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에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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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29 19:59:08 KST | 조회 | 571 |
제목 |
탱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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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생각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오리지날 시절은 오직 전사만이 탱커였죠. 당시에도 성기사와 드루이드의 탱킹용 특성트리가 엄연히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아이템의 부재 등의 이유로 오로지 전사탱킹만이 존재했습니다
확장팩으로 넘어오며 특성트리별로 아이템이 제공되면서 드루이드탱킹과 성기사탱킹이 각광을 받게되었죠.
드루이드는 대인탱킹에 강하며 근접딜러에게 시너지를 주고, 탱킹이 필요없는 시점에서는 캣폼으로 상당한 양의 딜링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고, 성기사는 공격대에 축복 한개를 추가시켜주며, 광역탱킹에서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전사는 드루이드와 성기사의 능력을 적절히 가졌으면서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이 있어 메인탱커로 적합했습니다.
그래서 전사는 메인탱커, 부탱커로는 성기사(광역), 드루이드(대인)이 사용되어졌습니다.
이제 다음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탱킹클래스로 죽음의기사가 추가됩니다. 죽음의기사는 마법사형 몹에게 굉장히 강력한 탱킹능력을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점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만약 노스랜드에서도 여태까지의 보스몹들처럼 마법사형 몹과 물리타격형 몹으로 나뉜다면 죽음의기사가 메인탱커가 될 수도 있겠죠. 예를들어 마법형 보스인 아란과 솔라리안, 켈타스를 보면 아란과 솔라리안은 어그로개념이 없고, 켈타스는 어그로개념이 있어서 불작을 전사가 견뎌내야하죠. 또한 일리단과 레오테라스의 악마 폼은 흑마가 탱킹하며 마울가르와 의회에서는 법사가 탱킹하기도 합니다. 이 점은 확장팩에 와서 굉장히 특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요, 이를 전부 죽음의기사가 탱킹하도록 하게 하는게 블리자드의 의도일까요? "반드시 탱커 클래스만 탱킹할 필요는 없다"라는 인식을 불타는 성전에서 없애버렸는데 노스랜드에서 다시 탱커 클래스만 탱킹하도록 할까요.
노스랜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연 죽음의기사의 공격대에서의 위상은 대체 어떤 위치일까요?
딜러일까요, 아니면 탱커일까요? 야성 드루이드처럼 딜링과 탱킹을 번갈아가며 하는걸까요 아니면 보호 성기사처럼 오로지 탱킹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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