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으므로 (?) 반말투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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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50일도안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신못차린 고3 입찰
월요일이 우리학교 체력장이라 아침11시에 끝났다
3월1일 이후 반년이 넘은 세월만에 처음, 수능끝나기전 마지막으로 와우를 4시간만 땡겨볼까 하고 썩을담배냄새가 풀풀나는 피방으로 향했다
만렙직전의 59렙쯤이야 가볍게 렙업해주고 인던을 한곳 돌기로했다
마침 파티찾기채널에서
스칼가실 전사분모십니다~ 오심 바로 고 (소환가능)
이런문구를보고 바로 귓말을넣고 스칼로 향했다
파티구성 법사 사제 도적 흑마 나
"오오 꽤 이상적인 파티구성인걸?" 하며 당당하게 입장한 우리들
그런데 이놈의 파티가 웬 메즈를 이렇게못하는지
나는 레벨에비해 약간 부족한 한손검숙련도때문에 몹4마리를 다 붙잡지못해 시작하자마자
도전의외침을 쓰는 굴욕을 겪었다
계단밑에 처음으로만나는 수행사제와 유령들을 잡고 잠시 쉬는동안
나는 말했다
나 : 사제 법사님 변이속박좀 해주세요 제가 다 붙잡을수가없음 ㅠㅠ
닥물님 : 그게요 분명히 돼지변걸자마자 전사님치는몹 때리는데 자꾸풀리네요 누가 공격하나....
닥힐님 : 저두 속박 계속걸구있어요
닥붕님 : 저 의심하지마세요
혼자 말이없는 흑마분을 잠시 의심했지만 그냥 진행하기로했다
사자를잡고 다음방으로 넘어가 책상에 둘러앉아있는 수행사제와 유령들을 잡는데
아놔 또 변이 속박 안건다
애써 참고 다음놈들을 잡았다 그러다가 나는 매우 이상한점을발견했다
분명히 유령에게 속박이 걸리는모습이보였는데 그게 몇초후에 저절로풀리는것이다 도적은 아직 은신중이었고 나는 탱킹중이었고 법사는 돼지변 시전중이었으니
범인은 흑마
하는걸 자세히보고있으니 이 흑마 성난불길부터 학칼까지 버스만타면서 돼지릇하고다녔는지 인던개념이 없다
그많은 몹들에게 일일이 고통의저주를 걸고있지않은가
힘들게 몹을잡고 나는 한마디했다
"흑마님 몹들한테 고통을 왜걸어요 -_-"
그다음 흑마가 한 말을 오랫동안 내 뇌리에 남아 수능시험보는날 나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칠정도였다
"고통이 더 쎈데 당연히 고통걸지 그럼 부패겁니까? 어처구니가없네 흑마해본적도없으면 그냥 탱킹이나해요"
..........미안하지만 난 너보다 1년전에 타심6셋 흑마까지 키운적이있거든?
닥붕 : 헐
닥물 : ;;;;;;;;;
닥힐 : ㅡㅡ
닥탱 : 후.......
바로 차단걸고 내보내기 클릭한다음에 술사분 구해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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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버스만타서 인던개념이없는 뚜비가 정말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