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이 이렇게 좋은 케릭이었나요?

저는 전사와 도적을 만렙까지 키워봤고 이제 사냥꾼을

키워보고 있습니다. 라이트 유저인지라 아이템은 솔거노비수준인

녹템도배인데요... 현재 40렙 입니다. 특성은 야수 31 이구요.

며칠 전에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퓨마, 렙터, 호랑이 잡는 퀘를

거의 끝내고 이제 정예만 잡으면 됩니다.

렙을 더 올리려고 40렙 렙터들을 잡고 있는데 두둥... 43렙 정예

렙터가 나타난 겁니다. 순간 머릿 속으로 과거기억이 스쳐지나갔죠.

예전 전사로 동렙 정예에게 온갖기술과 물약을 써가며 싸웠다가

참패를 한 기억... 도적으로 동렙 정예에게 온갖기술과 물약, 엉겅

퀴차를 마셔가며 싸워서 1승1패를 한 기억이 떠올랐죠.

'정예인 데다가 나보다 3렙이나 많은데 어떻게 이기겠냐. 좀더

키우고 붙자.' 이렇게 생각을 하려는데 왠지 계속 싸우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한번 야수격노와 속사를 키고 치료를 해가며

미칠듯이 싸웠는데 그만 이겨버려습니다. 덜덜덜...

자기보다 3렙 높은 정예를 잡다니... 놀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