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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헤헤
작성일 2006-08-09 02:58:09 KST 조회 562
제목
회상
5년전 모스크바 시내관광때

단란주점에서 우리 일행과 현지인들간에 시비가 붙은적이 있었다.



당시 우리는 3명..

그놈들은 대략 8, 9명 정도 됐었다.




양손에 맥주병을 깨든 동생에게

러시아놈이 웃으며 일대일 맨주먹 맞짱을 제의했다.



어려서부터 맞짱이라면 자신있던 내가 나섰고

러시아놈도 한명이 나섰다.



러시아놈..

덩치만 컸지 인상은 아주 순박해보엿다.




선방으로 낭심을 뒤돌려차고

동시에 그놈 양쪽 귀를 잡고 이마로 박아버렸다.



느낌이 좋았다.

내 머리가 이렇게 깨질 정도로 아플 정도면 저놈 머리는...




아무튼 그날 내게 박살난 그녀석이 왈

일대일로 밟혀보기는 처음이랬다.




귀국 후 그 사건이 기억 속에서 까마득히 묻힐 때 쯤

XTM에서 프라이드 FC를 보던 중 난 깜짝 놀랐다



. 효도르...그녀석이었다.

나랑 러시아에서 맞짱떴던 놈.



순한 인상은 그대로였다.

지난 한국방문때 호텔로 찾아간 나를 녀석은 엄청 반기며



끔찍했던 그때 그일을

통역을 통해 웃으면서 말했다.



녀석과 난 요즘도 이메일로 서로의 근황을 묻고있다.

나한테는 이종격투기에 데뷔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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