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게 질색하면서, 비로크는 달렸다.
단순히 넓적다리에 단검이 아직도 꽂혀있어 그의 걸음을 늦추는 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에게는 힘든 결정이었다.
전투에서 도망치는건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비로크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 불타는 칼날단이 돌아왔고, 단지 이번에는 그들이 인간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모든 공격자들이, 방금전에 그가 눈치챈 2명뿐만이 아니라, 불타는 칼의 문양을 어딘가에 가 지고 있었다. 목걸이, 문신, 그리고 어딘가에.
이것은 쓰랄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정보였다.
그래서 비로크는 달렸다.
순간, 그는 비틀거렸다. 그의 왼쪽 다리는 움직여야 했지만 그걸 거부하고 있었다 - 하지만 그의 오른쪽 다리는 계속해서 달리려고 했고, 결국 온갖 먼지와 풀이 코와 입과 눈에 들어가는 걸 느끼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 반드시... 가야...해... "
" 넌 아무데도 못간다, 괴물아. " 비로크는 목소리와 인간들의 발소리를 들었고, 다른 2명이 그의 등에 앉아 무력화시키는 걸 느꼈다.
" 왜냐하면, 너희들의 시간은 끝났어. 오크들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니까, 우리가 너희들을 밖으로 내보내주겠어. 알겠냐? "
비로크는 겨우 머리를 들어올려 자신의 등에 올라탄 2명의 인간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들에게 침을 뱉었다.
인간들은 그 모습을 보고 비웃을 뿐이었다. " 시작하자, 얘들아. 갈타크 에레드'나쉬! "
다른 5명이 그의 말을 따라했다. " 갈타크 에레드'나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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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단원 번역중인데.. 깁니다 ㄱ-
잘해야 다음주에 1단원 올라오겠네요.. 기대해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