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유난히 맑은날
너를 처음 만났던 그 날과 똑같아.
나는 너와 처음만난 이 곳에서 너를 기다려.
벌써 3개월이나 지났다.
너와 떨어져 지낸것이..
지금 생각해보니, 너는 누구에게나 빛이였구나..
보고싶네.
못올거라는건 알지만..
보고싶어, 일리단.
네가 찾아왔던 그날은
너무 맑았어
구름 한점도없는 그런 날이였어
오늘은 그 날과 똑같아
나는 똑같은 곳에서 너를 기다리고있어
어서 와, 일리단.
"쿤겐-!"
"일리단..? 너 어떻게 이곳에..!"
"보러왔어, 블리자드도 허락해줬어!"
"보고싶.."
"보고싶었어, 일리단."
쿤겐이 일리단의 말을 자르고 말했다.
"응- 나도."
"..오랜만이군, 쿤겐"
"으응.. 블리자드."
나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다.
블리자드는 나와 일리단을 상처입혔었으니까
뭐, 지금은 됬을려나.
"쿤겐!"
"으응? 왜그래, 일리단?"
"고마워-"
"나야말로."
그리웠어.
와줘서 고마워,
일리단.
와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