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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2-24 12:36:33 KST | 조회 | 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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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스라마스에 대해 가지는 불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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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병술사 노스와 사피론이 거는 저주
저 저주들은 해제 안 하면 공략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뭐 신성기사라서, 유일하게 해제가 안 되는 디버프 범주인 '저주'가 특히 눈에 띄는 것 같기는 합니다.
사제라면 맥스나의 치유 감소 독 등이 더 짜증날 수 있겠지요.
사실 이건 저주 해제가 가능한 직업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마법사, 드루이드, 영혼 정화 찍은 복원 술사)
다음 문제는 좀 더 심각합니다.
2. 25인 라주비어스
10인 라주비어스는 사제가 한 공대에 2명 이상 있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해서
복종의 수정을 2개 배치해주었는데,
정작 25인에는 복종의 수정을 치워놔서 플레이어가 직접 정배해야 합니다.
문제는 정배 가능한 직업이 사제 달랑 하나라는 것.
아무래도 사제가 직접 정배하는 것이 수정을 이용한 정배보다 약간 더 난이도가 있으니
수정을 없앤 것 같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리치왕의 분노에 들어서면서 블리자드가
'특정 클래스만을 데려가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클래스간 밸런스를 바꾸겠음'
뭐 대충 이런 요지의 주장에 따라, 직업 간 평준화 작업을 진행했거든요.
능력이 동등하지는 않아도, 최소한 불가능하지는 않도록.
전사와 야드의 광탱 능력을 높여주는 대신,
보기에게도 단일 어글 스킬 좀 주고 다음 패치에는 무려 단일 도발기까지 생깁니다.
소위 하이브리드 딜러라고 불리는 클래스들에게는 메즈 비스무리한 것을 쥐어주고,
광역 능력이 취약했던 딜러 클래스에게도 광역 기술을 쥐어주었지요.
왠지 힐러 계열에서는 이런 평준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다음 패치에 성스러운 빛 문양과 빛의 심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해봐야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신성 기사의 멀티힐 능력이란...)
게다가 특정 시너지를 위해 특정 직업을 데리고 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상당수의 시너지가 서로 겹치도록 바꾸어놓았지요.
물론 그래도 영웅심/피의 욕망의 위치는 확고합니다만, 주술사 5명을 데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영웅심/피의 욕망이 공대 단위로 적용되는 대신 5분 동안 소진에 걸려서 영웅심/피의 욕망 효과를 받지 못하게 했지요.
어쨌든, 블리자드에서는 특정 직업만을 선호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캐릭터 간 밸런스를 전반적으로 손 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던전 디자인에서 특정 직업을 요구하는 건 무슨 짓인가요.
...아니, 사실은 리치왕의 분노에서도 불타는 성전 때처럼
성기사 10인 혹은 25인 팟이 가능할까 생각해보다가 저런 문제가 있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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