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날 배신했어....

 

 

 언어영역 300제 문제 풀고 있는데

 

 

  갑자기 지문에 가상현실이란 단어가 등장

 

 

 그러더니 가상현실은 불평등이 존재하고 어쩌고 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고 설명 되는데, 거기에 대한 예시가

 

 

 "더 좋은 무기가 있다면"

"더 좋은 방어구가 있다면"

 

 

 ...

 

 

 그러더니 현질 이야기가 줄줄줄 나오더니

 (베이랑 매니아가 미국회사에 먹힌 이야기 등등...)

 마지막엔

 "이래선 안된다!" 하며 끝나는데

 

 바로 다음 문제 보기글이 ㅠ.ㅠ

 

 

 "OO대학 디지털 미디어 학부는 디지털 스토리 텔링을 연구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한다..."

 

 ...

 

 뒤이어

 

 "길드는 이오나 서버에 있고 군주는 A교수이다"

 (...이거 쓴 사람 리니지 하다 온듯. 군주ㅋ 근데 이오나는 헤헤님 서번뎅 ;ㅅ;)

 

 그리고는 A말고 B교수가 학부실습실에서 자기 학생이 레벨이 졸라 낮은거 보고 말하는데

 

 "왜 자네는 아직 11레벨인가. 다른 학생들은 전부 40레벨 이상을 달성하고 말을 타고 다니는데"

 (구라안치고 진짜 이렇게 나옴 - _- 갑자기 확 슬퍼짐 ㅠ,.ㅠ)

 (교수가 더 나쁜게 그러고서는 "정말 창피한 노릇이군" 이라고 말함. 말 못타는것도 더럽게 서러울텐데 ㅠ.ㅠ)

 

  그 학생이 말하길

 

 "아이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할 시간이 없었어요."

 (헐? 유부녀였어?)

 

 그리고 결국 그 보기글의 마무리는

 교수가 그 학생에게 2만 7천원으로 1000골 질러서(오리지날때인가 봄. 1000골에 2만7천원-_-)

 그 학생에게 가방 4개(...ㅠ.ㅠ)랑 더 좋은 무기 사주고

 기혼자에 한해서 케릭터 육성보조금을 게임머니(골드)로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끝남

 

 

 

 ㅠ.ㅠ

 

 젠장 더러운 EBS ㅠ.ㅠ

 

 현 고삼생들과 재수생들중 많은 숫자가 와우를 경험해봤을꺼 다 알고 있었으면서

 

 ㅠ.ㅠ

 

 젠장 더러운 EBS ㅠ.ㅠ

 

 더러운 EBS가 내 맘에 불꽃을 확확 집어 던지는데 ㅠ.ㅠ

 

 아 시발 더러워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