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이었나.... 오닉시아를 갔더랬습니다.
화저셋으로 맞추고 화보 빨고 ㄱㄱ
98%부터 뎀딜을 시작하는데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마리아 노래를 틀더라구요. 나중에 2차 패턴가니까 제 뒷사람도 이노래를 틀더랍니다.
아무튼 1차는 부패걸고 오여사로 단검숙련도를 올리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무사통과
문제는 2차였는데요.....
마리아~ 이 대목이 나오자
오닉시아가 숨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헉)
아베 마리아~
후아아아악!
아놔 화보 날아갔잖아 -_- 괜찮아 아직 똥개도 살아있고
마리아~
오여사가 숨을 깊게....(허거덩)
아베 마리아~
후아아아악!
아놔 똥개 디졌네-_- 괜찮아 우선 생석빨고 죽고 날린 다음에 다시 똥개를
마리아~ 아베 마리아~
당신은 죽으셨습니다. 무덤으로 꺼지시겠습니까?
-_-
그렇게 1차 트라이 실패.
다시 두번째 트라이를 하는데 역시 1차는 무사히 넘겼건만
마리아~ 아베 마리아~ 후아아아악!<-무한반복-_-
그날따라 노래와 딥브레스의 싱크로율은 경악에 가까웠고
그날 오닉막공은 3차 트라이 실패와 함께 막을 내렸더랬습니다.
이젠 마리아~ 이 소리만 들으면 화들짝 놀라게 되고 말게되고 말았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_-
p.s. 아놔 천벌은 도데체 언제먹는거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