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가 출시되기전에...XP에는 WOW 게시판이 있었는데..
그 게시판은 특별히 글쓰면 XP/SP 가 두배였죠...
그곳 관리자는 나와씨 (Nightwatch)였고.. 쓸데없는글 올리면 바로 삭제..
이때 이 게시판을 보면서 아직도 기억나는 글이
"WOW에 탈것이 추가된다는데 낙마도 할까요? ㅎㅎ"
라는 내용이었고 리플들도
"낙마하면 무지 난감할듯...-_-;"
"낙마하면 죽으려나?" 등등의 리플들..
그리고 얼마후
와우 클베인원 모집. 모집사이트는 마비되버리고 5시간만에 절차를 겨우 밟아 신청하신분도 계시고
나이가 안된다고 /엉엉 하시던 분도 계셨고...
[저도 나이가 안되서 ㄱ-)]
그때는 스샷만 봐도 "우와~" 했는데 -ㅇ-...[지금은...;]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
XP에서의 클베 2차 모집 이벤트. XP에서 이벤트로 뽑히신 분들은 클베권한을 주는거였죠
그때 미친듯이 그림그리고 와우하는사람들에게 마구 물어보고 -_-; 그렇게 일주일간 그림은 10여장 그리고....(타블렛 빌려서 하루죙일 그림만 그렸었어요 ㄱ-)
와우툰 게시판 (이벤트용) 에 올렸지요
무슨일인지는 몰라도...이벤트 당첨자 나오는 날은 5일 남았는데 올리고나서 몇시간후에 제 글에
<----당첨 확정
이라는 것이 떡하니 적혀있고....놀래서 MSN 켜고 들어가 테리님이 계시길래 물어보니
"글쎄요 ㅎㅎ 제가 한건 아니지만 아마 당첨 맞을꺼에요"
그때의 희열이란 >_<)....
그렇게 시작해서 만난사람들...그중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사람들..
전사의숙명 : 옛날 디게시절부터 알고 있었던 분....그때는 데스씨라고 불렀지요 -ㅇ-...;
오즈의맙소사 : 오즈님 ㅇ_ㅇ...가장 생각나는게 Soul Keeper(영혼수호자의 지팡이)구한다고 하실때 얼마나 구하고 싶으셨으면 오즈님 꿈에서 까지 영혼수호자의 지팡이 먹는 꿈을 꾸셨다고 하고 -ㅇ-..;
無名 : 무명씨...가끔씩 MSN 에서 대화도 하곤 했던분...; 현재 제 머릿속에서 마법사 하면 바로 떠오르는분...;
NoBrainBug : 노벅햄...-_-a...역시 디게시절부터 알고 있었던 형. 노벅형과 웃대님이셨나...이렇게 나 16때 밴퀘 돌아주실때 그때의 스릴은 아직도 잊을수 없음...(그때는 광부까지 정예...)
웃긴대학 : 기억속에 어렴풋이 남아계신분...;ㅇ;..
주인님 : 당시 한글채팅하면 다운된다고 언제나 영어로 대화를 하셨던 분 =_=; 처음에 대화 할때는 힘들었지만, 나중엔 편해지던...ㅇ_ㅇ;
Nightwatch : 나와씨...도적이셨죠.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즘 뭐하시는지;
헤헤 : 줍형 -ㅇ-...역시 디게시절부터 알고있었던....현재 WOWXP 관리자중 한명이죠 ㅇ_ㅇ... 클베때 아는동생이랑 같이 게임하려고 내 계정 공유해서 썼던게 아직 기억남..[..이것때문에 가끔씩 접속하고나서 보면 같이 퀘스트를 하던 숙명씨의 절규...."이제 마지막인데!!"]
죠셉다크스타 : 와우툰 게시판에 그림도 올리고 내가 좋아했던 형중 한명. 서버 분화되면서 갈라졌는데...지금은 뭐하는지;; 보고싶음 ㅠ_ㅠ)
세렌 : 현재 Everheart. 당시 아이디는 세레니티르 (영어....스펠링 몰라 ㄱ-) MSN 접속해서 자주 이야기도 하고 했던...당시 판금도적 ㄱ-).... 나한테 붉은십자군 크리스 사준다고 한후, 고유템이어서 자신이 꼈던 크리스를 팔고 나에게 주었는데, 얼마후 패치되서 40골짜리 크리스가 800골이 되버리자 절규하던 그...[.....세렌 미안해요 ㅠ_ㅠ)]
Starlit : 톩씨...XP 자게가면 많이 볼수있으신분 ㅇ_ㅇ...암흑사제...톩치! 톩치! 라고 부르면서 자주 놀았는데 -ㅇ-;
햇살처럼 : 햇살형 -ㅇ-...톩치와 친구라고 하던데 ㅇ_ㅇ...말퓨서버~
Moogun : 무공치...당시 흑마...그때 나한테 마부 하나 해준다고 하시고는 오베 시작때까지 안해주셨어요 ㄱ-).... 말퓨서버 저녁에 들어가면 볼수있으신분 ㅎ0ㅎrr
Vaz : ...말이 필요없다 ㄱ-)...역시 디게에서부터 친했던 형. 현재 말퓨서버 바즈숭배교의 숭배신 ㄱ-.... 절대권력자임 ㄱ-)...[나 이제 강등인가..]
저때 기억나는게...전문기술을 배울때 SP 라는걸 썼다는것과...숙명씨 오즈씨 무명씨 등은 언제나 무법항의 붉은해적단 배있는곳에서 몹들을 학살했다는것 [...;]
처음 와우를 시작했을때는 나엘로 했죠. 도적으로 시작했는데....레벨 10찍는데 10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이유인즉, 텔드랏실의 낭떠러지 떨어지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떨어지고 시체 못찾아서 무덤부활하고..[이땐 최대경험치 -10% 였쥬...]
어느덧 레벨 10이 되어서 사티로스 책 훔치기 할때 그때의 스릴은 아직도 ㅎㅅㅎ...하는법을 몰라서 떨어지고 들키고...1시간동안 고전해서 책을 훔친후 열심히 도망치고 ㅎㅅㅎ..
그리고 루테란 마을가서 히포를 처음탔을때....정말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환상적인 기분이었다는;; [지금은....왜이리 지루해 ㅠ_ㅠ]
그리고....오베 시작하기전 공백기간동안
바즈형과 여러명 아얄씨에서 모여서 길드명 정할때.. 그때도 상당히 재미 있었다는..
그중 나온 길드이름중 기억에 남는게...
"대피아줌마단"
"바즈와친구들"
대피아줌마단이 대박이어서 그걸로 길드명을 정할뻔함 ㄱ-)...[결국 Experts 로 정해졌지만;;]
요즘 와우를 하면 반복된 퀘스트가 지겨워요...
정말 할때마다 저때처럼 초심으로 플레이를 할수있다면...좋을텐데 ㅎㅎ...