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엘이 호드에 추가될 때만 해도 뭐......
'그래, 이건 워3 이후의 세계니까,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만들어나가는 거니까, 좀 억지스러워도 그러려니 하자. 가끔 나도 스트레스가 쌓이면 스트리킹의 유혹을 느끼기도 하잖아. 세상이 다 그런거지 뭐. 블엘이라고 별수 있겠어?'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했더랬습니다마는.
이번 드레나이 설정을 보고서는 말줄임표 밖에 안 나오는군요.
대체 제가 알고 있었던 살게라스의 타락은 어케 되는 건가요? 사실 그건 거짓이었고 모든 일의 배후에는 티탄이 있었다?
오크는 에레달이라는 캐사기 종족에 맞서싸운 엄청난 전력을 가진 터라 모두가 궁금해하는 그롬의 만노로스 킬도 사실은 역사와 전통의 산물이다?
이거 갑자기 너희가 알고 있었던 세계는 모두 거짓이다!! 이러면서 무슨 알약 먹을거냐고 추궁하는 썬글라스 대머리 아저씨가 등장하는 건 아니겠죠?
제가 갑자기 온 몸에 케이블 꽂고 벌떡 일어나기 전에 이 황당한 설정을 합리화해 주실 분?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