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아 이미 자정이 지났으니 2일 전에 - 쿠린낙스 독주머니를 먹어 놓았고, 오늘은 베녹시스 독주머니를 먹기 위해 줄구룹을 갔습니다.
대세에 맞게 막공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낌새가 이상하군요.
도끼투척병들 휠윈드 도는데 양변이 안되고,
양변좀 하라해도 말도 안 듣고,
보통 정예몹 잡는데도 시간 엄청 걸리는 전형적인 화력 부족현상.
사제분 마나는 금방 없어지는데 전사피는 막 줄고.
어그로 먹으면 점멸이나 얼방, 소멸등으로 피할 생각은 안하고 힐을 외치는군요. (힐 들어가기 전에 죽죠 - 신속힐이 항상 있는것도 아니고)
/조사 해봤더니 아탈학카르 템, 녹템, 수도원 템 [...]
그래서 제가 뭐라 했더니
"첨 하는데 그럴 수 있죠! 초보 배려가 부족하네요!!"
아니, 줄구룹 공략이야 모를 수 있다 치더라도...
초보 배려가 부족하다?
만렙찍고 그런 말 하면 설득력이 있을까나...
4대인던 돌면서 개념 챙기지도 않고 줄구룹 와서 그런 말 하는게 다른 사람 배려가 없는 게 아닐지 -_-
요즘 한팟 제한때문에 4대인던도 안돌고 줄구룹 오는 무개념들이 많아지지나 않을지 참 걱정되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만도키르까지만 잡고 파탈했는데, 파탈하기 2초전에 도닥 하나가 피로 물든 장갑을 닌자하더군요.
딱히 좋지도 않은 파템인데 그렇게 눈이 돌아갔나 -_-...
아무튼, 막공 갈때는 반드시 사람들을 확인해보고 갑시다.
* Brother Mayo the R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