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역게에서 네헤레니아님의 글이 삭제되었네요

네헤레니아님이 올려주시던글과 다른 몇몇글들이 삭제되었던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인간의 역사편까지 흥미진진하게 써주신지라 다음편을 기대하며 들어왔는데 갑자기 글들이 한꺼번에

 

지워져서 무척 난감하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이것도 저장할걸 그랬네요.

 

고양이님의 옛글들도 많이 지워졌고 운 좋게 저장한 글들만 컴퓨터에 남았을뿐....

 

잘보고 있다가 갑자기 없어지면 진짜 허전하던데 여러분들은 안그러신가요?

남겨두면 둘수록 두고두고 사람들이 응원하고 좋게 봐줄터인데 말이졍..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겟지만..

http://www.playxp.com/wow/qnaboard/view.php?article_id=1837821

칸헬님을 비롯해 제 게시물을 봐주시던 분들께는 죄송한 일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활동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제가 가진 자료로 그 관심을 충족시켜드리고 나름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설정이 자주 바뀌어 혼란이 생겼고 제가 어떻게든 바뀐 점들을 찾아서 올바른 설정을 알리려고 추가로 돈을 투자하기도 했으나 더 이상 신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더군요. 애초에 블리자드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제대로 알려지든 말든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기도 합니다. 순전히 흥미를 가지고 알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시간을 할애했던 것인데 이제는 그래야하는 이유가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일부 설정에는 공백이 있어 저도 그런 것은 추측만 가능하다고 말해왔는데 적절하게 맞춰넣으면 되구요. 어차피 공식이든 아니든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밴클리프는 구국을 꿈꾼 애국자였지만 실패로 끝난 비운의 영웅, 티탄은 애꿎은 고대신을 공격한 침략자. 이런 풍부한 상상력의 소산물을 공식설정 들어가며 거짓의 낙인을 찍었던 제가 오히려 부끄러워집니다. 아직도 밴클리프는 간혹 구국영웅으로 대표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좋은 일 아닙니까. 공식설정에서 악당인 이가 팬픽으로 미화되어 오히려 더 신뢰성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니까요. 제가 사이트 순회하지만 않았어도 더 많은 분들이 저 내용을 공식설정으로 알고 계셨을테구요...
wowxp의 대표적 컨텐츠가 공식설정이 아니고 심지어 공식설정과 반대되는 이야기라도 아무런 주의나 구분없이 올릴 수 있고 그런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진다해도 사실 제가 그걸 반대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혼자 웃으면 되니까요. 과거에 여기서 활동하던 한 분이 계셨는데 활동을 접고 다른 사이트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타 사이트에서 좀 공식설정을 알려주세요, 잘못 알려진게 너무 많아요' 그러니깐 '그냥 잘못 알게 냅두세요. 우리가 뭔데 관여하나요? 혼자 웃으면 됩니다' 도저히 뭐라고 반론할 수 있는 말이 아니어서 더 이상 부탁하지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거기에 긍정하는 것이구요. 여전히 관심을 가져주시던 몇몇 분께는 정말 할말이 없는 큰 실례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기대하셨던 것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네이버에 '와우 스토리'라고 검색하시면 낯익은 제목들을 찾으실 수 있다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와우를 하게 된다면 서버 최초 업적 인증 샷을 찍어서 여기에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네헤레니아// 밴클리프 영웅설 그거는 밴클리프 처치해달라는 아자씨들이 서부몰락지대 백성들이었다는 거 한 방에 뒤집어지지 않나요

헬님을 이제 블로그에서밖에 찾아뵐 수 없겠네요.
아쉽지만, 그것만이라도 있다면...

흠 이런.. 요새 바빠서 잘 못들어오는데 이런일이'ㅅ';;;
블로그에서라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근데 다시 오세요 ;ㅅ;

하긴

자기 딴에는 공식 설정만 입에 담는 사람인데

다른 인간들이

팬픽이나 지어올리는 페디그리를 옹호하니

얼마나 화났겠음

뭐 사실 공식설정이란 말도 애매모호하죠
블리자드홈페이지에 있으면 공식설정인건가요
아님 공식설정책이라도 출판된건가요
소설 코믹스 어디까지 봐야 하나요.

공식설정이라는 말보다 게임배경설정이란 표현이 적절한듯 합니다.

그래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시려는건 멋져보입니다.

너무 까칠하신거 아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가상의 역사로 인해 서로 마음이 상하는건 좀 안타까운 일이군요. 크리스 맷젠이라는 사람이 쓴글을 진실의 역사라고해도 그도 인간의 한사람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실수도 하고, 돈을 위해서 역사를 뒤틀기도 할겁니다. 세계관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인 마음을 잘 컨트롤하면 좋겠네요.

계속 생각해보니 열받는게

뭐 누구는 돈을 투자해서 룰북을 꼬박 꼬박 사가지고
여러 인간들에게 지혜를 나눠줬고

메카나 DC의 룰북 혐오자들에게
CR이나 따지는 룰북 찌질이들 이라는 비난에도
굳세게 지금까지 버텨내가지고

옛날부터 워크 설정계의 거장이라고 불렸는데

그걸 몰랐던 나는
나랑 의견 충돌이 일어났을 때
몰랐거나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인터넷을 뒤져서
내 나름의 지식으로 논쟁하고 키배라도 벌였는데

근데 상대방은 마치 다 아는 양 거리낌 없이 쓰니까

아 이 인간은 아는 게 정말 많구나 하고 생각했음


나도 내 딴에는 워크 설정에 관심이 많으니까 여러 자료 찾아보는거고
가장 빠르고 쉽게 알 수 있는 곳이 위키라서
번역해가지고 올린게 불과 1 ~ 2년 전부터인데
지금도 내가 맨 처음 번역했던거 보면 존나 웃김

이게 번역을 한거야 초딩 일기장이야 뭐야

그래도 이젠 영어좀 한다고 생각함
뭐 옛날보단 실력이 좋아졌으니까

이제껏 여러 인간들이
위키는 헛소리의 집합체다 뭐다 하는 소리를 내게 이해시켜려 드는데

나도 위키가 100% 신뢰할 수 없는 걸 알고 있고
그걸 알면서도 번역하는 거
그걸 보고 해석하는 건 나름이니까

누굴 팬픽이나 지어 올리는 인간으로 만들던 말던 상관은 없음
그게 사실일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건 뭐 우월함을 넘어 거만할 정도

위키 내용이나 쪽족 빨아대는 이 무지한 아이들에게
내 지식을 전해주는 것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놈들이 덧글로
진리인 자신의 지식에 반론을 제기하고
가장 어리석은 놈 편을 드니까

내가 이제껏 역설했던 것이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고
있던 글을 다 지워버리고 떠나겠다고

무슨 자기가 마녀 사냥 당한 것처럼 말하니

상황 모르고 있던 인간들은
나와 내 추종자들이 무고한 인재를 쫓아냈다고 생각하게 생겼음

아효

/페디그리
워워~ 진정요
웃으며 삽시다..

뭐 아무튼 개편 되기도 전에 떠난다니

유감이네여

Farewell~

원래 디아블로님은 초기 활동 때부터 갑작스러운 탈퇴와 복귀가 자주 이루어져서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