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운명이 허락한다면...

2년 반 전. 저는 미친듯이 숫자를 찍어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백팩이라 불리는 곳에는 아이템이 무수히 들어가 있었죠.

당시 XP에서 하던 이벤트...

폐인 숫자 맞추기에 와우 클베 이벤트가 걸려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 미친듯이 랭킹을 올렸고, 3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위에 있는 두분은 차원을 달리하는 분이었고,

전 1위와 무려 두배의 차이를 내고 3위로 아쉽게 마감했죠.

결국 와우 클베를 못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될대로 되라고 쓴 자기 소개서가 덜커덕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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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운명에 의해 전 와우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운명이 허락한다면...

그때처럼 재미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