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퓨썹 뿌뿌킹 레이드땜에
활발해진 디시채널에서 놀다가
부산사는 막장시티즌 누구누구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총 저 포함 3명 있었는데
어?!
한명은 바로 옆동네에 사네요?
거기다가 또 한명은 나랑 같은 동네 피시방 사장이라는군요
사는 동네가 좀 가난해서 그런지
피시방이 5개 정도가 한 거리에 쫙 몰려있어서
피시방 이름을 말해보라 했더니
어?!
내가 바로 자주 갔던 곳이다?!
집까지 5분거리밖에 안되능-ㅂ-
자기 피시방 오라길래 갔더니
반바지에 반팔티에 쓰레빠
한손엔 마우스 한손엔 담배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 척 걸치고
전형적인 폐인의 모습으로 레이드를 뛰고 있더근여
=ㅅ=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 와우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우리엄마가 근처에서 막걸리집 한다고 말했는데
"나 그 집 단골인데. 주인 이모랑 무쟈게 친해."
어?!!
엄마한테 그 횽이름 물어보니
"어, 알어."
어?!!
또 케릭도 저처럼 킬로그에서 넘어왔다는군요
케릭이름 들어보니 전장에서 자주 만난분...
과거 킬로그 얼라에서 가장 잘나가는 공대에서 죽쐐 첫득자여서
이름도 자주 들어봤던분 - _-
또 그 횽아 말로는
제가 많이 알고지내는 얼라쪽 사람들도 대부분 부산산다는근여
놀러가서 10시 되도 안쫓아내주시고
(ㅋㅋㅋ)
2100원 나왔는데 그냥 보내주시더근여
같은 디시끼리 뭉쳐야된다면서
또 논다니까 피시방 알바자리 하나 소개시켜 준다더라구염
이게 왠 횡재-_-
후...
주위에 와우 하는 사람 나밖에 없어서 존내 외로웠는데
같이 와우하는 사람 만나니 왠지 기분 좋근여
같은 동네에 알고보니 굉장히 가까운 관계인지라 굉장히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참 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