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해본놈들은 알거야... 그롬헬스크림... 모르는놈들은 걍 뒤로가기 ㄱㄱ
증말 간지 오크전사지... 특히 분노로 가득한외침과 함께 마나로스를 쪼개버리는 장면을 보고 횽은 바로 필이꽃혔던거야... 그래 저게바로 간지다!
와우가 나온다고 했을때 횽의 직업은 이미 정해져 있었어... 간지 오크전사...
근데 캐릭선택창을보고 솔직히 얼라여케로 전향하고 싶은맘이 폭풍처럼 솟구치기는 했어... 내가 이래뵈도 미의 기준은 정상이거든... 하지만 난 그모든 유혹을 떨쳐내고 펑퍼짐한 남오크전사를 택했던거야... 오로지 오크전사여야만이 그롬의 반이나마 따라갈수 있다는믿음에...
전사 개암울하다던 오베시절에... 횽은 수차례 누워가면서 컸어... 그때 전섭중에 얼라한테 안밀린섭이 없던시절이고... 닥붕이 새퀴들이 사기라고 ㅈㄹㅈㄹ 해대는 오크종특은 걍 스킬북에만 있지 적용이 아예 안돼던 시절이었지...(결국 너프됐지 ㅆㅂ새퀴들) 나보다 렙이 4-5낮은 놈들한테도 수차례 누워가면서 컸어... 가끔 회의가 들었지... 그롬의 발바닥이나마 닮을수 있을까...
정말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우여곡절끝에 만렙을 찍었지... 그때 아템도 구려서 4대인던에서도 안받아 주더라고.... 당연히 처음에는 부탱으로 따라가면서 녹템이라도 줏어먹으면서 ㄳㄳ했어... 그렇게 한인던을 대략 10번정도 부탱으로 따라가면서 배우면서 처음으로 내가 맨탱을 해보던 후문... 정말 많이 떨렸지만 다른 전사들처럼 잘해낼거 같았는데... 풀링실수로 여기저기 애드... 장비도 구린놈이 리딩도 좆갔다고 공대원들한테 욕들어먹고 ㅈㅅㅈㅅ만 연타하던 그시절만 생각하면 지금도 안습크리가 떠... 나는 다 꾹참을수 있었어... 그롬이 돼어서 필드를 누비는 꿈만꾸며...
눈보라사도 전사가 너무 찌질하다 싶었는지... 조금씩 상향을 시켜주더라고... 물론 마격이 분노가 다 날라가지 않는다, 분쇄무력화피함도 제압이뜬다<-- 요런상향이지 쉽게 말하자면 당연히 적용돼는것인데 버그로 안돼고 있다가 다시 적용해준거 영어로 버그픽스라고 하더라구... 오크돌머리가 말만 있다고하고 오베시절 적용안돼던것과 같은 이치야... 이런 무늬만 상향으로도 정말 달라진게 느껴지더라... 떄마침 나도 파템좀 입기시작하던떄고... 그때 전사들에게는 꿈의 무기라는 아케도끼도 질러버렸어... 1500골정도 들었어...
그때부터 였을거야... 내가 처음으로 동렙타클래스를 1:1로 이겨보고 눈물을 흘리고... 필드에서 물약빨아가면서 써니까 그렇게 쎈놈들이 썰리더라는거야... 타클래스애들은 그게 당연한거겠지만... 나는정말 동렙이겨본건 만렙찍고 그때부터였거든... 나는 깨달았어... 아, 그롬은 못돼도 그런트는 됄수 있겠구나...
하지만 역시 우리의 눈보라사는 내편이 아니었어... 방숙부터 너프를 시작하더니... 공속보정인가 ***인가하는너프로 파랭이를 가장한 에픽이라는 칭호를 얻던 나의 아케도끼가... 1800골까지도 호가하던 나의 아케도끼가... 나의 앵벌과 눈물의 결정체인 아케도끼가... 개너프가 돼었어... 그걸로 끝이아니였어... 무기스왑을 너프에다가.... 이번에는 골때리는 격노너프... 난전에서 내케릭을 가장 그롬답게 해주던 무시무시한 피의갈증은... 개찌질이 기술로 너프돼었고... 처음에 4대인던돌때 부족한 장비에도 탱커의 위력을 찾게해주던 방어특성의 궁극기는...(이름이 기억잘 안나 지금은 방패밀쳐내기라는 어이상실기술로 변모했지 아니 방특전사가 어차피 쌈질안하고 탱만할려고 하는건데 그런기술은 왜넣은거야?)
결국 남들이 다 무기고집할때 분노,방어특성만 고집하던나는... 결국 남들과 똑같이 죽격찍은 무기전사로 돌아오게 돼었어...
이 미친눈보라새퀴들은... 전사에게 다른 선택권을 주지 않는거야... 쌈질할려면 무기,분노... 다른건 생각해볼것도 없지... 그래서 그런전사가 쎄냐? 전사가 이기는 시나리오가 뭔지 알어? 전사는 회복능력이 없어... 뭘로 이겨야 돼겠니? 그냥 무식하게 죽격쎄리면서 몰아치는것밖에 없어 잘몰아치면 이기고 못몰아치면 지지... 근데... 다들 알다시피 전사 공격력 아주 대놓고 개너프를 했으니... 옛날처럼 박히겠어?
또다시 암울기로 접어들었지... 결국 선택은 레이드였어... 하지만 정말 비굴하게 어렵게 어렵게 구한 레이드 자리이지만... 라이트유저인 나에게는 꾸준히 참석하기가 정말 힘겨웠고... 결국 퇴출분위기에 눈물을 훔치며 스스로 나가게 됐지... 레이드 뛰면서 얻어먹은 에픽몇개 껴도... 갇 녹템입고 설쳐대는 타클레스 애들한테 신나게 털려대며... 어느새나는 전사나 닥붕같은 애들과만 깃발전을 하고있는것을 발견했어...
횽이 글이좀 길지? 술좀 들어가서 그런가바... 방금 홧김에 케릭 지워버리고 왔거든... 블리자드 새퀴들에게 말해주고 싶어... 나는 그롬이 돼고 싶었지만... 그런트도 됄수없는 현실에 분노하였고... 오늘 그롬이 돼고 싶었던 한 오크전사는 영원히 잊혀지겠지... 이거 끝까지 다읽은놈 수고했다... 하는일 다 잘돼라...
그래도 이런데서 한풀이라도 해야 속이좀 풀릴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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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시밤.. 같은 전사로써 캐안습.. 나도 안두인 로서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풋맨조차 될 수 없는 개 천민 닥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