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대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드중에는 징표가 여러개 꼽혀져서 타게팅하는데 혼란이 오지 않게
냥꾼 한명이 징표를 담당해서 꼽아줘서 공격대원들에게 현재 점사중인
몹이 어떤 몹인지 알기 쉽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전에서는 일정간격으로 가끔가다가 공격중지 명령같은 것으로
탱커가 어그로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죠.
보통 경험이 많은 냥꾼이 이 징표 냥꾼을 담당하는게 보통이지만,
그 냥꾼이 없으면 다른 냥꾼이 징표를 꼽아야할 겁니다.
조금 오래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예전에 있던 공대에서 화심 출발하기 전에 '이번 징표는 C냥꾼님께서 꼽아주시죠'했더니
'뭐부터 꼽아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아직 제가 미숙해서 잘 모르겠어요' 등등으로 미루더군요.
하지만 그 분은 이미 몇달동안 꾸준히 레이드를 오신 분이시고 분명히
다른 사냥꾼이 어떤 몹부터 징표를 꼽는지, 어느 타이밍에 어그로탐을 가지게 되는지
보셨을겁니다. 그럼에도 저런 반응을 보인다는건 '하기 싫다. 다른 냥꾼이 해라.'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몇달동안 자동사격 눌러놓고 활질만 하고 몹 잡는 순서나
공략방법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이야기겠죠.
힐러라면 언제나 자신이 1파 힐러가 되어서 힐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전사라면 언제나 자신이 리딩메인탱커가 되어서 리딩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냥꾼도 다를바 없죠. (비교적 냥꾼의 부담은 위 두 예에 비하면 적습니다만.)
막공대에서 우수한 실력의 사람들을 기대를 하는건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냥꾼은 줄구룹 도는 내내 마나가 꽉차있더군요. -_-;;
뭐..
간단히 요약: 놀지마
플레이 스테이션: 바쁘다 바빠.. 제기랄.. 와우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