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적으로 파 모아서 드라키를 갔습니다.
드루님 왈 "저 야성으로 뎀딜할께요"
뭐 보스몹이랑 할 땐 그래도 닥힐셋 입고 힐 하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문따고 들어가서 두 방에 있던 애들 + 용 애드로 네명 사망 -_-
부화장 지나고 용 세마리 잡고 풀 하는데 세무더기 애드되서 전멸
거기다가 렌드는 성검 안주고 -_-
괴수에선 어쩌다가 그랬는진 몰라도 한파 가량이 죽더군요.
엎친 데 덮친격으로 사제 한분이 파탈하겠다고 해대서 말리느라 정신 없고 -_-
여하튼 기분이 좀 까칠해져서 말투가 좀 거칠어졌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드라키.
시작부터 드루가 불춤맞고 뒈진 후(참고로 그는 야성 뎀딜중) 전멸.
다시 박았는데 냥꾼이 빨리 죽어서 전멸.
세번째도 실패.
후 -_- 그 드루는 죽을때까지 뎀딜만 하더군요. 힐셋 입으라고 하니
"드루가 뎀딜하면 안되나요?"
...나도 드루지만 보스전에선 힐셋 입고 합니다 이 사람아.
여하튼 이 상황까지 가서 파티원들한테 좀 까칠하게 굴다 파쫑으로 결론나고 파탈했습니다.
드루로 알퀘 하려고 미리 사제분(파탈하겠다던 그분)한테 파장 위임하고 드루로 들어와서 상층 달려가는데 공창에 뜨는 말
1파전사 : 아까 그 도적, 재수 없네요.
본인 : 재수없어서 죄송합니다.
우루루 파탈 후 알퀘 끝냈는데
남아있던 사제분이 추락사하고 구하러갔다 죽어서 첨탑 입구서 만나게 됐습니다.
가던길에 누가 1렙 캐릭으로 개념마부 하라고 지껄여주더군요 -_-
아 젠장, 요즘 왜 이러나 모르겠습니다.
P.S : 그 사제분이 얼라도 하는 분인데, 저한테 죽은 경험 여러번 있다고 하더군요 -_- 캐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