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쪽 군편제가 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몇 일 전에 그리핀을 타고 지나가다가, 목격한 바에 의하면, 호드쪽 군편제가 웬지 퓨트리스 반란 이후로 쓰랄 중심 체제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확 받게 하더군요;;;; 근시일내에 글로 쓸 내용이지만, 어째 이 추세로 나간다면 쓰랄이 언데드, 트롤, 타우렌, 오크 통합 군대를 지휘할 날도 올것 같습니다(블엘은 여기에 응하진 않을 것 같구요..).

블엘이야 뭐... 많고 많은 모험가들이 따로 있으니...

테론: 내가 요즘 블엘 섭정을 하고 있는데 느낀 게...
이제 태양샘도 되찾았고, 미친 왕자도 죽었으니까, 더 이상 호드편 안해도 될꺼야.
그런데 우리가 호드 탈퇴하면 인구비율이 다시 병신이 되잖아?
블리자드가 진영 이동 안시켜줄꺼야, 아마...

언더시티 왕실에 있던 실버문 대사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었다면 외교적 문제가 되었을지도...

실바나스의 영향력이 무지하게 축소된 느낌이랄까요. 애초에 트롤, 타우렌은 쓰랄 말에 비교적 협력하는 형태였고, 포세이큰이 문제였는데 포세이큰 마져도 쓰랄말에 순순히 복종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오고있음... 블엘이야 뭐..... 하이엘프 때부터 워낙 고립노선을 좋아하는 애들이라......

퓨트리스랑 배리마트라스가 반란 크리 터뜨려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력에도 피해를 주었으니 아무리 여왕님이더라도 어쩔 수 없을듯

퓨트리스와 바리마트라스의 반란이 끼친 영향이 꽤 크더군요
-포세이큰들의 공격으로 호드 정예병들을 잃고 얼라이언스와의 실날같은 연합마저 깨짐
-불타는 군단을 소환하려고 했음
-언더시티 전력 약화

아마도, 스랄은 '모든 것을 완벽히 휘하에 두지 않는다면 제2의 퓨트리스가 나올 수 있다' 는 위기의식을 느꼈을 수도?

이런 논의는 뭐 예전에도 있었고, 그때도 결과는 동일했었지요. '쓰랄이 모든 걸 통치할 거고 실바나스의 권력이 약해질 것이다' 근데 놀라운 것은 실제로 그것이 와우내에 반영되었다는 걸 발견했다는 거죠 'ㅅ'

원래 스랄이 타우렌과 트롤 그리고 오우거 군대를 직접 관리할 수 있고

포세이큰의 경우, 퓨트리스의 반란 이전까지는 실바나스도 나름의 자치권이 있었지만, 반란 이후에는 포세이큰 세력 자체가 쇠퇴하였습니다
_ 실바나스와 포세이큰 피난민들이 오그리마로 망명한 것부터 이미 끝난..

블러드 엘프는 예나 지금이나 스랄이 하라는데로 해야죠..

우선 포세이큰의 인구가 적습니다. 원래 포세이큰이 생식등을 하는 종족이 아니라 제한적 만들어지는 종족이지요. 뭐 와우같이 막 만들지도 않고..

그런 적은 종족이 내분이 일어났어요. 그것도 그냥 단순반란이 아닌. 포세이큰 제2인자와 연금술사들이라... 완전히 반반이 나뉜상태. 이긴쪽도 피해가 크고. 진쪽은 전멸인... 뭐 이걸로 포세이큰의 저력이 너무 약해져버렸죠.

또한. 포세이큰 자체가 호드를 이용해먹으려는 성격이 짙었는데.. 이번에 여왕인 실바나스가 망명했을정도로 너무 의존해버렸죠. 그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