 슬픔? 허망함?

맨탱잡고 마이크로 막 이것저것 지시하면서 공대장잡던 시절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내가 왜 탱/힐모으기도 힘든 징박을 하고있냐는 생각이.. 아니 그걸 넘어 내가 왜 와우를 하는거지란 생각이.

여러분은 이런 보스없나요 ?

잡고나니 정말 무언가가 끝나버린 왕. 끝판 왕.

아서스 왕자님 엉엉

제 아는 어느분도 부자왕 잡고 비슷한 느낌 받으셨는데 부자왕 잡으신 이후 군대가심.
그런데 오히려 군대를 가게 되니까 와우가 하고싶어지더라면서 제대후 복귀계획 세우시는중.

리치왕 결말이 연출이 좋아서 그런거죠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건 끝판대장 잡앗다는 성취감 보단 더 직접적인 요인
이른바 할게 없다는 거

처음으로 잡아본 레이드 최종 보스라서 리치왕이 더 그런 느낌이 많더라구요

리치왕이 워3 스토리라인 끝인걸루 기억하는데 여튼 의미가 대단한 넘이였음

전 일리단 잡고나니 허무하던데.. 물론 아지노스가 안나와서 그런건 맞습니다

정말 여명의 빛 때가 레알 엔딩이었어요 저는.. 중격변 (특성개편 ) 전날에 막공여빛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