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
죽음의 소원
피의 갈증
오랜만에 뜨거운 타오름을 느꼈습니다.
죽음의 인도자와 심장적출 단검의 쌍수는 다시 한번 칼슨을 불태우는군요.
사실 죽인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죽인 드랍율이 정말 극악이더군요.
그래서 와우 슬슬 질려가던 중이었습니다.
마침 컴퓨터도 파워가 터진데다가 할것도 없었기에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죠.
그래도 일단 약속은 지켜야기에 피씨방에서 오닉 레이드 갔습니다.
죽인이 나왔습니다.
별로 감흥이 오지 않더군요.
실감도 나지않고 공대장이 장난 치는줄 알았습니다.
포인트 1위는 공대장 2, 3위는 도적이기에 입찰하고 바로 먹었습니다.
착용하고 분노로 갈아탄뒤 아라시 가봤습니다.
......뭐랄까 뭔가가 갑자기 울컥 하더군요.
천클래스들은 붙으면 녹습디다.
칼슨이 사제한테 붙으면 그 사제 살리기위해 힐을 3명이 퍼부어야되더군요.
평타크리가 600~700, 격노뜨면 피갈 크리가 4자리 넘습니다.
무모한 희생켜고 죽음의 소원켜면 지속시간동안 천클래스 3명은 간단히 잡더군요.
전사들은 무장해제만 걸고 바로 봉쇄 타고 사제한테만 붙었습니다.
전장에서 칼슨이 보이면 바로 사제들이 뒤로 움찔하는게 보입니다.
사제들의 마우스엔 칼슨이 클릭되어있고 사제를 지키려고 전사들이 칼슨에게 일제 돌진합니다.
유유히 위협지르고 봉쇄타고 사제들에게 빠진뒤 무모한 희생 죽음의 소원으로 적 전사들 봉쇄타고 오기전에 사제들 다 죽입니다.
그렇게 8:15로 시작한 분지도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정말 하는맛이 나더군요.
다시 칼슨의 본 모습을 찾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라시와 알터랙 노래방을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이대로 대장군까진 힘들겠지만 부사령관까지는 한번 뛰어봐야겠군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