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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zaby
작성일 2007-10-29 19:38:57 KST 조회 617
제목
이런 시대에 전사로 살아간다는것


요즘처럼 막공이 활발해지고 점점 막공 수위가 올라가서
상위섭에선 불뱀 바쉬막공마저 간간히 생기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전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달픈 일입니다...

전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타클래스들중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전사로 탱킹한번 해보고 싶다."

그러나 전 말합니다.
절대로 키우지 말라고...
키울꺼면 만렙만 찍어놓으라고...


점점 레이드가 진행되고 템이 풀리면 풀릴수록
전사가 아닌 사람들의 눈은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영던파밍수준의 맨탱으로도 카라잔 클리어하고도 남았는데
그때보다 많이 너프된 카라잔에서 맨탱이 적어도 카라잔 졸업이 아니면 클리어 '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지금도 점점 더 높아지는 탱커로서의 벽을 보면서
그냥 한숨만 쉴 수 밖에 없는 제 처지가 더욱더 씁쓸해지네요

아, 이럴줄 알았으면 초반에 좀 더 열심히 달려둘걸

인생이든 게임이든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했을까요
시간도 돈도 모두 충분했는데...

혹자는 말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영던파밍부터 천천히 밟아나가면 어떻겠냐고...

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와우를 진지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단 두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두달 밖에 남지 않는 제 시간과
자유속에서 방랑한 열달의 시간을 바라보면서
그저 왜 열심히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만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전사로 성공할려면 확장팩의 개벽이 이루어졌을때부터 해라
왜 이걸 먼저 깨닫지 못했는지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요즘은 일리단공대 맨탱 전사인 친구를 따라 회드를 키우는 중입니다.
힐러라면 적어도 탱커만큼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막공엔 참여할수 있을테니까요.


꿈을 쫓아 기회의 땅으로 갔으나 시궁창 현실을 만나 좌절하는 한 전사의 쓸데없는 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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