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에게 가장 좋은 무기나 방어구는 무조건 굴리는 파티였심
(다만 주장비가 양검인데 단검 입이라던가, 판금사제가 천 가죽 입은 쫌 잦에 분위기였다는데...)
여기서 아이러니한게.... 평소라면 활들고 뎀딜인 닥솔 제 친구가 무려 쌍수뎀딜 이었음.
여기까진 좋았심. 어쨌거나 제 친구도 쌍수의 그 화려한 빗나감 (..)을 모조리 민첩템으로 씹고 드디어 보스......
정말 우연히도 레어 단검 하나 떨어짐.
여기서 우리의 도닥붕과 쌍수닥솔은 동시에 입, 거기에다가 설상 가상으로 법사님까지 입 (..)
(자세한 능력치는 안 알려주던데 하여간 힘민을 꽤 많이 올려주는거 랬데요. 법사님은 그냥 기준 되니까 입 ㄱㄱ 였대나 뭐래나 -_-)
갑자기 파티 분위기 싸늘. 전사님과 사제님은 차비나 포기 안 누르고 있었고, 갑자기 파티원들끼리 싸울 테세
친구가 말한 대로를 약간 각색하자면...
법사: 닥솔니마 왜 입?(닌.....)
닥솔: 저 쌍수잖아염 ㄳㄳ
닥붕: 지금 단검으로도 충분히 뎀딜 할건데 이건 제 매복크리용!
닥솔: 옵을 보세염, 제 단검은 민첩이 많이 떨어짐
여기까진 좋았심. 근데 갑자기 전사님 가세
닥돌: 이님하, 그러면 저도 평소엔 쌍수 끼는데 그거 제꺼겠습니다?
-닥돌니마가 입찰 했습니다
법사&닥붕: 헑, 니마까지 이러면 어째요
닥돌: 저도 자격 있는거잖셈
이때 사제분의 결정적 일격
닥힐: 아, 또 싸우네. 닥솔이 괜히 입해서....
법사: 맞어 맞어, 니마 입해서 이래 된 거잖솜(친구 입 안했으면 니놈이 타겟이었어...)
닥붕: 획귀도 아니니까 니마 입 하면 그냥 저한테 넘기셈
닥솔: 싫습니다 ㄳㄳ
마침 사제님이 보다못해 차비 눌렀고, 운명은 다이스 신에게....
닥붕이 주사위 4
닥솔이 주사위 89
법사 주사위 88
전닥돌 주사위 93
파티 또다시 싸아아아.....
타겟은 모두 전사에게로 넘어갔고, 그 전사님은 '그래봤자 나 없으면 탱킹 재대로 못할걸?' 하며 여유만만하게 귀환.
그리고 닥솔에게 날아든 귓
닥돌: 님, 경매장으로 와보셈
그리고 치타상 키고 가본 우리의 친구
닥돌: 아까 쌍수 든다는건 '뻥' 이었고, 니마가 안쓰러워서 그냥 입 눌렀던 거에염.
하며 결국 단검은 친구에게로 --;;
결국엔 자기 자랑하는 대화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정말 아스트랄한 파티였음.
이런 파티 자주 있나요?
p.s. 친구 말로는 전닥돌이 그전에 부르기 전에 무려 나머지 2명에게 돌림빵을 당했다는데, 방특 전사 하나 못 이겼대요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