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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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미치겠습니다.
저는 저의 작전을 짯지요 흐흐
그녀(지금은 이사가버린 제가 짝사랑한아이)는 분명 학원에 갈 시간이니
이 시간쯤 전화를 걸어서
누군가 받으면
"어 거기 xx네 집 아닌가요?"
하면
그 사람이
"예 맡는데요 누구세요??"
"저 xx친구인데요 xx있나요??"
"지금 나가고 없는데요"
"아.... 그럼 핸드폰 번호좀 가르켜주세요"
이럴 작전이었는데
전화를 걸었습니다.
031-xxx-xxxx
신호가 쭉 갑니다.
전화를 누군가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후... 그녀의 목소리입니다.
저는 1초만에 전화 수화기를 놓았습니다.
전 정말 겁쟁이 인가봅니다.
숨 쉬는 것보다 더 잦은 이 말 하나도
자신 있게 못하는 늘 숨어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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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어느날 다시 싸이월드에 가입햐게 되었죠.
회원찾기로 그녀이름과 생년 성별 을 입력했죠.
3명이 떳습니다. 오잉??? 예전엔 2명이었는데 말이죠.
클릭해 봤습니다.
생긴지 별로 안 된거 같더군요.
생일이 안 써져있어서 알아볼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로그인 댓글을 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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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떠돌이 ( xxx.xx.xx xx:xx , IP : xxx.xxx.xx.xx )
저기 당신의 생일이 어떻게 되시죠??
궁금해여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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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확인했는데 댓글이 달아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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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7일이요
선물주세용~~~~~~~~~~~♡
(xxxx.xx.xx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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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그녀의 생일입니다.
이로서 이 미니홈피가 그녀의 것이라는것을 전 확신했습니다.
사진첩을 보니
많이 변했더군요.. 아까 봐서 잘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후 2년이란 세월이 길긴 기나봅니다.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후;;; 그녀에게 제 존재를 알리고 싶은데 말이죠.
점점 기억속에 잊혀져 갈텐데 말이죠. 아니 어쩌면 잊혀졌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