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내 뇌속에서 무적귀환을 타버리는중...
일의 경위
필자는 점점 줄어만 가는 컴퓨터 여유공간에 압박을 느껴 결국 파일정리에 들어간다.
일단 일차적으로 소싯적 받아놓은 온갖 게임 자료들.
게임 패치부터 한때 받아뒀던 시디이미지들과 온갖 프로그램들.
그리고 두번째가 므*-_-*흣자료들
마지막으로 세번째로 별 가치 없는 동영상들.
마지막 세번째 별 가치없는 동영상들을 정리할때 일이 터져버렸다.
매드무비들중 이상한 매드무비들과 T모사의 매드무비를 받을때 같이 받은 기타 만화와 게임들의 매드무비를 정리하고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지겹다 싶은 웃긴 동영상들도 지웠다.
모든 파일의 정리가 끝나고 나는 가볍게
'휴지통 비우기'를 눌렀다.
더불어 깔끔한 정리를 위해 하드디스크 용량늘리기와 조각모음을 시전
그리고 조용히 침대에 누워 소설책을 보기시작했다.
책을보다가 한 반년전부터 2KB의 속도로 받던 매드무비를 드디어 다 받았다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부랴부랴 그 매드무비를 재생했다.
(물론 내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무비를 보다가
왜일까?
EE길드무비2가 갑자기 생각나더라.
그래서 매드무비가 끝나기 무섭게 다시 동영상 폴더로 들어가 와우 폴더를 더블클릭했다.
아니....할려고 했다...
아무리 찾아도
와우동영상을 모아둔
"와우"폴더가 안보인다...ㄱ-
...
다시 뒤로가기를 눌렀다.
어라? 분명 휴지통에 잠들다가 조용히 사라졌어야 될 "웃긴동영상"폴더가 아직도 남아있네?
......ㄱ-
지난 7월 말에 포맷했으니
한 5개월간 꾸준히 모아둔
약 8기가 가량의 와우 동영상들이
죄다
"웃긴"과 "와우"를 구분하지 못한 못난 주인의 손에 산화해 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심심해서 기분도 꿀꿀해죽겠는데 미치겠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