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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Lastdancer
작성일 2007-12-07 14:19:03 KST 조회 703
제목
입찰의갈증님 글 읽고나니 와우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아직 인던이라곤 "통곡"조차도 접해보지 못한 캐뉴비인 저..





당연히 저렙이고 초짜니까 개념도 없고 장비라곤 퀘스트로 냅다 받은 신도레이 검 말고는 그닥..




하지만 RPG에서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성공을 거둬보지 못한 저로선,



점점 와우하기가 또 두려워지는군요.

게다가 와우는 솔플 중심도 아닌 파티중심.


제가 허접해서 나 하나만 잘못되면 다행인데 그게 끝이 아니라 파티원들에게도 악영향이 가기 때문에..

파티원들(정확히는 친구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싶어서 블러드엘프 성기사를 고른건데
(제 친구 말로는 성기사의 버프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덕후"니 뭐니 부르는 사람들도 싫고



힐링과 탱킹이라는 정말 파티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2가지를 모두 소화해 내야 하는 기사를 고른것도 갈증님 글 읽고나니 슬슬 후회가 되고



어차피 이렇게 키워서 만렙 찍어봐야 욕이나 잔뜩 얻어먹고 접을 것 같으니 더더욱 할맛 안나네요..



그렇다고 다른 직업을 하자니 왠지 성기사 말고는 끌리는 직업이 없습니다-ㅁ-..



이거 참 난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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