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ro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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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8 03:28:55 KST | 조회 | 808 |
제목 |
어제 겪은 지옥의 그림바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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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탱으로 신청했더니 지옥의 그림바톨이 떴습니다.
입구에서 존나 아프게 처맞길래 특성을 보니 딜특이에요.(저 야듭니다.)
'죄송합니다. 특성 좀 밀고 올게요.' 하고 밀고 진행.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 용족을 양변해달라고 뻘소리도 하곤 했지만 일단 진행은 했습니다.
1넴 가는 길에 똥개+오우거+용가리 조합.
똥개 점사 찍어놨는데 점사 절대 안 하던 죽박님은 오우거한테 개털리고 있었습니다.
버프 받고 16만인 제 피통이 1만이 되어있고 수호가 들어왔습니다.
쫄아서 생석 먹고 생존기 다 돌리고 잡았습니다.
움브리스 까다가 트로그 나오면서 트로그 어글 먹고 있는데 이놈의 트로그들이 죽질 않아요.
출혈 2종세트(움브리스+트로그 돗뎀)나오니 피 토합디다.
좀 지나니 움브리스 광폭 터지고 사제는 대공세 맞아 죽습니다.
생존기 돌리고 별 짓을 다 해서 결국 피가 4천 남은 움브리스에게 전멸.
재도전하면서 '제가 많이 물렁한가봐요. 아까 피 1만 남아서 수호도 받고...' 했죠.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 그거 딜죽님이 피 더 많이 빠지셔서 탱님은 힐 안 넣고 수호만 넣었어요."
이것이 머리에 정신력 55 바르고 녹템 장갑 낀 힐느님의 권능인가요.
네. 알아요. 수호 있으면 죽을 위기 한 번 넘겨 주는 거.
근데 말입니다.
마나 7만이면서 수호 걸었을 때 마나 1.4만인가 남아있던 그 상황에 몹은 3마리 있었는데 수호 끝나고 못 잡았으면 어쩌려고..
결국 꼴받아서 움브리스 광폭때 생존기 돌리고 일부러 지상봉쇄 맞고 그냥 죽고 나왔습니다.
* 더러워서 내가 힐하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오랜만입니다.
** 힐러로 새로 신청했더니 또 그림바톨이 뜬 건 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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