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때 드루 이야기

당시에 저도 필드노가다 만만찮게 ㅅㅂ 거린다는 주술사였는데

(1마리 잡고 물빵탐하던 시절)

 

서부 역병지대에서 렙업할때 있었던 실화

불끈십자군 천막을 하나 태우라는 퀘여서 그리로 갔습니다.

근데 드루분이 먼저 와서 퀘를 하고 있는데

그 천막 주변에 원형으로 불끈십자군이 있는데,

왼쪽 반원을 잡고 오른쪽 반원을 잡고나면

아까 잡은 왼쪽 반원이 다시 젠돼서 무한 반복중이셨음 ㅜㅜ

나 보자마자 다짜고짜 파티초대...

파티말로 ㅜㅜ 이거 30분째 이러고 있어요 이러는데

정말 눈물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오리때 길드분중에 회복특성으로 만렙찍은 드루분이 있었는데...

오리때 하이브리드의 개념이란 진짜.... 넌 힐도되고 가끔 탱킹도 되고 공격도 하니깐 개개 능력 다 어정쩡해야돼! 이거라서..


비록 눈팅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인벤 성게 분위기 보니 어째 톰 칠득이라는 사람이 여전히 이런 마인드일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듬

오리드루=무조건 힐러, 실은 버프용 아니면 거의..
단 레이드에선 사제를 넘는 '황족'이었죠.

오리때는 맨탱도 황족이었는데..

톰칠튼이 돌아오는 날 징벌기사는 망하고 죽음의 기사는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리라. 예언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리때 드루 회복으로 만렙을 찍어는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시절 드루는 회복이나 야성이나 몹잡는데 1분걸리는건 비슷했죠....

눈물흘리면서 붉은십자군 잡는거 상상하니까 웃기네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