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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ide
작성일 2007-10-23 00:15:46 KST 조회 479
제목
바로 밑에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는 글
사실 게임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애들이나 젊은 사람만 하는 그런 걸로 인식이 박혀있는데 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는 30대 정도에서 많게는 70대까지 연령층도 하는 경우가 많더구려. 그래서 예전에 아는 사람이 겪었던 일을 적어보리다.

때는 검은 바위 산이 늘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가득찼고 40명 단체 예약을 통한 화심과 검둥 관광이 성행하던 시기. 어느 공대가 언제나처럼 화심을 관광하던 중 지루한 손님들을 달래기 위해 몸소 나타난 남작 게돈의 접대 후 그가 서비스로 내놓은 선물들을 보던 중 특별한 날이 아니면 볼 수 없던 것이 나왔으니 바로 '바람추적자의 족쇄'. 아는 사람은 알지만 바람추적자의 족쇄는 왼쪽과 오른쪽을 합치면 실리더스의 데미트리에게서 왕자 썬더란과의 데이트를 주선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그것. 물론 데이트 비용으로 엄청난 골드와 엘리멘티움 주괴, 그 외 기타 등등이 들었지만 썬더란과의 단 한번인 데이트를 즐기며 그의 애장품까지 받을 수 있어 비용이 드는 것을 감수하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니.

비록 전도냥기만이 데이트를 즐길 자격이 되었으나 어쨌든 썬더란과의 데이트를 위한 그것이 나오자 화심 관광객들은 모두 환호하며 자격이 되는 이들이 열심히 모은 회원 마일리지를 쓰려던 찰나 누군가 그것을 덥썩 집어드는 사건이 발생.

감히 마일리지도 안 쓴 상태에서 겁도 없이 집은 놈이 누구냐며 분개하던 이들이 보니 그는 바로 내일 모레면 60대가 되시는 관광객 최고 연장자. 왜 아무런 말도 없이 먹었냐며 관광단 인솔자가 묻자 그저 웃으며 '이 나이에 한번 데이트라도 해보고 싶어서.'라는 말로 설명. 이에 경악한 관광객들은 분개하였으니 나중에 그것을 안 일부 사람이 어르신을 은신시키고 그 아들에게는 어르신이 은신 풀지 못하게 단속할 것을 당부하였으나 그 여파는 몇 개월을 넘김.

얼마 후 안퀴가 열리며 그 사건은 서서히 잊혀졌으나 아직도 그 사건을 떠올리며 경악을 하는 이들이 있으나 나이 지긋한 연장자가 악의가 없이 저지른 일이라 어떻게 화풀이도 못하고 속만 터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나 뭐라나.

아무튼 결론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과 게임을 하다 보면 여러 재미난 일과 눈물이 나는 일들을 꽤나 겪을 수 있다는 내용. 그 후 그 아는 사람이랑 연락이 끊겨 현재 그 어르신이 아직 계신지 확인을 할 길은 없으나 당시 관심을 엄청나게 받았던 것은 분명.

자, 여기 오시는 분들은 연륜이 꽤 있으신 분들하고 같이 하면서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이 계시오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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