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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lsen
작성일 2006-02-25 03:55:46 KST 조회 644
제목
앵벌이 제일 쉬웠어요.
칼슨은 전사다.

개천민 닥돌이 전도냥풀 ㅈㅅ 등등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어있는 전사다.

만렙전엔 만렙만되면 칼슨이 원하는대로 다 할수있을것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고싶은게 한둘이 아니었고 갖고싶은게 한둘이 아니었다.

누가 그랬지 와우는 만랩부터 시작이라고...

그때 뼈저리게 느꼈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골드는 없었다.

남들의 스크린샷을 보면서 매우매우 부러웠다.

천골마가 부러웠고 여행자 가방이 부러웠으며 은행칸 다뚫은게 부러웠고 4자리 골드가 부러운데다 에픽까지 모든게 다 부러웠다.

그래서 앵벌을 시작했다.

칼슨이 지닌 아이템을 분석해서 가장 효과적인 트리를 짰다.

지닌 아이템이 영혼의 약탈자와 달렌드 부족 수호검, 블랙핸드의 파멸톱.

시간을 재어가며 사냥해서 연구끝에 쌍분을 타고 몹들을 사냥했다.

처음부터 성공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명의 설원은 완전 투사없는 무법항이었다.

열심히 사냥하면 뒤에서 날아오는 그림자 조준사격...

10분 사냥하고 1시간 전쟁하고 20분 사냥하고 1시간반 전쟁하고...

만렙전에 수호병을 달았지만 4개월의 잠수동안 척후병까지 내려갔던 계급이 하급투사까지 올라갔다.

매일 쟁을 할수있는건 아니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도망에 할애했고 결국 칼슨의 사냥법은 진화에 진화를 거쳐 최종형태인 8포인트 30분씩 사냥법까지 발전했다.

무슨 방법인지는 ㈜여명앵벌™ 의 신작을 기대하시라.

그렇게 도망다니면서 사냥하고 사냥하면서 사냥해서 골드를 착실히 쌓았다.

정말 혼을 불사르면서 사냥했고 닥치는대로 풍토캐고 신수모으고 주운 여행자로 가방도 바꾸고 레어도 줍고 가끔씩 에픽도 줍고 몹한테 죽어서 수리비도 깨지고 뒤치기에 광분해서 공대도 짜고 반대로 공대에 레이드도 당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여명의 설원에서 보냈다.

레이드도 재밌었다.

그러나 레이드보다 앵벌이 더 재미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골드가 쌓이는게 즐거웠다.

그렇게 모은 골드로 천골마를 샀을때 귀속 확인 누를때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칼슨이 모은 재료로 사심을 제작할때 거래창에 재료를 올리면서 정말 뿌듯했다.

심장적출 단검을 만들고 낀뒤 더욱 빨라진 사냥속도에 만족하며 남들이 이상한 눈으로 볼때 칼슨은 당당히 단검으로 사냥했다.

/누구 여명 했을때 칼슨이 항상 있다고 누가 그러더라.

여명쟁에 칼슨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누가 그러더라.

여명에서 칼슨만 보면 충성! 하면서 웃으시는 분도 있다.

여명의 설원에서 네임드가 되었고 길드명도 <여명의 설원> 이라고 지었다.

그대 골드를 바라고 사냥하는자들이여.

앵벌을 하더라도 웃으면서 하라.

칼슨은 앵벌이 제일 쉬웠다.

그 무엇보다도 쉽고 재밌었다.




덧. 룬무늬가 너무 많아서 룬가방 12개를 만드니까 여행자가 3개가 나오더군요 씁-_-

덧2. 첫번째 스샷의 가방에 있는 레어와 에픽의 이름과 갯수는 몇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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